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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북유럽

작품 모델이 된 귀여운 돌고양이들

by 야옹서가 201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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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새로운 고양이 작가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스웨덴의 고양이 아트숍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헨리 리(Henry Lee)의 작품을 만나봅니다.

허리쿠션 정도의 용도에 적당한 크기의 고양이 쿠션입니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돌멩이에 그려진

사실적인 돌고양이 그림을 본 적이 있어서, 일본 작가가 아닐까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대만 출신의 작가였습니다.


보통 돌고양이는 둥근 돌멩이의 형태에 그림을 그려넣는 방식이지만, 헨리 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본형인 돌고양이 그림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돌멩이에 고양이를 그리려면

형태를 단순화해야 하는데, 이렇게 단순해진 그림을 가지고 동그란 쿠션이나 지갑 등

다양한 제품에 고양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손지갑부터 숄더백, 앞치마, 주방 장갑에 이르기까지 생활용품 속으로 스며든 고양이의 모습에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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