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폴라로이드 고양이
[폴라로이드 고양이] 092. 냥 선생님의 시범
야옹서가
2010. 11. 2. 23:57
고양이가 식빵을 굽는 데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제딴에는 둥그런 식빵을 굽는다고는 하지만,
두 앞발을 가슴 아래 제대로 접어넣지 못해서
반죽이 삐죽 비어져나온 녀석이 태반입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식빵의 달인
냥 선생님은 내심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식빵은 빵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제대로 구워야 하건만...풋내 나는 것들이
그저 모양만 대충 흉내내면 다인 줄 아는구먼."
선생님의 꾸지람이 공허한 말로 그치지 않는 것은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묵묵히 식빵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냥 선생님의 솔선수범에
나는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딴에는 둥그런 식빵을 굽는다고는 하지만,
두 앞발을 가슴 아래 제대로 접어넣지 못해서
반죽이 삐죽 비어져나온 녀석이 태반입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식빵의 달인
냥 선생님은 내심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식빵은 빵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제대로 구워야 하건만...풋내 나는 것들이
그저 모양만 대충 흉내내면 다인 줄 아는구먼."
선생님의 꾸지람이 공허한 말로 그치지 않는 것은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묵묵히 식빵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냥 선생님의 솔선수범에
나는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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