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고양이 스밀라

고양이가 생각하는 책의 또다른 용도

야옹서가 2009. 5. 21. 07:00
오래간만에 스밀라의 근황을 전합니다.

잘 자고, 잘 놀고, 여전히 새벽 5시에 사람을 깨우네요T-T
 
발밑에는 어머니의 여권지갑을 깔개 대신 깔고,

저렇게 동그랗게 해 가지고 누워있습니다.


종종 사람들도 그렇게 합니다만,

역시 고양이도 책을 베개로 쓸 줄 아는군요^^


눈이 스르르 감기는가 싶더니...

꾸벅꾸벅 졸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머리를 기댑니다.
"난 머리로 책 내용을 흡수하고 있을 뿐이고~"


하지만 실제로 잘 때는, 베개 없이도 잘 잠든답니다. 살짝 앙다문 송곳니가 매력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