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북유럽
동화 '미운 오리새끼'의 주인공을 만나다
야옹서가
2010. 9.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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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백조가 얼마나 못생겼으면, 저렇게 오리 엄마와 형제들에게 구박받을까?'
마침 올 여름 '고양이 여행' 중에 백조 가족을 만나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줄지어 물에 동동 뜬 모습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아마 저게 처음엔
한 줄로 나란히 선 거였을 텐데, 바람과 물결에 밀려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나름대로 우아한 맛이 있지 않나요?
고운 주황색으로 변한다는 게 참 놀랍긴 해요.
이 부분은 혼자서 그루밍을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꼬질해도
백조는 백조^^ 우아한 날갯짓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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