밀레니엄 고양이 무리의 일원인 부비(검은 삼색냥이)가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냥이 두 마리를 발견했다. 아닐 수도 있지만, 검은 바탕 위주의 삼색 털 빛깔과 모양은 부비를 꼭 닮았다.
샘플 사료 한 봉지만 들고 갔기 때문에 넉넉하게 뿌려줄 수 없었던 게 아쉽다. 사진 속의 덩치 큰 녀석은 처음 보는 녀석인데, 기본적으로는 고등어 무늬이지만 부분적으로 벵갈고양이처럼 표범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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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냥이 한 녀석은 환풍기 밑에 옹송그린 채 사태를 관망하고 있고, 다른 한 녀석이 슬그머니 눈치를 보며 사료를 먹으러 나온다. 어슬렁어슬렁~ 오른쪽의 얼룩냥이 녀석은 혹시 아빠일까? 부비가 엄마라면, 저 무늬로 보건대 그럴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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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근처까지 거의 온 새끼냥이. 한데 열심히 사료를 오독오독 씹어먹던 어른고양이는 순간 도끼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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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한 대 맞기 전에 얼렁 저리 가라~"
"헉, 눼~"

왠지 이런 대화가 오고갔을 것 같은 한 장면. 멈칫 뒤로 물러나는 새끼냥이의 억울한 듯한 표정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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