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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 기존 데스크탑 하드에 넘쳐나는 자료를 백업할 목적으로 쓰는 반면,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강한 2.5인치 외장하드는 중요한 자료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대용량 자료를 

간단히 넣어다니기에 편리합니다. 저 역시 그런 용도로 2.5인치 외장하드 구입을 고려하다가


삼성 외장하드 M2 Portable을 체험해보게 되었는데요, 그간의 경험을 정리해 봅니다.



외장하드, 이럴 때 편리했어요


1. 넷북으론 부족한 저장공간도 넉넉히 확보

저의 경우 사진을 찍을 때 메모리 용량이 남아있는 한 raw파일+jpg파일 조합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8기가 메모리를 사용하더라도, 연사를 몇 번 하게 되면 금세 메모리가 가득 차 버리곤 했습니다.


이동식 메모리로는 많은 용량의 자료들을 저장하기가 벅차기도 하고, 집 밖에 있을 때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불러와 작업하고 싶어도 '용량이 부족해서 데스크탑에 뒀었지...'하는 생각에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요, 구입할 때는 넉넉한 것 같다가도 금세 차버리는 것이 넷북하드인지라

하드에 있는 자료들을 데스크탑으로 옮겨 빈 용량을 확보했다가, 여행이 끝나면 다시 옮겨 담는

귀찮은 작업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500기가 외장하드를 사용하면서 그런 불편이 없어져서 좋았어요.

 

*3.8기가의 사진들을 옮기고 있어요. 기존 USB2.0에 비해 10배가량 빠른 저장속도를 지원한다는

USB3.0 지원제품이지만, 제 컴퓨터에서는 아쉽게도 기존 USB2.0의 속도로 체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용량 큰 임시 자료도 부담없이 가볍게 저장

외장하드를 분실하거나 떨어뜨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가능하면 외장하드에는 임시 자료를

가지고 다니는 편입니다. 얼마 전 여행을 갔을 때도 외장하드에 추억의 드라마를 담아가서,

덕분에 버스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잊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고도 저장용량이 남아서

찍은 사진들도 마음 편히 저장할 수 있었지요. 케이블까지 포함해도 외장하드 무게는

캔음료 한 개 정도밖에 되지 않기도 하고, 납작하고 부피가 작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고요. 

 



3. 출근길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4월에 회사 사옥이 이전하면서 출근길도 예전보다 좀 멀어졌는데, 버스가 종점에 가깝다보니

출근할 때는 앉아갈 수 있어서 간단한 사진 편집작업을 하곤 합니다. 사진을 고르고, 리사이즈하고

서명을 넣는 것도 은근히 품이 많이 드는 일인지라, 집에서 하면 보통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잡아먹는
 
그 일을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다는 게 편하네요. 


외장하드 정리 어떻게 할까요?

1. 원본 보관이 중요!

사진을 찍고 저장만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찍은 사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리도 중요하더라고요. 2000년대 초반 재미삼아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를 생각하면

더욱 정리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때 쓰던 하드디스크는 지금보다도 용량이 한참 적을 때라

늘 저장공간이 좁아 허덕이곤 했는데, 그때만 해도 원본 보관의 소중함을 잘 몰랐던 때였기에

마음에 드는 사진은 원본 보관이고 뭐고 없이 그냥 리사이즈해서 사용하고, 쓰지 않은 사진은

하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그냥 삭제해버리던 일이 잦았습니다. 한번 촬영했던 순간은

지나버리면 다시 오지 않기에...일단 웬만한 사진은 되도록 보관해두려고 합니다. 

 

* 중복되는 사진도, 일단 집에 와서 여유있게 보면서 좋은 사진으로 고를 수 있도록 삭제하지 않고 보관해 둡니다.

 

 



2. 사진 정리는 '폴더명 새로 붙이기'부터

여행이나 혹은 출장을 다니면서 찍은 자료 사진들, 혹은 이동 시 쓸 사진들은

폴더명을 다시 붙여 정리를 합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방법일 텐데, 각각의 최상위 폴더에는

해당 사진주제를 쓰고 하위 폴더에는 '촬영연도+장소(혹은 내용)' 순으로 정리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2000년도 이후에 찍은 사진들이기 때문에 연도 앞자리인 '20'은 폴더명이 길어지지 않게 생략하고

'110405 밀레니엄' 같은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3. 자주, 혹은 먼저 쓸 사진이 있는 폴더는 대괄호[     ]로 폴더명 묶어주기

이렇게 연도순으로 정리할 경우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폴더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일명으로 소트하면 연도순으로 정리가 된답니다.

그런데 연도순으로 소트하면, 외장하드에서 긴급하게 혹은 자주 사용해야 할 자료를 빨리 찾기가

귀찮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먼저 쓰려고 하는 폴더에 다음과 같은 대괄호[     ]로 폴더명을 묶어줍니다.

기호는 숫자보다 앞쪽으로 소트되기 때문에 '110524 경주여행' 폴더보다 '임시보관' 자료를

더 먼저 쓰고 싶다면 [임시보관]으로 대괄호만 붙여서 폴더명을 변경한 후 이름순으로 정렬하면

맨 위에 폴더가 올라와 작업이 편합니다.



M2 Portable 전용 파우치나 하드케이스가 옵션으로 있었으면...



현재 삼성 외장하드 M2 Portable의 외형디자인은 올록볼록한 물결무늬에 무광처리가 되어있는데,

지문이 묻지 않고 무광이라 스크래치도 눈에 띄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2주째 파우치 없이 가방에 넣어다녔더니

물결무늬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꼭짓점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조금 반들반들해졌어요.

무광처리된 표면의 산뜻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파우치 보관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보관용 하드케이스나 파우치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M2 Portable의 디자인에 어울리는 하드케이스를 옵션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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