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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마다 서로 다른 털옷의 색깔과 무늬를 보면, 새삼 그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턱시도 앞여밈 사이로 엿보이는 와이셔츠 같은 흰색 앞가슴, 은갈치색 바짓단 아래

백구두를 맞춰 신은 것처럼 그 부분만 하얗게 털이 자란 찹쌀떡 같은 발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색깔의 옷을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을 보면 감탄하게 됩니다. 

그 옷을 내게 준들 입지는 않겠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옷도 있으니까요.


은회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아기 고양이를 만났을 때도, 그렇게 패션 감각이 있는

멋쟁이를 보듯 부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비록 저 턱시도가 꼬질꼬질해질 때까지

단벌로 평생을 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턱시도 고양이 매력이 사라질 리는 없습니다.

패션모델처럼 한 손을 벽에 척 기대고 포즈를 취하는 턱시도 고양이, 사랑스럽습니다.^ㅅ^


하루만 고양이처럼 몸집이 작아져봤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의 눈높이에 몸을 맞추고,

고양이가 가는 길을 졸졸 따라다녀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고양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무늬와 색깔의 옷을 입혀준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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