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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북유럽

스웨덴 고양이 여행, 남은 일정

by 야옹서가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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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파리 여행을 마치고 스톡홀름으로 돌아왔습니다. 여행 중에는 빡빡한 일정 탓에 새 글을 쓰지 못했네요,

접속을 못하는 동안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 짧게 글을 남깁니다.


몇 시간 뒤에는 다시 1박 2일간 스웨덴 시골로 고양이 여행을 떠납니다.

스웨덴에서, 특히 도심 지역에서  고양이는 '집에서 사는 동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도심 근교에 목초지가 있어 소가 풀을 뜯기도 하고, 공원에서 토끼나 오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고양이는 다릅니다. 개가 산책하는 모습은 보여도

길에 고양이가 혼자 있으면 미아고양이나 노숙고양이로 여기고 보호소에서 데려가기 때문에,

길고양이를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길고양이의 현황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장소는
고양이 보호소인데,

보호소 방문 일정이 다음 주 월요일로 잡힌 터라
, 그 전에 고양이들이 더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스웨덴의 시골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돌아와서 19일에 다시 기록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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