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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동물과 공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매년 동물전시를 열어온 성북동갤러리 10주년을 기념해,

3월 11일(화)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3관에서 생명그릇회 전시가 열립니다.

 

저도 지난 2010년과 2011년 생명그릇전에 참여한 인연으로 2점을 걸었어요.

원래 한국, 일본, 타이완의 길고양이 사진을 각각 1점씩 해서 총 3점을 보냈는데,

공간은 제한되어 있고 제 사진만 너무 많이 걸 수 없는 관계로

최종 디스플레이 때 일본 고양이 사진은 빼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고양이 사진은 서울 통의동의 담냥이 일가 사진이랑, 타이완 고양이 마을 허우퉁 사진이에요.  

2007년부터 시작한 '세계 고양이 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라면서

제가 좋아하는 2점의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타이완 고양이 마을 허우퉁.

서울 통의동 담냥이 가족들.

 

지난 화요일에 작품 접수만 하고 디스플레이는 대신 부탁드렸던지라, 토요일 '작가와의 대화' 하는 날에야 

전시장을 찾았다가, 사진 3점을 보낼 당시 썼던 설명이 그대로 프린트되어있어서 좀 당황했네요.

한국과 타이완 고양이에 대한 설명만 실려있어야 하는데, 디스플레이 당일 1점이 빠졌으니 수정이 불가능했을 테죠.

토요일 늦게나마 가위를 빌려 일본 고양이 사진 설명은 잘라내고  수정해놓았답니다.

'3점'이라고 적힌 곳은 필름을 조각내지 않는 이상 매끄럽게 고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두었어요;

 


그린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신 윤호섭 선생님도 참석하신 분들께 그림을 그려주셨는데

저도 한 장 받아왔어요.  별 그림을 그려주셔서 고양이별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3월 11일까지 열리지만 마지막 날은 철수 때문에 오후 1시에 작품을 빼기 시작한대요.

근처에 계시거나 시간 나실 때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커져요~)

 

경인미술관에서는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어서, 귀여운 냥이들도 만날 수 있어요.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짬이 나서, 미술관 뜰에서 잠자고 있는 노랑둥이를 찍어봤습니다.

이미 사람 손에 길들여져서 집고양이에 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