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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한국

죽은 친구를 살리려 애쓰는 길고양이

by 야옹서가 2010. 5. 3.


교통사고를 당해 암컷 길고양이를 깨우려 애쓰는 수컷 길고양이의 모습입니다.

꾹꾹이 자세로 열심히 몸을 주물러 보지만 죽은 고양이는 반응이 없습니다.

몰려드는 구경꾼들을 곁눈질로 슬슬 살피면서도 수컷 고양이는 달아나지 않습니다.

1분 15초쯤 수컷 길고양이가 암컷 길고양이를 안아주려는 듯 옆에 가만히 눕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동영상이 끝날 무렵에는 동물병원에서 와서 암컷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어

데리고 갔지만 이미 늦었다고 하네요.

수컷 길고양이의 안타까운 몸짓을 보면서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고 죽음을 슬퍼한다는 것을,

생명의 무게는 어느 누구에게나 묵직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 터키라서 그런지, 무심하게 잊혀질 수도 있었을

고양이의 죽음을 상세하게 보도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터키 사이트의 기사 원문을 아래에 직접링크합니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CAT’S ‘HUMANE’ EFFORT TO SAV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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