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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고양이들, 마음 짠한 뒷모습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창가입니다. 기분좋은 햇살이 들어오기도 하고, 바깥공기 냄새를 맡을 수도 있으니까요. 언제 보호소 밖으로 나갈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창가에 앉아 나무를 바라보고 새소리를 들으면 갑갑한 마음도 조금은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그런 고양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쫑긋 세운 귀와 통통한 엉덩이가귀여워 쓰다듬어주고 싶다가도, 예전 집과 가족이 얼마나 그리울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고양이에게바깥세상과 연결되는 통로는 저 창문밖에 없기에...  마냥 귀엽게만 바라볼 수없는 건, 저 뒷모습에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한 마리만 고즈넉하게 앉아있던 창가에 두 마리가 더 늘더니,.. 2010. 8. 18.
[폴라로이드 고양이] 019. 우리 다시 싸우지 말자 어렸을 때, 오빠나 동생과 싸우게 되면 어머니는 우리를 불러다놓고 잘잘못을 가린 다음, 화해하라고 포옹을 시켰습니다. 혼나고 나서 억지로 하는 포옹은 얼마나 손발이 오그라들던지.... 그때는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로 사과하기 어려울 때 대신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몸짓이 포옹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싸우지 말자' 말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마음으로 전해지니까요. 추천은 블로그에 가장 큰 힘이 됩니다^ㅅ^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2010. 8. 17.
[폴라로이드 고양이] 018. 드라큘라 백작 *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를 응원해주시는 세 가지 방법! 1. 파란색 배너를 눌러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 보세요^^ 직접 뵐 수는 없지만, 글을 구독하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새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을 얻습니다. 2. 트위터 이웃맺기 @catstory_kr 3. 길고양이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트위터 모임, '길고양이당' 가입하기 http://bit.ly/bwgvRr 고양이가 드라큘라처럼 보일 때도 있다는 것을 이 녀석을 찍으면서 알았습니다. 180도 반전해서 보면 좀 귀엽기도^^; 추천은 블로거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아래 손가락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2010. 8. 16.
스웨덴 유기고양이 보호소, 부러운 이유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북유럽 고양이 여행의 주된 목적지 중 하나는 유기고양이 보호소 방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지와거리가 멀지만, 버려진 고양이들이 어떻게 보호되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나갈까 무척 궁금했고,또 유기동물 보호소 자립사례로 좋은 아이디어가 발견된다면, 한국의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에도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웨덴 거리에서 발견되는 고양이는 한국의 경우처럼거리의 삶에 적응해서 야생화된 길고양이보다, 집을 잃거나 버려진 고양이가 더 많은 듯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길고양이 보호소라기보다 유기고양이 보호소로 불러야할 것 같네요.제가 찾아갔던 '스톡홀름 고양이집' 보호소는 월, 수, 금, 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일반인에게도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방문객.. 2010. 8. 16.
"내가 형이야!" 쌍둥이 길고양이의 서열싸움 *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를 응원해주시는 세 가지 방법! 1. 파란색 배너를 눌러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 보세요^^ 직접 뵐 수는 없지만, 글을 구독하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새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을 얻습니다. 2. 트위터 이웃맺기 @catstory_kr 3. 길고양이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트위터 모임, '길고양이당' 가입하기 http://bit.ly/bwgvRr 사람이나 동물이나 쌍둥이는 원래 은근한 경쟁심을 갖고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쌍둥이 길고양이도 놀이 속에서 서로 힘겨루기를 하며 서열다툼을 한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털도 핥아주고, 목도 껴안아주며 형제의 우애를 자랑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팽팽하게 견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주물러주니까 시원해?" "어, 거기 좀 더 눌러봐라. 엄마.. 2010. 8. 15.
[폴라로이드 고양이] 016. 잘 구운 식빵 두 개 사이 좋은 식빵 두 개 나란히, 햇빛 받아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2010.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