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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한국

고양이 눈 속에 금방울 있다

by 야옹서가 201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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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무늬가 흰 바탕에 황토색, 고동색이 혼합된 삼색고양이입니다.
 
그만큼 친근한 외모이기도 합니다. 마치 둥근 붓으로 콕콕 찍어놓은 듯 예쁜 점박이 무늬를 지닌

점순냥도 흰 바탕의 삼색 고양이입니다. 커다란 눈동자 때문에 동안으로 보이지만

새끼를 낳은 것도 벌써 수 차례, 어엿한 길고양이로 독립시킨 아줌마  고양이랍니다. 



호박색 눈동자를 지닌 삼색 고양이 중에서도 점순냥은 유독 눈동자가 동그랗고 커다랗지요.

마치 찬란한 금방울을 눈 속에 담아온 듯합니다. 저를 빤히 바라보며 한쪽 귀를 쫑긋 하는 모습에

궁금함이 어립니다. 



가느다란 동공 때문에 고양이의 눈을 무섭게 여기는 분도 있지만, 이미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저에겐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게만 보이는 금빛 눈동자입니다. 꼬질꼬질해진 얼굴과 앞발도, 살아있는 생명의

생기를 가득 담은 저 눈동자의 기운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경계하는가 싶더니, 무심히 단잠에 빠져듭니다. 두 눈에서 빛나던 금빛도

눈꺼풀에 가려 사그러듭니다. 그렇지요, 잘 때는 불을 끄고 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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