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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가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안동교회 방면으로 5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삼거리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대형 현수막이 있으니 멀리서도 잘 보이는군요.



전시장은 2층에 있습니다. 입구에는 참여작가의 공동작품을 놓았어요.
방명록과 기념 책갈피를 비치해두었습니다.


고양이 사진 책갈피는 김대영 작가님이 올해 초 전시한 '제주 고냉이, 울럿이 지드리다'
사진전 때 만든 건데, 이번 전시를 위해 제공해주셨어요.
많은 분들께 나눠드릴 수 있게 한 분에 한 장씩만 가져가시는 배려를~



2015년 5월 개봉 예정인 고양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해 현장 촬영 중이에요.
한국, 일본, 타이완의 고양이 문화를 다룬다니 기대됩니다.



입구 쪽에서부터 제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 동백섬,
경남 남해도의 다랭이마을, 제주 가파도, 여수 거문도 섬 고양이와 함께
일본 아이노시마, 데시마, 나오시마 고양이의 사진을 선보입니다
(나오시마 고양이 사진은 공동작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도가 비슷해서 서로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사진이나, 혹은 같은 섬에서도
다른 해에 찍은 사진의 경우에는 나란히 붙여 전시해서 연관성을 강조했어요.
위 사진 왼쪽은 제주 가파도, 오른쪽은 일본 아이노시마 고양이입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살지만, 저렇게 붙여놓으니 액자 너머로 오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제 전시 공간이 끝나면 '고양이 도서관'이 시작됩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그리스의
고양이 사진집 외에, 미츠아키 이와고의 세계 고양이 여행사진집을 새로 비치했습니다.
2013년에 만든 제5회 고양이의 날 작품집 판매도 함께 해요. 전시장에서 판매한
2013년 작품집 판매수익 전액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로 기부합니다.
2014년 작품집은 편집 중이라 전시가 끝나고 제작됩니다.


전시장에는 오래된 나무로 만든 액자가 3점 있습니다. 김대영 작가님 작품이고요,
제주도에 버려진 폐자재와 나뭇가지, 조개 등을 활용해 만들어 독특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고양이 도서관에서 여러 나라의 고양이 사진집을 보고 나면, 김대영 작가의 전시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제주도에서 1년 남짓 머무는 동안, 작업실로 찾아오던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요.
여행자의 눈으로 기록하기 힘든 제주의 사계절이 고양이와 함께 담긴 귀한 사진들입니다.



정사각형 액자에 위아래 여백을 둬서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전시장 한가운데 벤치를 둬서, 다리가 아프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벤치 밑에는 김대영 작가의 고양이 액자가 숨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용준 작가의 전시공간이네요. 일본에서 10년간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만난
섬 고양이들 중에서 아이노시마 고양이만 모았습니다.



라미나의 프레임리스 액자입니다. 깔끔하고 가벼워서 저도 다음에는 이 액자로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올해 10월 25일~27일까지 박용준 작가의 안내로 떠나는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여행 프로그램도 만들어졌어요.
초행길에 혼자 가기는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작가님과 함께 간다면 한결 든든하지요.
(고양이 점프 사진을 클릭하면 '고양이 섬 여행'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양익준 감독님의 재미있는 방명록이네요^^ 가실 때 방명록에 간단한 소감과 성함,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전시 종료 후 추첨해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를 매년 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없이 축하메시지만 남기신 분도 추첨 대상에 포함되긴 하지만,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catstory.kr)' 블로그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선물 전달이 가능합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가비는 대체공휴일인 9월 10일에도 정상개관합니다.
저는 10일, 13일, 14일 오후 1시~5시 사이에 전시장에 있을 거고요.
다른 작가님들도 11~14일 사이에 번갈아 나올 예정입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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