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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놀이터 삼아 천방지축 뛰어노는 스웨덴의 아기 고양이들. 잠시 그들의 놀이터를 방문해 봅니다.

갑작스런 방문에 눈이 휘둥그렇게 변한 것도 잠시..


"에이~ 알게 뭐냐" 하면서 저희들끼리 뒤엉켜 엎치락뒤치락 장난을 칩니다. 순식간에

세 마리가 뒤엉켜 아기고양이 3층탑을 이루는군요^^



"컥..이건 좀 놓고 얘기하자고!"

아기 밀크티의 손에 목덜미를  눌린 노랑둥이 푸코가 바둥거려 보지만, 밀크티는 딴 데 정신이 팔려

귀에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기고양이답게 정신이 산만합니다^^;

신나게 놀고 나니 그제야 호기심이 동했는지, 저에게 한발짝씩 다가옵니다.


"응? 우리랑 같이 놀 거예요?"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내며 유혹하는 아기고양이의 눈빛에 그만

나도 함께 숲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그런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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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벽이언니
    2010.08.25 13:49

    밀크티....
    정말이지 밀크티의 환생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저곳에서라면 훨씬 행복할 거 같은데..

  2. 꺄~!
    2010.08.25 14:11

    넘 귀여워요 +_+ 찾아내서 찍는 것도 능력이십니다~ 냥이님들이 알아서 찾아서 찾아오시나?! 찍어달라고.. ㅋ

  3. 이안아트
    2010.08.25 18:21

    예쁜 고양이들사진잘 보고갑니다 ^^

  4. BlogIcon 고양사랑
    2010.08.28 00:03

    어린동물들이 자연속에서 뛰어노는모습을보면..여기가 천국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5. BlogIcon May
    2010.08.30 00:44

    하핫 ㅋ 냥이들도 뭔가 이국적 느낌이...^^
    한국길냥이들의 색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6. BlogIcon Desert Rose
    2010.10.31 20:50

    할머니 고양이의 홀로 산책 글도 잘 읽었지만..아가 고양이 3마리 이야기도 좋습니다..
    이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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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 예쁜 고양이가 어디 있겠나 싶지만, 그 중에도

유달리 예뻐 보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해 죽겠다는 듯

나를 올려다보는 고양이의 눈동자와 마주할 때입니다.

고양이를 살살 꾀어낸 것도 아니고 그저  카메라를 손에 쥔 채로 셔터를 누른 것 뿐인데,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다람쥐처럼 바짓가랑이 사이로 쏙 들어와서는 앞발톱을 바짝 세워

바지를 타고 기어오르며 등산을 합니다. 눈은 제게서 떼지 않은 채로요.


고양이의 시선과 눈높이를 맞추려고 납작 엎드린 내게로 다가와 "지금 뭐하는 거예요?"

하듯 말똥말똥 쳐다보는 얼굴도 사랑스러워요.
 
 


앉은 자세 그대로, 고개만 90도로 꺾어 올려다보는 호기심 어린 눈동자도 살살 녹지요.

고양이가 보여주는 눈빛에는 어떤 계산도 이해타산도 없이, 그저 투명한 마음만 비쳐 보입니다.

"넌 어떻게 나를 온전히 믿을 수 있니? 특별히 잘 해준 것도 없는데..." 그렇게 묻고 싶어집니다. 


그 사진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고양이가 어떻게 생겼든, 어떤 무늬와 색깔을 하고 있든

고양이가 내게
신뢰의 눈빛을 보낼 때가 가장 사랑스럽게 보인다는 걸요.

그 신뢰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어려서 예쁜 고양이의 시절은 한순간이니까요. 지금은 내 앞에서 동그란 눈동자를 빛내는

이 고양이가, 좀 더 자라면 두 손으로 안아 들기에도 무거운 어른 고양이가 될 것이고,

기껏 놀아줘도 매사에 심드렁한  무뚝뚝한 고양이가 될 수도 있고, 때론 아프기도 할 테니까요.

고양이가 내게 보여준 신뢰에 답할 만큼, 나는 고양이와 함께 행복할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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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비안과 함께
    2010.08.24 19:16

    사진들 보다가 스스륵 녹아 내리는 줄 알았습니다.^^ 어쩜 저리도 예쁜지요. 집에 디카라고는 성능 나쁜 핸펀 카메라밖에 없어서 비비안 어린 시절 사진은 주로 자는 사진 밖에 없는데 저런 시절 저런 표정도 있었다는 기억이 다시 나네요 ㅋㅋ 방금 서명하고 왔습니다~다들 서명하는 곳으로 고고씽~

  2. BlogIcon 고양사랑
    2010.08.24 20:34

    서명했습니다 무엇보다 동물복지를 위한 부과세가 되지않는다면 그것은 존재의 이유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좀더 나은정책으로 개선하고 정말로 동물복지를 위해서 쓰여진다면 다시 재고해볼수있겠지요(냥이들의 호기심은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마치 우주같다는^^)

  3. 고돌칠미키
    2010.08.24 21:32

    올려다 보는 눈길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저리도 아름다운 생명에게 돌을 던지다니...사람의 눈은 참으로 이기적인 모양입니다.

  4. 블랙냥이
    2010.08.24 22:33

    너무 매력있는 블랙냥이들. 흰목도리를 두르고 있으니 더 귀엽네요. 서명했슴다. 동물을 좋아한다해도 직업이되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지만, 무슨 보복성도 아니고, 동물병원 수의사들 담합이 참 한심스럽네요. 노블리스오블리쥬의 아주 아주 일부분을 시행하자는건데.;;;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24 23: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동물진료 부가세로 걷은 세금은 수의사분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아니고요,
      국가에서 걷어가는 것이에요. 보통 물건을 살 때 부가세가 포함된 상태로 사게 되어 있잖아요?
      그것처럼 동물진료에도 부가세를 포함시켜 그 금액을 세금으로 걷어가겠다는 것입니다.

  5. 새벽이언니
    2010.08.25 13:53

    아이고. 아이고.
    정말이지 녹습니다 >_<

  6. 율리
    2010.08.25 17:32

    다 예쁘지만 턱시도 아깽이가 제일 눈에 들어와요.아...:)
    유럽의 아깽이들은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해코지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7. 우와
    2010.10.18 22:09

    애기 고양이는 느낌이 강아지 같아요...너무 귀여워요
    큰 고양이도 좋아하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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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놀이터는 땅 아래 세상만은 아닙니다. 아직 어린 고양이지만,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서

순식간에 나무를 타고 올라갑니다. 제풀에 흥분했는지 귀를 바짝 눕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날렵한 몸놀림이 다람쥐보다 잽싼 것 같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둘러봅니다. 인간의 눈높이로, 때론 인간보다 더 높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주변이 온통 크고 작은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에서는 고양이의 놀잇감도 풍부합니다. 동그래진 눈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고양이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자칫 방심하다 떨어지지 않도록, 발가락 끝에는

잔뜩 힘을 주고 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구경하는 어린 고양이-그런 고양이의 마음을 닮고 싶어서, 블로그의

메인 이미지도 한동안 이 모습으로 해둘 생각입니다. 더 높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고양이의 발처럼,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처럼,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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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2010.08.21 11:26

    너무 사랑스러운 고양이네요.
    예전에 제가 길렀던 냥이와 너무 비슷하게 생겨
    순간 마음이 찡했었답니다.
    저 아이도 넘치는 호기심을 가진 활달한 냥이인 것 같네요.
    부디 그 천진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며 건강하게 살아주었으면 합니다.
    고경원님의 냥이 소식들 매번 잘 보고있어요.
    무더위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 부탁드립니다~

  2. BlogIcon 고양사랑
    2010.08.21 11:57

    당당한 어린고양이의 눈빛에 저도힘이 납니다.높은가지위이지만 그만큼 멀리 높이 볼수있는것 이겠지요?^^항상 화이팅입니다~

  3. BlogIcon 온누리
    2010.08.21 15:00

    그녀석 참^^
    정말 귀엽네요
    무지 덥네요. 건강조심하시구요

  4. BlogIcon 착한덩이
    2010.08.21 18:07

    와우~ 사진이 너무 생생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사진 너무 잘 찍으시는 듯.. 해요. ^^

  5. BlogIcon Laches
    2010.08.22 14:05

    아가냥이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흐뭇하네요. ^^
    아이 콘택~~~~뜨~ ㅎㅎ

  6. 묘愛tic
    2010.08.23 03:09

    이따금씩 들러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정말 사랑해서 반려묘를 두고 싶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당분간은 기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섬세한 톤으로 고양이들의 [soul] 까지 놓지지 않고 담아낸 사진들과 사연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도 느끼고 감동도 느끼게 됩니다. 일상속에서 나도 모르게 자잘한 스크레치들을 입은 마음이 치유가 됩니다.
    이 공간을 통해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健블로깅 하시기를.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23 09: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고,
      또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고양이의 삶을 보며 연민을 느끼는 블로그였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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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마다 서로 다른 털옷의 색깔과 무늬를 보면, 새삼 그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턱시도 앞여밈 사이로 엿보이는 와이셔츠 같은 흰색 앞가슴, 은갈치색 바짓단 아래

백구두를 맞춰 신은 것처럼 그 부분만 하얗게 털이 자란 찹쌀떡 같은 발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색깔의 옷을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을 보면 감탄하게 됩니다. 

그 옷을 내게 준들 입지는 않겠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옷도 있으니까요.


은회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아기 고양이를 만났을 때도, 그렇게 패션 감각이 있는

멋쟁이를 보듯 부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비록 저 턱시도가 꼬질꼬질해질 때까지

단벌로 평생을 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턱시도 고양이 매력이 사라질 리는 없습니다.

패션모델처럼 한 손을 벽에 척 기대고 포즈를 취하는 턱시도 고양이, 사랑스럽습니다.^ㅅ^


하루만 고양이처럼 몸집이 작아져봤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의 눈높이에 몸을 맞추고,

고양이가 가는 길을 졸졸 따라다녀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고양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무늬와 색깔의 옷을 입혀준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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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양사랑
    2010.08.20 14:18

    한번은 그런생각도 해봤습니다.고양이가 최초에 지상으로 내려오기전 신님에게 소원을 빌길~내가 바라는 나만의 색의옷을 이고 평생을 살고싶어요..라고 하지않았을지..ㅎㅎ그래서..색깔이 다양하거나 여러색이 섞인 냥이씨들은 그만큼 패션감각도 탁월한것같구요(특히 카오스냥님들~놀랍죠 ㅎㅎ)은회색 턱시도냥은 아마도..패션감각이 독특한 냥님이신듯^^

  2. goldfish
    2010.08.20 14:58

    +_+ 아~~ 너무너무 옷이 이쁘네요...

  3. 미리내
    2010.08.20 15:42

    아~~~이뻐라 이뻐라 이뻐라 이뻐라 정말 이뻐라아~~~~회색 턱시도 하얀 구두 그리고 분홍코...아고~~이뻐라 애야 ~오래 오래 건강하고 씩씩하게 ..알았지 우리 오래 오래 보자

  4. BlogIcon 해피로즈
    2010.08.20 22:19

    정말 멋진 옷을 입었네요.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고 패셔너블합니다.^^

    지난달에 길에서 구조하여 좋은 반려인에게 입양시킨 회색아기고양이가 많이 생각나네요..

  5. BlogIcon 옹달샘
    2010.08.21 01:00

    와~아가냥 엄마가 무척 패션감각이 있나봐요..^^
    진짜 멋진 옷에다가 사랑스런 분홍코입니다..
    언제나 고경원님 사진과 글을 감사히 행복하게 읽고 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건강하시고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21 09: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제 사진이랑 글이 다른 분께도 즐거움을 드린다니 기쁘네요.
      길고양이 소식이랑 유럽 고양이 여행소식은 쭉~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6. BlogIcon MAR
    2010.08.21 09:23 신고

    턱시도가 매우 멋지네요. 뽀송뽀송... 꽉 안으면 기분이 좋을...^^

  7. blurry
    2010.08.21 16:59

    마지막에 알록달록한 무늬와 색깔을 입혀준 누군가를 만날수도 있다는 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8. 비비안과 함께
    2010.08.21 21:24

    검정 턱시도는 자주 봤지만 은회색 턱시도는 처음 봅니다~아 저것이 그 유명한 은갈치빛 양복이군요^^역시 옷은 누가 입느냐에 따라 다르네요~~~내가 입으면 누더기가 되지만 모델이 입으면 아방가르드~~한 패션이듯 귀여운 아가냥이가 턱 입으니 은갈치빛 양복도 세련된 느낌!!!

  9. BlogIcon Laches
    2010.08.22 14:11

    은갈치~~!!가 아니라 은회색의 턱시도라니 전 처음 뵙니다. (꾸벅)
    호기심어린 표정이 너무 깜찍합니다.
    잘 자라서 멋진 카리스마 턱시도냥이 되길~~

  10. 샐리
    2010.08.23 18:04

    우왕+ㅁ+ 저도 턱시도 냥이 키우고있는데 은회색턱시도 너무너무 이쁘네요.. 처음 보는 색이예요 와... +ㅁ+ 어쩜 저리 이쁘게 생겼을꼬..

  11. BlogIcon 리니
    2010.12.07 09:14

    정말 옷을 잘입었네요^^만화캐릭터같기도하고ㅎㅎ

  12. chary1234@naver.com
    2011.05.17 16:10

    와... 델꼬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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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창가입니다.

기분좋은 햇살이 들어오기도 하고,
바깥공기 냄새를 맡을 수도

있으니까요. 언제 보호소 밖으로 나갈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


창가에 앉아 나무를 바라보고 새소리를 들으면 갑갑한 마음도

조금은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고양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쫑긋 세운 귀와 통통한 엉덩이가

귀여워 쓰다듬어주고 싶다가도, 예전 집과 가족이 얼마나 그리울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고양이에게

바깥세상과 연결되는 통로는 저 창문밖에 없기에...
 


마냥 귀엽게만 바라볼 수없는 건, 저 뒷모습에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한 마리만 고즈넉하게 앉아있던 창가에 두 마리가 더 늘더니,
 

창밖 풍경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한 마리가 슬그머니 가세했습니다.

창가는 고양이를 부르고, 고양이는 또 다른 고양이를 부릅니다.

낯선 사람의 방문에, 고양이 네 마리의 눈이 동시에 동그래집니다.

"누구세요? 혹시 여기서 데려가 줄 건가요?" 고양이가 기대에 찬 눈으로 물어보지만,

원하는 답을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집니다.



같은 처지의 고양이를 위로해 줄 수 있는 건, 고양이뿐입니다. 거리에서 헤매며 고생하던 때보다는

낫겠지만, 영역동물인 고양이가 집도 자기를 사랑해주던 사람들도 잃고 낯선 곳에서 지낸다는 건

힘겨운 일일 겁니다. 한때는 그들도 가족처럼 사랑받던 고양이였을 텐데...

잠시 머물다 갈 이곳에서나마 마음을 추스르고,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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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8 10:15

    동시에 밖을 보다가 또 동시에 나를 쳐보는게 구엽네요~
    외출양이로는 지낼수없기에 밖이 더욱 그리운것같아요~

  2. BlogIcon 고양사랑
    2010.08.18 11:04

    아,,한쪽귀에 생치기가있는 냥이는 혹 TNR표시인지..아님 싸우다가?아공~사진찍으시는 고경원님을 바라보는 고등태비아가의 눈빛이 넘넘 마음아프고,,갑자기 미안해지고 그렇네요 ㅜ,ㅜ 다들~힘내길..

  3. BlogIcon 소춘풍
    2010.08.18 11:13

    동시에 쳐다볼때, 깜짝 놀랐어요. ^^

  4. BlogIcon MAR
    2010.08.18 11:36 신고

    뿅뿅뿅! 러시아 인형같아요. ^^

  5. BlogIcon 돛새치는 명마
    2010.08.18 13:47

    정말..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들의 뒷 모습에서 기다림이라는 감정이 느껴진다능 ㅠ.ㅠ

  6. BlogIcon 황우
    2010.08.18 20:12

    아이고 귀엽워랑!!

  7. 고돌칠미키
    2010.08.18 20:55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냥이의 뒷모습은 요... 많은 말을 해요
    전 개인적으로 집고냥이도 저런 뒷모습이 보이면
    사진을 찍어요...젤 좋아하는 모습이거든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18 21: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스밀라는 창밖을 보아도 별로 경치가 좋지 않을 거 같아서 미안하네요.
      그냥 앞동 아파트만 보여서..

    • 고돌칠미키
      2010.08.19 09:01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아파트 앞동만 보여요~~~
      근데도 얘네들이 창밖 쳐다보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벌레도, 나비도 , 비닐봉투도 날아다니니까요. ㅋㅋㅋ

  8. helena
    2010.08.21 17:55

    러샨블루 반려묘와 살고 있는게 벌써 8년째 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의 습성과 마음을 잘 알 것 같으면서도... 참 아직도 모르겠다 싶어요.
    개들이랑은 정말 다르다는 것 하나만은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개들과 다르다는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이 원래 살던 집,
    특히 함께 살던 가족들을 많이 그리워 할까요?
    고양이들이란 참 사람에게 데면데면한 존재들이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역동물의 특성상 집은 쫌 그리워하지 않을까 싶은데요...ㅠㅠ

    물론 저와 함께 단둘이 사는 고양이는 저에게만 다양한 필살기 애교를 보여주지만
    혹여라도 집을 나가게 된다면
    제가 고양이를 그리워하는 만큼 고양이는 저를 그리워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에잉 씁쓸 ㅠㅠ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21 18:1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함께 살던 가족들을 당연히 그리워하지 않을까요..
      저와 함께 사는 고양이도 유기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완전히 마음을 열고
      스스럼없이 지내기까지 거의 1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고양이가 아주 드러나게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은근한 정이 있고 또 애착도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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