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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7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이 석 달 뒤로 다가왔네요. 매년 9월 9일이면 찾아오는 고양이의 날 기획전!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소소한 기부' 프로젝트와 함께합니다. 2013년 제5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부터 고양이의 날 기획전 준비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획자의 사비로만 진행되어온 소규모 전시의 한계를 넘어 좀 더 확장된 전시를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한 분들도 있기 때문에 '소소한 기부'라는 프로젝트명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프로젝트 역시 '기부'보다는 '창작물을 선구매하는 일'이라고 보는 쪽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금전 기부에 그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창작자(기획자)는 고양이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독립출판물과 관련 선물을 제작하며, 후원자(선구매자)는 자신이 선택한 후원금에 맞는 특별한 선물(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이를 리워드로 표기합니다)을 받아가시게 됩니다.

 

▶고양이의 날 기획전에 대해
2009년 9월 9일 시작된 ‘고양이의 날’ 기획전은 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양이 유기와 길고양이 학대 등을 줄여나가고자 시작된 문화행사입니다. 고양이의 날로 삼은 9월 9일은 고양이를 요물로 여겨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 말하는 대신, 그 숫자만큼 질기고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길 기원하는 ‘아홉 구’(九), 그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토록 주어진 삶을 누리길 기원하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정한 날짜입니다. 이 두 글자가 모여 생명을 구하는 구할 구(求)의 의미를 담기를 바라며 매년 기획전과 강연회, 고양이도서관 등 부대행사를 진행합니다.

제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 전시장 전경
 
황인숙 시인과의 만남(왼쪽), 영화 ‘고양이 키스’ 상영회 및 임순례 감독과의 대화(오른쪽)
 
▶왜 고양이 전시를 하나요?
누구나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양이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하는 것-저는 그것이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끌어낼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동물운동가는 사회운동으로, 캣맘은 TNR활동과 길고양이 밥 주기로 고양이를 위해 일할 수 있겠죠. 다만 미술을 전공했고 현재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에겐 전시 기획과 홍보가 가장 익숙합니다. 그렇기에 문화운동의 방법으로 고양이 문제에 접근하면서, 고양이의 참모습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 기획전 ‘행운고양이’에 대해
제7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에서는 여행작가, 디자이너, 서양화가, 한국화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작가들이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고양이의 모습을 전합니다. 다섯 명의 작가들과 그들이 생각하는 행운은 무엇인지 들어볼까요?(가나다순)
 
1. 고양이 여행자의 최대 행운, 길고양이-고경원
2002년부터 고양이의 삶을 사진과 글로 기록해온 고경원은 기자로 일한 경험을 살려 세계 고양이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기를 쓰면서 출판?전시기획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직 고양이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고양이 여행자’에게 가장 큰 행운은 여행지에서 만난 고양이였습니다. 작가는 우연하지만 특별한 그 만남에서 여행을 이어갈 힘을 얻습니다. 고양이의 희로애락을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작가는 팍팍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전하고자 합니다.

 
2. 고양이를 위한 무재칠시-김대영
자작나무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고양이 사진가로 활동 중인 김대영은, 고양이를 대상으로 불교의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무재칠시란 “재산은 없어도, 일곱 가지는 줄 것이 있다”는 뜻으로, 다음의 일곱 가지 보시를 행하는 습관을 붙이면 행운이 온다고 하네요.
 
1) 화안시(和顔施) : 항상 얼굴이 화색을 띠는 보시.
2) 언사시(言辭施) : 말에 사랑, 칭찬, 친절, 위로와 부드러움을 보이는 보시.
3) 심시(心施) :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대하는 보시.
4) 안시(眼施) : 눈으로 호의를 보이는 보시.
5) 지시(指施) : 물으면 친절히 이것저것 잘 가르쳐 주는 보시.
6) 상좌시(狀座施) : 앉는 자리를 남에게 양보하는 보시.
7) 방사시(房舍施) : 가족이나 남에게 잠자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보시.

 

3. 보코와 떠나는 세계여행-박경란(animal.K)
작가에게 미국 유학 시절 입양하게 된 젖소 무늬 고양이 보코는 여러 모로 행운의 고양이였습니다. 낯선 곳에서 친구이자 룸메이트이자 가족이 되어주었고, 생명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주었고, 집착을 내려놓는 법을 알게 해준 소중한 선생님이었거든요. 이제는 작가 곁에 없지만, 보코는 여전히 그림 속에서 세상에 무심한 듯 시큰둥한 얼굴로 세계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러버덕을 타고 유유히 여행하는 보코, 벨기에 이페르의 고양이 축제에 뛰어든 보코, 일본의 복고양이 산지인 도코나메를 누비는 보코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4. 서일본 지역 ‘네코 로드’를 찾아서-박용준
10여 년간 일본여행 작가로 활동해온 박용준은 서일본(간사이) 지역의 고양이를 주제로 전시합니다. 소개한 지역들은 고양이 덕분에 관광 명소가 되고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경제, 문화적으로 마을 발전이 이뤄진 곳입니다. 주민들에겐 고양이가 행운을 가져다준 셈이죠. 작가는 이 일대를 ‘네코 로드(고양이 길)’로 명명하고 그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와카야마현 역장 고양이 타마를 비롯해 히로시마 오노미치, 교토 고양이와 더불어 섬 고양이(아오시마, 아이노시마, 오기지마, 나베지마, 카카라시마, 이와이지마, 유시마, 히메지마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 세 마리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이은규

과거에도 사람들은 고양이의 사랑스런 모습과 일상의 소동들을 많이 그렸고, 복을 뜻하는 호랑이도 우람한 고양이를 보고 상상해 그렸다고 합니다. 이에 작품을 착안한 작가는 옛 그림 속에서 함께 사는 세 마리 고양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그립니다.
첫째 노랭이는 민화 호랑이처럼 의젓하지만 어딘가 맹하니 우습고, 둘째 껌댕이는 변상벽의 고양이 그림처럼 늘 동그랗게 앉아 졸고 있습니다. 막내 꼬맹이는 늘 저지레를 하다 걸려 담뱃대 대신 50cm 자에 쫓겨 달아납니다. 옛 그림인 듯 보이지만 현재진행형인 그림을 통해, 행복은 예나 지금이나 소소한 일상의 소동에서 온다는 걸 보여주고자 합니다.

▶ 실 전시 비용 500만 원 모금까지 함께 달려요!
‘고양이의 날’ 기획전은 2009년 9월 9일 시작된 이래 외부 후원금 없이 기획자의 사비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소액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시에는 한계가 있고, 2013년부터 고양이의 날 기념 독립출판물도 만들기 시작하면서 책 제작비가 추가로 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이 부담하기엔 커진 진행 비용을 충당하고자 책과 엽서, 사진 소품을 제작 판매하고 순수익을 전시 진행비로 보태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에서 판매한 사진 소품과 작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합니다.

‘소소한 기부’ 시스템 상 목표액은 150만 원까지만 설정 가능한데요, 목표액을 넘겨도 마감 기한까지는 금액 초과와 관계없이 후원 참여가 가능합니다. 올해 전시와 독립출판물 제작에는 최소 500만 원이 듭니다. 실 전시 비용 500만 원이 모일 때까지 함께 달려주세요!
 
후원하신 금액은 제7회를 맞이한 ‘고양이의 날 기획전’ 전시 진행 경비로 사용되며 후원금 이상의 가치를 지닌 리워드(선물)로 돌려드립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고양이의 날 기획전’이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기획자와 작가들은 좋은 전시로 보답하겠습니다.

▶ 고양이와 함께하는 행운의 선물보따리
* 5,000원 후원 선물
-제7회 고양이의 날 전시 오프닝 행사 초대(일정은 기획자 블로그에 공지)
-전시 기념엽서 1장에 감사인사를 적어 보내드립니다.

* 10,000원 후원 선물
-제7회 고양이의 날 전시 오프닝 행사 초대
-파노라마형 고양이 사진엽서 10종을 보내드립니다.(20종 중 랜덤 발송)



* 20,000원 후원 선물(고양이가 주는 다섯 가지 행운을 책으로 간직하세요!)
-제7회 고양이의 날 전시 오프닝 행사 초대
-제7회 고양이의 날 기념 독립출판물 <행운고양이>(2015)+기념엽서 1장
(디자인 및 사양 미정. 진행되는 대로 기획자 블로그에 업데이트 예정)
 
* 50,000원 후원 선물(지금까지 출판된 고양이의 날 작품집을 모두 모아보세요!)
-제7회 고양이의 날 전시 오프닝 행사 초대
-제7회 고양이의 날 기념 독립출판물 <행운고양이>(2015)+기념엽서 1장
-한·일 섬고양이 여행사진집 <고양이, 섬을 걷다>(2014)
-19개국 고양이 여행사진집 <고양이를 여행하다>(2013)

 
* 150,000원 후원 선물(특별한 사진액자가 포함됩니다!)
-50,000원 후원자께 드리는 선물 전부
-파노라마형 고양이 사진엽서 20종 풀 세트
-작가 사인을 담은 8×10인치 고급 프레임리스 액자(아래 예시 참고, 사진은 변경 예정)

 
★150,000원 후원 선물 받으실 분은 꼭 읽어주세요~
‘소소한 기부’ 사이트의 금액 선택 옵션에는 150,000원 항목이 없기 때문에
번거로우시더라도 100,000원 1회+50,000원 1회, 두 차례로 나눠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프로젝트 종료 후 확인 문자드리니 안심하세요^.^
 
★복수 리워드 선택에 따른 중복 후원이 가능합니다.
만약 고양이의 날 기념 독립출판물 <행운고양이>와 사진엽서 10종 세트를 원한다면
20,000원 1회+10,000원 1회, 두 차례 결제하면 됩니다.
(결제 페이지에서 원하는 금액이 없는 다른 경우에도, 이렇게 결제하면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9월 중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전시 준비과정과 리워드 제작과정은 6월부터 기획자 블로그(catstory.kr)에 공개합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catstory.kr@gmail.com)로 연락주세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서울문화재단 '제7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행운고양이' 후원 페이지로 접속됩니다.

https://www.givetogether.or.kr:444/html/together/together04.asp?SearchKey=&SearchValue=&SearchStatus=1&Page=1&flag=READ&ProjectIdx=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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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ㆍ김대영ㆍ박용준 3인 사진전

<
섬마을 고양이_ 고양이 여행자의 눈으로 담은 아이노시마 사진전 >

 

전시 기간 2015. 1. 17(토)~1. 31(토)


관람 시간
월~금요일 11:00~23:00, 토ㆍ공휴일 12:00~18:00(일요일 휴무)


문의
02-308-0831,  북바이북  본점(www.bookbybook.co.kr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20-10번지 북바이북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직진→2층 쭈꾸미집이 

 보이는 골목에서 좌회전 →GS25 편의점 골목에서 좌회전→

 놀이터 지남→원부술집 보이는 골목에서 우회전 직진→북바이북)

 

‣ 초대의 글

제6회 고양이의 날 사진전 <고양이, 섬을 걷다>에 이은 후속 전시로

고경원ㆍ김대영ㆍ박용준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사진전을 엽니다.

작년 <고양이, 섬을 걷다>에 선보인 사진들이 아닌 전 작품 미공개 사진입니다.^^
고양이 사진뿐 아니라 마을과 항구 풍경, 마을에서 하나뿐인 대중식당의 인기 메뉴,

섬 전경까지 33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일본의 고양이 섬으로 널리 알려진 아이노시마 곳곳을 눈으로 거닐며

섬 고양이와 다정하게 눈을 맞추는 시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전시 기념 이벤트!

 

북바이북에서 전시 기간 중 제6회 고양이의 날 사진집 <고양이, 섬을 걷다>를 구매한 분께

전시 작가 3명의 사진을 1장씩 담은 '파노라마 고양이 엽서 3종 세트'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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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의 일환으로 열린 한-일 섬고양이 사진 <고양이, 섬을 걷다>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후속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세 명의 작가는 모두 일본의 고양이 아이노시마에 다녀온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같은 공간에서 세 명이 각자 관찰한 고양이 섬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총 33점의 사진이 전시되며, 작년에 제작한 한-일 섬 고양이 사진집도 함께 판매합니다.
전시 기념 이벤트로, 전시 현장에서 책을 구매한 분께는 파노라마 고양이 엽서 3종을 함께 드립니다^^

이번 전시는 1월 말까지 북바이북에서 진행했다가 이후 지역 서점을 중심으로 순회전시할 예정입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람 기다리겠습니다.


*상암동 북바이북 본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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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제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텀블벅에서 진행한 제6회 고양이의 날 전시 및 독립출판물 제작 프로젝트도

10월 말 시작된 1차 발송을 시작으로, 3차례 주소 미확인자 추가발송을 거쳐 오늘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전시는 더 많은 분들께 전시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안국동 근처에서 대관전시로 진행되었습니다. 대관료가 든 만큼

좀 더 나은 감상 환경에서 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획자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좋은 사진으로 올해 전시를 함께해주신 김대영, 박용준 작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올해 고양이의 날 정산을 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 및 기증물품

고양이의 날 기획전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고양이 관련 소품이나 책자를 판매하고 

순수익 일부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합니다. 

올해에는 전시기간 동안 판매한 후원물품 판매 순수익 322,500원과

거스름돈 대신 후원금으로 써달라고 말씀하신 이옥희 님의 40,000원을 더한

총액 362,500원이 기부됩니다.

 

제6회 고양이의 날 사진집은 전시 종료 이후 제작되어 전시 기간 중에는 판매를 못했기에

연말 후원판매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사진집 30권(54만 원 상당)을 기증할 예정입니다.

적은 금액이나마 길고양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방명록 이벤트 당첨자 4분 발표

정성어린 방명록을 남겨주신 분 중 4분께 '고양이, 섬을 걷다' 사진엽서 1세트(10장)를 보내드립니다.

당첨자께는 이메일로 개별 연락드립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마지막 4자리는 ****처리)

함승연 illus****@naver.com 

정영준 fox****@naver.com 

이송이 bbangdol****@gmail.com

2냥이 엄마 gamb****@naver.com 

 

* 제7회 고양이의 날 주제 사전 공지-'행운고양이'

매년 9월 9일을 전후로 열리는 고양이의 날 기획전은 길고양이의 삶을 진솔하게 담은 사진 외에도

회화, 일러스트, 도예 등 다른 분야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5년 제7회 고양이의 날 주제는 '행운고양이'입니다.  

내 인생에 고양이가 가져다준 행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들의 작품,

또는 다른 문화권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 점장 고양이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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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가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안동교회 방면으로 5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삼거리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대형 현수막이 있으니 멀리서도 잘 보이는군요.



전시장은 2층에 있습니다. 입구에는 참여작가의 공동작품을 놓았어요.
방명록과 기념 책갈피를 비치해두었습니다.


고양이 사진 책갈피는 김대영 작가님이 올해 초 전시한 '제주 고냉이, 울럿이 지드리다'
사진전 때 만든 건데, 이번 전시를 위해 제공해주셨어요.
많은 분들께 나눠드릴 수 있게 한 분에 한 장씩만 가져가시는 배려를~



2015년 5월 개봉 예정인 고양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해 현장 촬영 중이에요.
한국, 일본, 타이완의 고양이 문화를 다룬다니 기대됩니다.



입구 쪽에서부터 제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 동백섬,
경남 남해도의 다랭이마을, 제주 가파도, 여수 거문도 섬 고양이와 함께
일본 아이노시마, 데시마, 나오시마 고양이의 사진을 선보입니다
(나오시마 고양이 사진은 공동작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도가 비슷해서 서로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사진이나, 혹은 같은 섬에서도
다른 해에 찍은 사진의 경우에는 나란히 붙여 전시해서 연관성을 강조했어요.
위 사진 왼쪽은 제주 가파도, 오른쪽은 일본 아이노시마 고양이입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살지만, 저렇게 붙여놓으니 액자 너머로 오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제 전시 공간이 끝나면 '고양이 도서관'이 시작됩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그리스의
고양이 사진집 외에, 미츠아키 이와고의 세계 고양이 여행사진집을 새로 비치했습니다.
2013년에 만든 제5회 고양이의 날 작품집 판매도 함께 해요. 전시장에서 판매한
2013년 작품집 판매수익 전액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로 기부합니다.
2014년 작품집은 편집 중이라 전시가 끝나고 제작됩니다.


전시장에는 오래된 나무로 만든 액자가 3점 있습니다. 김대영 작가님 작품이고요,
제주도에 버려진 폐자재와 나뭇가지, 조개 등을 활용해 만들어 독특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고양이 도서관에서 여러 나라의 고양이 사진집을 보고 나면, 김대영 작가의 전시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제주도에서 1년 남짓 머무는 동안, 작업실로 찾아오던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요.
여행자의 눈으로 기록하기 힘든 제주의 사계절이 고양이와 함께 담긴 귀한 사진들입니다.



정사각형 액자에 위아래 여백을 둬서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전시장 한가운데 벤치를 둬서, 다리가 아프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벤치 밑에는 김대영 작가의 고양이 액자가 숨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용준 작가의 전시공간이네요. 일본에서 10년간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만난
섬 고양이들 중에서 아이노시마 고양이만 모았습니다.



라미나의 프레임리스 액자입니다. 깔끔하고 가벼워서 저도 다음에는 이 액자로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올해 10월 25일~27일까지 박용준 작가의 안내로 떠나는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여행 프로그램도 만들어졌어요.
초행길에 혼자 가기는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작가님과 함께 간다면 한결 든든하지요.
(고양이 점프 사진을 클릭하면 '고양이 섬 여행'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양익준 감독님의 재미있는 방명록이네요^^ 가실 때 방명록에 간단한 소감과 성함,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전시 종료 후 추첨해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를 매년 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없이 축하메시지만 남기신 분도 추첨 대상에 포함되긴 하지만,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catstory.kr)' 블로그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선물 전달이 가능합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가비는 대체공휴일인 9월 10일에도 정상개관합니다.
저는 10일, 13일, 14일 오후 1시~5시 사이에 전시장에 있을 거고요.
다른 작가님들도 11~14일 사이에 번갈아 나올 예정입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