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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를 위한 '자연주의 육아백과'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 리처드 H. 피케른 외 지음 | 양창윤 외 옮김 (책공장더불어) 반려동물이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일 때 안절부절못했던 경험, 한번쯤 있을 텐데요.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이상징후를 악할 수 있었다면...아니, 이미 병에 걸려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미리미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입니다. 2009년 4월 말 출간된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책공장더불어)는 일반적인 '반려동물 잘 키우기' 책이나, 질병 종류를 나열한 동물 건강백과와는 조금 다른 접근방식을 취합니다. 반려동물의 자연주의 육아법, 사료 대신 먹일 수 있는 생식/자연식 레시피, 동종요법/영양요법/허브요법 등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홀리스틱 수의학의 관점.. 2010. 6. 6.
14살 할아버지 개 '찡이'에게 배운 사랑-동물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 김보경씨 첫 만남에서 피해야 할 화제로 흔히 정치, 종교, 여성 문제를 꼽는다. 자칫하다가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어지기 쉬워서다. 한데 요즘은 여기에 ‘반려동물’ 항목을 추가해야할 판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잡아먹을 수도 없고, 다 컸다고 효도할 것도 아니고, 오래 살지도 못하는데 왜 키우느냐”며 마뜩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그 ‘쓸모없는 사랑’의 기쁨을 가르쳐준다. 함께 나이를 먹어갈수록 소중해지는 사랑이란 인간들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생명과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사람들이 처음에는 자기 집 동물에만 관심을 갖다가, 어느 순간부터 야생동물, 유기동물, 동물원 동물, 심지어 실험동물에게도 연민을 느끼는 건, 이미 그 사랑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2007.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