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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 이벤트(~9.14)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가 들어가는 문구류나 생활소품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 출시 기념 이벤트를 9월 14일까지 진행합니다. 사랑스런 일본 고양이들과 예쁜 소품사진이 실린 폴라로이드 엽서세트도 받아가시고, 평소 갖고 싶던 고양이 소품 아이디어도 맘껏 뽐내보세요. 이벤트 진행사이트는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이고, 자세한 것은 아래 공지를 참고해 주세요. 마감일까지 3일 남았습니다^^ * 고다 카페 회원이어야 참여할 수 있는 듯하네요. 이벤트 기간 : 9. 1 ~ 9. 14 이벤트 방법 : 고양이 사진으로 나왔으면 하는제품을 알려주세요 덧글로 관련된 내용을 적어주시면 됩니.. 2010. 9. 12.
고양이 전시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 전시의 가장 특별한 초대손님이라면, 역시 고양이가 아닐까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회 고양이의 날' 기념전 첫날엔 고양이 샴비가 방문해줬는데, 마지막 날에도 역시 전시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9월 9일 고양이의 날 당일, 성미산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찾아와 전시를 보고 갔는데, 그날 오지 못한 친구들이 전시 소식을 듣고 고양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아온 것이지요. 고양이 이름은 빠코. 흥분하면 코가 빨갛게 되어서 '빠코'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바깥 구경에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는지, 이번에도 코가 분홍색으로 달아오릅니다. 사진 속 고양이도 사랑스럽지만, 역시 살아있는 진짜 고.. 2010. 9. 12.
"메롱 아니에요" 혀를 빼문 길고양이의 아픔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몽마르트르 묘지에서 만난 길고양이는 대부분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정상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입을 완전히 다물 수 없어서, 삐죽 밀려나온 혀끝을 집어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더위를 견디기 위해 혀를 내밀어 열을 발산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은데요, 때문에 고양이가 혀를 집어넣지 못하고 있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입을 다물지 못하는 한국 고양이의 사례를 본 적이 있는데, 그 고양이는 턱이 빠져서 입을 다물지 못했었습니다. 이 모습을 사람들이 '메롱~'하는 모습과 같다고 귀여워할 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고양이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입을 다물지.. 2010. 9. 11.
궂은 날씨가 원망스런 길고양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갑작스레 이슬비 내리는 날은, 길고양이에게도 유쾌할 리 없습니다. 물에 젖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고양이 입장에서는 비를 피할 곳이 필요하겠죠. 저도 코점이를 따라 비를 피해봅니다. 장대비는 아니고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 이슬비라 그 정도는 맞아도 그만, 안 맞아도 그만이지만 카메라에 습기가 차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코점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넌 왜 또 따라왔니?" 하는 준엄한 눈빛으로 저를 한번 쳐다본 다음, 처마 밑에 자리를 잡고 섰습니다. '이슬비야, 빨리 멎거라' 하고 기원이라도 하듯, 하늘을 원망스레 올려다봅니다. 오늘처럼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은, 그날 처마 밑에서 쉬어가던 코점이의 눈빛이 떠오릅니다. 견디기.. 2010. 9. 10.
"나도 따라갈래" 젖소무늬 길고양이의 속마음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젖소무늬 고양이 사진을 꺼내봅니다. 산책 가는 카오스 대장냥의 뒤를 쭐래쭐래 따라가던 젖소무늬 고양이. 하지만 카오스 대장냥의 눈길이 닿자마자 딴청을 부립니다. 마음 속으로는 '같이 갈래요' 하고 싶지만, 새침하게 모른 척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카오스 대장냥은 젖소무늬 고양이가 곁으로 따라잡을 때까지 그 자리에 앉아 인내심 있게 기다려 줍니다. 어느새 두 고양이는 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0. 9. 7.
"음~이 맛이야!" 길고양이의 달콤한 우물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하얀 햇반 그릇이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찰랑찰랑 물이 담긴 것을 보니 길고양이를 위한 간이 우물인 듯합니다. 어떻게 자기를 위한 것인 줄은 잘 알고 찾아오는 고양이입니다. 가끔 참새나 산새가 공원 수돗가에서 물을 받아먹는 걸 보긴 했지만, 고양이에게 그런 재주는 없으니 장마철에 내린 빗물이 아니면, 어딘가에 고인 더러운 물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밥그릇만큼 반가운 물그릇을 만나면 얼른 혓바닥부터 대고 봅니다. 맑은 물은 설탕을 넣지 않아도 고양이에게 단물입니다. 집고양이들은 물 좀 먹으라고 사정사정해야 입술을 적실까말까 하는데, 이 아이는 맑은 물이 보이면 알아서 마셔주니 기특합니다. 시냇가에 목을 내민 고양이처럼.. 201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