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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양이의 날_9월9일

'제3회 고양이의 날' 기념전 결산합니다

by 야옹서가 2011. 9. 25.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1. 방명록 이벤트 당첨자 3분 발표

미니미와 함께 살고 계시다는 '나는다혜'님, 천사와 사랑이 엄마이신 '박소연' 님,

그리고 전시 중인 일본 고양이 사진집에 포스트잇을 일일이 붙여 정성껏 해석해주신 분께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을 8*10인치로 인화해서 보내드릴게요.

고양이의 날을 기억할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메일로 당첨메일을 보내드리니

그 메일로 받으실 주소를 회신해 주시면 됩니다. 


2. 내년 기획전시 일정에 대해

올해에는 '생명'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작년에도 길고양이 사진으로 참여하셨던 김하연 작가님과, 올해 새롭게 전시에 동참하신

김연주 작가님이 좋은 작품을 준비해주셔서 무사히 기획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3회 고양이의 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남모를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시하기로 한 기간 중간에 이른 추석 연휴가 딱 잡혀버리는 바람에... 

추석 직전 주말인 9~11일에 전시를  보러오실 분이 얼마나 될까 걱정도 됐지만

그 기간을 피해 전시를 잡자니 9월 9일에 맞춰 전시와 행사를 진행하는 취지에 맞지 않고,

9월 17일 '소설과 영화로 만나는 길고양이' 행사까지 진행하면서 이래저래 마음이 더 바빴습니다.


전시가 시작해서 끝나기까지 기간은 10일이었지만 갤러리 자체 휴관 4일을 빼고,

추석 연휴 직전의 주말 3일을 빼면, 실질적으로 일반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는 날짜는

16~18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 전시 기간 중에 주말이 2번 정도 끼면 좋은데

올해는 전시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요.

이번 경험을 거울 삼아 2012년에는 되도록 9월 초부터 9월 9일까지 일정을 잡으려고 합니다.


3. 후원액자 판매수익 기부 

전시 기간 중 크리스털마블 액자와 종이액자를 판매했는데요,

마블액자와 종이액자 제작비를 제한 순수익금을 정산해보니 481,250원이 모였습니다.

제2회 고양이의 날 행사 때는 소품과 액자를 판매한 순수익금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액기부했는데

올해 행사에서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약소하지만

두 단체로 각각 20만원씩 기부하고, 남은 8만 원에 좀 더 보태 성북동갤러리로 10만원 기부하겠습니다.

갤러리에는 크리스털마블 액자 5개를 함께 기증하니, 10월 '생명그릇'전에서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성북동갤러리에서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획전을 꾸준히 열고 있고

김수연 관장님도 갤러리 근처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계시답니다. 추석연휴로 인해 전시 기간이

짧아지면서 작년보다 후원금액이 줄어 아쉽지만, 내년에 더 분발하겠습니다^^ 

여러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올해에도 큰 탈 없이 전시와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럼 내년 9월 9일에 더 알찬 행사와 전시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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