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한국
거침없이 담벼락 점프, 사람을 반기는 길고양이
야옹서가
2011. 10. 28. 06:53
발라당 애교로 저를 맞이해주던 길고양이, 오늘은 담벼락 저 아래서 저를 발견하더니 애옹애옹 울며 뛰어옵니다.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칠 줄 알았더니 뜻밖의 행동을 보입니다.
담벼락 계단 위를 겅중겅중 뛰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담벼락 맨 윗단에 오르기 전, 입술을 부비며 그윽한 눈길을 보냅니다.
가르쳐 주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