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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명록 이벤트 당첨자 3분 발표

미니미와 함께 살고 계시다는 '나는다혜'님, 천사와 사랑이 엄마이신 '박소연' 님,

그리고 전시 중인 일본 고양이 사진집에 포스트잇을 일일이 붙여 정성껏 해석해주신 분께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찍은 길고양이 사진을 8*10인치로 인화해서 보내드릴게요.

고양이의 날을 기억할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메일로 당첨메일을 보내드리니

그 메일로 받으실 주소를 회신해 주시면 됩니다. 


2. 내년 기획전시 일정에 대해

올해에는 '생명'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작년에도 길고양이 사진으로 참여하셨던 김하연 작가님과, 올해 새롭게 전시에 동참하신

김연주 작가님이 좋은 작품을 준비해주셔서 무사히 기획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3회 고양이의 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남모를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시하기로 한 기간 중간에 이른 추석 연휴가 딱 잡혀버리는 바람에... 

추석 직전 주말인 9~11일에 전시를  보러오실 분이 얼마나 될까 걱정도 됐지만

그 기간을 피해 전시를 잡자니 9월 9일에 맞춰 전시와 행사를 진행하는 취지에 맞지 않고,

9월 17일 '소설과 영화로 만나는 길고양이' 행사까지 진행하면서 이래저래 마음이 더 바빴습니다.


전시가 시작해서 끝나기까지 기간은 10일이었지만 갤러리 자체 휴관 4일을 빼고,

추석 연휴 직전의 주말 3일을 빼면, 실질적으로 일반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는 날짜는

16~18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 전시 기간 중에 주말이 2번 정도 끼면 좋은데

올해는 전시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요.

이번 경험을 거울 삼아 2012년에는 되도록 9월 초부터 9월 9일까지 일정을 잡으려고 합니다.


3. 후원액자 판매수익 기부 

전시 기간 중 크리스털마블 액자와 종이액자를 판매했는데요,

마블액자와 종이액자 제작비를 제한 순수익금을 정산해보니 481,250원이 모였습니다.

제2회 고양이의 날 행사 때는 소품과 액자를 판매한 순수익금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액기부했는데

올해 행사에서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약소하지만

두 단체로 각각 20만원씩 기부하고, 남은 8만 원에 좀 더 보태 성북동갤러리로 10만원 기부하겠습니다.

갤러리에는 크리스털마블 액자 5개를 함께 기증하니, 10월 '생명그릇'전에서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성북동갤러리에서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획전을 꾸준히 열고 있고

김수연 관장님도 갤러리 근처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계시답니다. 추석연휴로 인해 전시 기간이

짧아지면서 작년보다 후원금액이 줄어 아쉽지만, 내년에 더 분발하겠습니다^^ 

여러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올해에도 큰 탈 없이 전시와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럼 내년 9월 9일에 더 알찬 행사와 전시로 다시 뵙겠습니다.

  1. BlogIcon 알럽미니미
    2011.09.27 21:28

    오_ 저 당첨되었어요!!!!!!!! 우와_ 감사합니다♥
    다음엔 책 가져가서 싸인도 받아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2. BlogIcon 권양
    2011.10.01 09:17

    고양이날행사가 내년엔 더욱 알려지고 많은분들께서 함께하셨음 합니다 팟팅!!입니다.
    수고가 많으셨어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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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생명을 생각해보는 날이 하루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009년 9월 9일 시작한

고양이의 날 기획전이 3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9월 9일~18일까지 서울 성북동갤러리에서

함께했는데요, 기획전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좀 더 풍성한

고양이 문화행사로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에서 두 가지 행사를 새롭게 기획했습니다.

바로 9월 17일에 진행한 '소설과 영화로 만나는 길고양이' 1, 2부 행사가 그것이었답니다.


1부에는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문학동네)를 출간한 시인 황인숙 선생님과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2부에는 동물보호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 중 '고양이 키스' 편을 연출하신

임순례 감독님을 모시고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후기란 게 행사 끝나고 바로 올라와야 제맛인데, 제가 일하는 잡지 마감이 금요일까지 이어져서
 
야근의 연속이었던지라, 퇴근하고 자정이 다 되어서야 컴퓨터를 켜고 뭔가 써보려 해도 

어느새 좀비 자세로 졸고 있더군요-_-;

금요일 저녁에 마감 끝내고, 맑은 정신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주말이 되어서야 글을 올립니다.

후기를 궁금하셨던 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그날로 돌아가봅니다.

 

[1부] 소설로 만나는 길고양이-소설 <도둑괭이 공주>, 황인숙 시인과의 만남 
 

 

행사를 기획할 때는 늘 마음이 조마조마해집니다. 단순히 행사만 준비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공간 섭외부터 방청객 모객, 행사 홍보, 장비 세팅, 사회자와 초대손님 섭외까지 문제가 없어야 하고

당일 방청객이 도착하면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매끄러운 진행도 맡아야 하니까요.


오후 4시, '고양이의 날' 기획전과 문화행사 개최 취지에 대한 설명으로 행사를 시작해봅니다.

 

 

첫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문학동네)를 출간하신 시인 황인숙 선생님이 자리해주셨습니다.

황인숙 선생님은 1984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셨고, 현재 란아, 보꼬, 명랑이라는 이름의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살고 계시답니다. 또한 5년째 집 근처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캣맘이기도 합니다.
 

 

'도둑괭이 공주'는 오래된 시장골목 좁은 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어린 캣맘, 스무살 화열이의 이야기입니다.

화열이 아빠는 사업 실패로 잠적하고, 일찍 결혼해 철없던 엄마는 꿈을 찾아 미국으로 훌쩍 떠나면서

화열이는 혼자가 되지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친척 집에서 독립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가족을 잃은 화열이에게 새 가족이 되어준 것은 시장통 고양이들과 

비탈 동네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커뮤니티 '고양이웃네'에서 만난 바리이모를 비롯한

언니 오빠들입니다. 그리고 치킨배달원으로 일하는 필용이와도 풋풋한 우정을 나누게 되죠.


소설에는 선생님이 길고양이를 돌보며 고양이 커뮤니티 회원으로도 활동했던 경험이 

생생히 배어있어요. 특히 첫째 고양이인 란아를 데려오시게 된 계기를 들려주시면서

보호소 고양이들을 회상하다 잠시 목이 메어 말씀을 못하시기도 할 만큼, 길고양이들의 현실에

깊은 연민을 갖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살던 고양이가 다 포획되어가서 사라지고

그 고양이를 찾으러 갔다가 힘겨운 상황에 놓인 보호소 고양이들을 만나고, 그 고양이들을 

다 데려올 순 없었기에 란아를 데려오면서도 마음이 많이 아프셨나 봅니다. 

 

쭉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 먼저 황인숙 선생님의 '도둑괭이 공주'가 어떤 내용인지 전해드리고 시작하도록
 
제가 책을 읽고 마음에 남았던 부분을 슬라이드쇼로 만들어 봤습니다.

 



총 2편을 만들었는데, 그중 1편을 행사에 오지 못한 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내내 차분한 음성으로 고양이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행사 끝난 뒤에 사인을 부탁드리는 애독자들에게도
 
일일이 고양이 그림을 그려가며 사인을 해주셨어요. '도둑괭이 공주'는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아직 길고양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보석같은 책이랍니다.  
 

 


 

[2부] 영화로 만나는 길고양이- '고양이 키스' 상영회 및 임순례 감독님과의 대화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영화로 만나는 길고양이' 행사에서는 임순례 감독님의

'고양이 키스'를 함께 감상하고, 상영 후 임순례 감독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순례 감독님은 유기견이었던 개를 입양해 함께 살고 계시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올해 5월에 개봉한 동물보호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에서는

길고양이를 돌보고 중성화수술을 담당하는 캣맘으로 활동중인 딸과, 그런 딸이 못마땅한 아버지가

고양이로 인해 갈등하고 화해하는 내용을 무겁지 않게 담아냈습니다.

* 영화 스틸 사진은 보도용으로만 사용하였으며, 저작권은 ㈜보리픽쳐스에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작은 갤러리의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밤에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다니며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중성화수술을 시켜줍니다. 감독님이 여러 캣맘들과 만나 사전취재를 하신 후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캣맘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갈등이 사실감 있게 펼쳐집니다. 

 

 
밥 주며 동네 주민에게 욕을 먹기도 하고, 개체 수를 늘리지 않기 위해 중성화수술을 해주고,

고양이에게 밥 주는 일을 거를 수 없어 친구들과 여행도 마음놓고 가지 못하는...

TNR의 귀 표식을 왜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은 "어떻게 고양이 귀끝을 자르냐"고 안쓰러워하지만 

실제로 그들을 돌보는 캣맘들 마음은 더 찢어진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괴롭히려 귀 끝을 자르는 게 아니라

귀 표식이 없으면 이미 중성화수술을 한 고양이인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암컷 고양이의 경우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두 번 개복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불가피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결혼도 하지 않고 "한밤중에 고양이 밥이나 주러 다니는" 캣맘 딸이 영 못마땅한 아버지가 있습니다.

고양이 밥그릇으로 쓰는 일회용 그릇들을 딸의 가방에서 발견하고 화를 내는 장면이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완고한 노인으로 그려지지만, 다리를 다쳐 고양이 밥을 줄 수 없는

딸을 도와 함께 밥을 주러 다니며 딸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길고양이와 교감을 표현하는 방법이

바로 '고양이 키스'였는데요. 바로 두 눈을 '꿈-뻑' 하고 잠시 감았다 뜨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 '고양이 키스'의 고양이 주인공 나비가, 마지막에 아버지에게 꿈뻑 하고 고양이 키스를 날려주죠.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날려준다는 고양이 키스. 인간과 고양이의 '소통의 시작' 아닐까 해요.
 

임순례 감독님은 반려견과 살고 계시지만, '미안해, 고마워'에 참여하신 다른 세 분 감독님이

모두 개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좀 더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담기 위해

길고양이 영화를 연출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보통 동물 배우 중에서도 '개 배우'는 있지만 

'고양이 배우'는 드물어서,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이나 캣맘들의 협조 하에 고양이를 촬영하셨대요.


그전에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는 '소 배우'와 영화를 찍기도 했는데 고양이라고 어려울까

하는 마음으로 찍기 시작했는데, 고양이와 영화를 찍는 게 보통 영화의 10배는 어려웠다는 말에

영화 현장에서 통제가 되지 않는 고양이들과 씨름했을 현장 모습이 상상이 가더군요^^:


감독님은 키우던 반려견을 잃고 찾으러 다니는 과정에서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는데요,

개를 찾으러 다니던 과정에서 겪은 일만으로도 영화 한 편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여러 일을 겪으셨다고 해요. 흑백으로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다보니 막상 찾아가보면

다른 개이거나, 혹은 "개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깊은 것 같은데 혹시 우리 개를 키워보시지 않겠냐"는

엉뚱한 연락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유기견을 입양하게 되셨대요. 

꾸준히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채식주의자로 지내시면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대표도 맡게 되신 것이죠.
 

영화 촬영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들려주셔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네요. 

영화 속 캣맘의 이야기도 너무 어둡지 않게 담담한 시각으로 그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세 친구'(1996)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처럼 한국 사회의 '열외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온 감독님이

 

옴니버스 영화 '여섯 개의 시선'(2003), '날아라 펭귄'(2009) 같은 인권 영화 제작에 동참하고, 다시

'미안해, 고마워'(2011) 같은 동물 영화로 관심을 갖게 되신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 제가 썼던 글 중에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줄 세우면, 동물은 늘 사람보다 뒷전에 있고,

그중에서도 길고양이는 맨 뒷줄에 있는 존재들"이란 내용이 있었습니다. 맨 뒷줄까지 도움의 손길이 가길

기다리기엔 너무 오래 걸리기에, 누군가 맨 뒷줄에 선 대상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싶었죠.

임순례 감독님이 만드신 영화들이, 소외된 동물들의 현실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고

응원을 보냅니다. 

 

행사 후기를 마치며...

9월 17일 1, 2부 행사가 무사히 끝나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먼저 고양이를 위한 행사에 선뜻 참석해주신 황인숙 선생님, 임순례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행사 공간을 허락해주신 성북동갤러리 김수연 관장님을 비롯해

1부 행사 진행과 프로젝터/마이크 등 장비 대여에 도움 주신 문학동네 출판사분들,

2부 '고양이 키스' 상영이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도움주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박상희 님, 

슬라이드쇼 제작에 도움 주신 고경훈 님과 행사 현장 기록을 도와주신 정현주 님,

그리고 토요일 황금 같은 시간을 내어 고양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신 방청객분들.

이분들의 도움과 참여가 없었다면 올해 행사는 성사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알찬 기획전과 행사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2012년 9월 9일, 제4회 고양이의 날 소식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올해 행사 결산 내용은 이어지는 다음 글에 정리할게요^^ 내용이 너무 길어지네요.

  1. 2011.09.25 23:30

    행사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이 포스트 읽으니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동영상에 나오는 말처럼 저도 길냥이들 밥 주면서 눈물이 많아졌어요. 같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2. 윤나리
    2011.09.26 10:46

    지구에 사람만 사는 건 아닌데 우리가 너무 우리 중심으로만 사는 게 아닌가 싶어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분들이 있어 훈훈합니다^^


  3. 2011.10.01 09:18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권양
    2011.10.01 09:23

    추천책자 꼭 읽어보겠습니다 영상에 눈물이 ㅠ,ㅠ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3회 '고양이의 날' 기념전과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일요일 밤에 전시 철수하고 돌아와서 쉴 틈도 없이 바로 다음날 아침 출근한지라

긴 후기를 올릴 시간이 없었네요.

지금은 제가 다니는 회사의 잡지 마감 중이라 집에 오면 자정이 다 되어서

빨라도 내일 아침쯤에나 글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물단체 후원용으로 제작했던 작은 액자가 좀 남았는데

구매 희망하시는 분이 있다면 보내드리도록 하고요,

방명록 이벤트 당첨자 발표도 그때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_ _)

+
22일까지 마감이 끝날 줄 알았더니 이번 달은 추석연휴 때문에 늦어지네요.
 
오늘까지 해야 끝날 것 같습니다. 밤늦게 집에 도착하면 잠깐 눈 붙였다가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게 전부라

스밀라와 놀아줄 틈조차 없네요. 24일(토)에 17일 행사 후기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1. 2011.09.21 22:16

    비밀댓글입니다

  2. 소풍나온 냥
    2011.09.22 00:39

    수고하셨습니다~^^

  3. 김수연
    2011.09.22 13:59

    올해도 고생 많으셨네요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

  4. BlogIcon 권양
    2011.09.23 21:31

    만나뵐수있어 기뻤습니다.^^여러모로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를 준비하시고 전시를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지요..쉴틈없이 일에 매진하셔야하지만..힘내십시요!팟팅입니다.
    낮밤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특히!!조심이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9월 17일(토) 오후 4시부터 열릴 '황인숙 시인과의 만남' 행사는 출판사에서 연락드리며,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고양이 키스' 상영회 및 '임순례 감독과의 만남' 시간의

일반관람 당첨자 명단을 알려드립니다.

(성함/참석인원 수/휴대폰 번호 맨 뒷자리)

한아름/1/5428
김지현/2/0213
유종수/2/2206
열매씽씽/2/4355
나막울었어/2/4773
김태연/2/2428
김보배/2/0109
강미자/2/5793
권선/2/6030
오소연/2/4318
최은경/2/1445
남지영/1/6054
정주연/2/9340
이영효/2/8726
김지현/2/2616
양지원/2/6908 

예비당첨자
김정아/2/9529
강은미/2/2829
이지원/2/9968
 
* 행사 장소가 다소 협소하오니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아래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1. 참석자 체크는 갤러리 1층 입구, 고양이 현수막 아래에서 합니다. 
    갤러리 도착하셔서 담당자께 성함과 전화번호를 불러주시면
    17일(토) 당일 오신 순서대로 좌석표를 나눠드립니다. 
   
2. 갤러리 1층에 전시된 작품을 다 보셨나요? 그럼 지하1층 계단으로 오세요.

 

3. 나눠드린 좌석표의 번호와, 의자 왼쪽에 붙은 번호를 대조해 앉으시면 됩니다.
   
* 2부 행사 참석자께 부탁드리는 말씀
  1) 지하 1층 입장은 5시 45분부터 가능합니다.(1부 행사 정리 및 2부 행사 준비를 위해) 
      당첨자 중 당일 참석이 불가능한 분은 9월 16일(금) 오후 8시까지 꼭 알려주세요.

  2) 늦어도 오후 5시 55분까지는 오셔서 참석자 체크를 완료해주세요.
      오후 6시부터는 영화 상영을 위해 불을 꺼야해서 도중에 입장이 어렵고, 공석 방지를 위해 
      
5시 55분까지 못 오시는 경우, 현장에 계신 분들께 기회가 돌아갑니다.

  3) 예비 당첨자 3분은 좌석확보가 가능한 경우에 한해,16일(금) 저녁 9시까지 문자드립니다.
      오시는 길은 이전 포스팅  http://catstory.kr/1801을 참고해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1. 2011.09.15 23:11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9.16 12:44

    비밀댓글입니다


  3. 2011.09.17 17:20

    비밀댓글입니다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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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움츠리고 있던 길고양이들이 힘껏 뛰어오르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가슴이 설렙니다.

고양이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온갖 속박으로부터, 잠시나마 자유로워지는 순간이거든요.

또한 그런 도약력은 인간에게는 없는 능력이기에, 다시 한번 고양이를 경외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도약하는 길고양이의 마음을 담아, 세 번째 고양이의 날

기획전을 엽니다.
  
2009년 9월 9일 첫 번째 고양이의 날 기념전에서 열린  <섬의 고양이>전, 그리고

2010년 두 번째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가족>전과 입양캠페인 전시에 이어

올해는 9월 9일부터 18일까지
 3회 주제기획전 <생명> 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오가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삶을 사진과 그림으로 돌아봅니다


 

전시장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입구 쪽 사진과 그림은 TNR고양이를 주제로 채워보았습니다. 

전시장 작품 배치도입니다. 
 

 

 

출입구에서 본 전시 전경입니다. 왼쪽은 김연주 작가님의 연작 회화 3점과 만화 원화, TNR고양이 소품 1점,

오른쪽은 김하연 작가님의 사진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만화가이자 회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주 작가(http://aprilpromise.com )의 로드킬 만화.

3점으로 이루어진 아래 그림과
연관이 있습니다. 길에서 만나는 길고양이의 죽음에 대한 만화인데요,

<로드킬1>의 내용은, 작은 고양이는 비닐봉지에 수습하고, 중간 크기 고양이는 사과상자에 담았는데

마지막으로 발견한 엄청 큰 고양이는 어떻게 수습할 수 없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로드킬2>는 그렇게 수습한 고양이들이 어떻게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만화인데요, 첫 번째 길고양이는 풍장으로, 두 번째 길고양이는 수목장으로 묘사되고

마지막 덩치 큰 고양이는 다른 생활쓰레기와 함께 공룡뼈처럼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김연주 작가님의 회화 작품 3점은 위 만화 속에 담긴 고양이의 모습과도 관계가 있답니다.

잠과 죽음 사이에 있는 고양이지요. 비닐봉지나 종이상자에 거둬지는 로드킬 길고양이의

모습은, 집고양이들이 장난을 치기 위해 들어가는 봉지나 상자의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작년 전시에 이어 함께해주신 김하연 작가(http://ckfzkrl.blog.me)는 8장의 길고양이 사진을 선보입니다.

우리 주변의 길고양이들을 보면 귀엽고 사랑스런 녀석들도 있지만, 꼬질하고 아픈 모습도, 때론

죽어가는 모습도 보게 되지요. 우리가 마음 아프다는 이유로 마주보지 못했던 길고양이들의 세계를,

김하연 작가가 진솔한 시각으로 담아냅니다.


저는 이 사진이 참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인적 드문 새벽, 차에 치인 고양이가

쓸쓸하게 죽어가고 있는...저 멀리 새벽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과

쓰러진 고양이의 모습이 대조를 이룹니다. 차주는 고양이가 차에 치인 것을 봤지만

그냥 지나갔다고 해요. 결국 김하연 작가님이 수습해주었다고 합니다.

(빛이 반사되어서 옆으로 찍느라 이렇게 되었는데, 원래는 정사각형 사진입니다.)



그리고 TNR길고양이를 전시한 제 사진들이 있는 구역입니다. 한쪽 귀끝이 약간 잘린

TNR길고양이들이 원래의 영역으로 되돌아와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인간이 길고양이의 세계에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

중성화수술을 통해 개체 수를 늘리지 않되, 이번 생에서 주어진 생명만큼은 보장해주기 위해

TNR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 귀끝이 약간 잘린 TNR길고양이의 표식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시고, 다치거나 학대받은 것인가 싶어 마음아파하는 분도 계셔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해는 7점의 TNR길고양이 사진으로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실내에서 본 입구 쪽 배치도입니다. 방명록을 쓰거나, 해외 길고양이 사진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과 함께 방명록을 남겨주신 분들 중, 전시 종료 후 추첨해서 작은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평소 볼 기회가 없는 해외 길고양이 사진집을 감상할 공간을 마련해두었어요. 고양이 사진으로 유명한

이와고 미츠아키, 그리고 한스 실베스터의 사진집 중심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출입구에서는 동물보호단체 후원 사진액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는 추석연휴로 인해

후원액자를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 짧아서 좀 아쉽습니다. 전시 끝나고 블로그에서도 며칠간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오후 2시~8시 사이에 성북동갤러리로 오시면, 길고양이 그림과 사진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 전에 서울에 계시는 분들은 들러주셔도 좋겠습니다. 


 


** 9월 17일, 갤러리 지하 1층에서
   오후 4시부터 시인 황인숙 선생님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오후 6시부터 임순례 감독님의 '고양이 키스'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습니다. 
 

   오후 4시 '1부 행사' 신청은 이곳에서(http://bit.ly/qjIIin )하시면 되고,
   오후 6시 '2부 행사'는 예비 참석자까지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9월 12~15일 사이에는 추석 연휴로 인해 갤러리가 휴관하므로, 전시가 없습니다. 
  9월 16~18일(금,토,일)에 전시가 재개됩니다. 휴관일에 오셨다가 헛걸음하시지 않도록
  미리 알려드려요. 그럼 오늘 오실 수 있는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갤러리는 오후 2시부터 열고, 저는 오늘 4~8시 사이에 갤러리에 있을 예정입니다.
  1. 온누리
    2011.09.11 12:19

    잘보고 갑니다
    우리 옛 동네인데 갈 수가 없네요^^
    대신 여기서 명절 인사를 드립니다^^

  2.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09.11 21:59 신고

    잘 보고 갑니다.
    로드킬 사진 정말... 끔찍하네요.

  3. 김수연
    2011.09.11 22:23

    길에서 죽은 아이들 사진 보면서 안울려고 갖은 애를 썼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좋은 데 가서 밥 굶지 않고 구박도 안받고 행복하게 지내는 거라고 믿을래요 행복해보이는 길고양이들 사진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 BlogIcon 야옹서가
      2011.09.12 1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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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난 이번 생만큼은 힘들지 않게, 고통스럽지 않게 살다 갈 수 있도록
      하려는 게 길고양이를 돌보거나 응원하는 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까 해요.
      어제 만나뵙고 반가웠습니다. 스밀라와 똑같은 고양이 얼굴에 깜놀했어요^^

  4. BlogIcon 정재상
    2011.09.12 16:31

    아 정말 가고 싶네요.... 사진을 보고있는데... 엇! 저건 억울냥??
    소장하고 싶었는데 만약에 블로그에서 판매 가능하다면 구매하고 싶네요...(대신 폰결제로 해야할듯 ㅠㅠ)
    고경원님 행복한 추석 되시고요~ 몸 조심하세요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1.09.16 2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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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여기가 상업사이트가 아니라서 폰결제는 불가능해요^^;
      일단 이번 주 일요일까지 해보고 상황 봐서 남은 액자들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볼게요. 추석 잘 보내셨기를 바라요.

  5. BlogIcon 권양
    2011.09.15 18:32

    고양이날행사일에 꼭 가려했는데..ㅜ,ㅜ 그게 참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늦은 18일 일요일에라도 잠시 방문토록 해보겠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1.09.16 2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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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올 3월 회사에 들어간 이후로 너무나 정신이 없네요. 18일 오실 수 있으면 반갑겠지만
      계신 곳이 좀 멀다보니 무리하게 와주십사 부탁드리기도 송구합니다.
      18일이면 찰카기님도 계실 때이고 하니 저번에 말씀하신 삼자대면^^도 가능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바쁘시면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편하실 때 뵈어요.

  6. BlogIcon 김숙경
    2011.09.19 09:41

    '고양이의 날' 기획전 잘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날 밤 놓치지 않고 다녀와 기쁩니다.
    (마감 중간에 뛰쳐나가 보고왔어요 ㅎㅎ)

    엮인글을 끄적이려다 밤샘 마감 직후라 피곤해서
    접었는데 흔적이 남았네요;; 삭제 부탁드려요.

    뜻 깊은 전시였습니다.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