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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고양이 스밀라

고양이의 컴퓨터책상 활용법

by 야옹서가 2011. 2. 23.
밋밋한 일반 책상과 달리, 컴퓨터책상은 고양이에게 또 다른 놀이터입니다. 

전선을 꺼내기 위한 구멍이 많이 뚫려 있다보니, 장난을 칠 요소도 더 많은 것이죠.

컴퓨터책상 설치하던 날, 구멍을 통해 털실 끝을 살랑살랑 흔들어주니 몸을 납작하게 숙이고

뒷다리를 동당동당 하면서 뛰어들 준비를 마친 스밀라입니다.


스밀라는 이 책상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일단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구멍을 통해 안쪽을 빤히 들여다볼 수 있고요.


털실을 살짝 구멍에 걸쳐주면, 앞발을 집어넣어 '에잇, 에잇' 하면서 털실을 꺼내려고

노력합니다. 스밀라가 심심해할 때면 고양이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냄새를 킁킁 맡는 스밀라의 코와 입술만 보여서 귀엽습니다^^

발받침이 있는 책상이라서, 고양이가 숨을 곳도 많습니다. 몸을 납작하게 숙이고

무얼 생각하는 걸까요? 숨바꼭질이라도 하려나 봅니다^^

 
컴퓨터책상 새로 설치하던 날 찍어본 스밀라의 컴퓨터책상 활용기입니다.

그전에 있던 책상은 합판이라 고양이 놀이터로 쓰기엔 그랬는데, 이번 책상은 집성목이긴 해도

나무라서 마음놓고 놀아줄 수 있겠어요. 가끔 책상 뒤로 슬쩍 숨어들어 장난을 거는 스밀라와

틈틈이 놀아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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