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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폴라로이드 고양이

[폴라로이드 고양이] 019. 우리 다시 싸우지 말자

by 야옹서가 2010. 8. 17.





어렸을 때, 오빠나 동생과 싸우게 되
면 어머니는

우리를 불러다놓고 잘잘못을 가린 다음,

화해하라고 포옹을 시켰습니다.
 

 

 혼나고 나서 억지로 하는 포옹은 얼마나 손발이 오그라들던지....

그때는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로 사과하기 어려울 때 대신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몸짓이

포옹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싸우지 말자' 말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마음으로 전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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