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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고양이 돕는 '2011 고양이 달력' 12월이 다가오면 '괜찮은 달력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달력을 구매하거나 달력 그림을 관람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도울 수도 있고, 길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2011년 고양이 달력들을 소개해 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쏙 드시리라 믿어요. 1. 2011년 마리캣 달력 고양이 작가 마리캣 님의 고양이 달력입니다. 아름다운 장식세밀화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멋진 그림들을 올해도 달력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사진으론 이 정도밖에 안 나오는 게 아쉽지만 실제로는 고양이 털 하나까지 섬세합니다. 12월 15일~21일까지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2011년 달력 원화뿐 아니라 작가가 소장한 소품 및 고양이 아트상품 판매도 이뤄진다고 합니다. 전시 입장.. 2010. 12. 6.
10년간 고양이만 그린 달인, 마리캣을 만나다 [예술가의 고양이2]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캣 인터뷰 “달력 80부만 찍고 싶은데요….” 골목 따라 빼곡하게 들어선 인쇄소를 기웃기웃하던 대학생이 어렵게 입을 연다. 하지만 고작 80부란 말에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했다.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에 눈물을 삼키며 충무로 인쇄골목을 전전했던 10년 전 그 대학생은, 이제 고양이 달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 ‘마리캣’으로 살고 있다. 매년 출시되는 마리캣 달력과 다이어리를 모으는 마니아층도 생겨났다. 대학생이었던 2000년부터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했으니, 고양이 작가로 나선 것도 올해로 10년째. 대학생 때 중세의 채색 필사본을 보며 섬세한 장식 문양에 매료되었고, 그 문양들은 마리캣의 고양이 그림 속에 하나둘씩 새겨졌다.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권 미술에도 관심이.. 2009.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