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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여름 별장, 책꽂이 전망대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스밀라의 털이 눈꽃처럼 날리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장모종 고양이는 가뜩이나 두터운 털옷 때문에 여름나기가 어렵고, 함께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털이 많이 빠지는 이맘때는 평소보다 좀 힘듭니다. 스밀라의 털을 빗어주다보면, 내가 지금 솜사탕 기계를 껴안고 있는 건가 싶을 만큼 잔털이 구름같이 날립니다. .. 2010. 6. 16.
얼굴 확 바뀐 길고양이 "성형은 아니에요"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길고양이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인적 드문 그늘로 몸을 숨깁니다. 두 팔을 쭉 뻗어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하고 세상 모르게 잠든 고양이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아는 척 해봅니다. 두 앞발을 축 늘어뜨리고 단잠을 자던 녀석도 갑작스러운 방문을 예상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 2010. 6. 16.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 길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흘러간 옛 시절의 드라마를 보면 꼭 바가지 머리를 한 아이들이 나옵니다. 물론 요즘 어른들 중에서도 그런 머리를 멋지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느 사람들에게는 '간난이 머리'라는 인식이 뚜렷해 어지간한 패션 감각으로는 소화해내기 힘든 머리모양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간난이 머리, 바가지 머.. 2010. 6. 15.
작업실로 놀러오는 '식객' 길고양이 가끔 내게도 작업실이 있었으면, 상상해봅니다. 함께 사는 고양이가 마음 편히 노닐 수 있으면 좋겠고, 작업실 문앞을 기웃대는 길고양이를 만나면 밥그릇과 물그릇을 놓아주고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고양이를 테마로 작업하는 작가분을 만나러 찾아간 이곳은, 큰 통유리창 너머 화분이 옹기종기 놓여있고, 손때 묻은 수집품이 가득 차 있으며, 무엇보다 길고양이가 안심하고 놀러오는 곳이라서 좋았습니다. "밥때가 지났는데..." 하는 눈초리로 작업실 안쪽을 기웃거리는 길고양이의 이름은 '나비'입니다. 실은 몇 시간 전에 '아점'을 먹었지만, 한바퀴 동네 영역 순찰을 마치고 나니 슬슬 입이 궁금한 시간이라 다시 작업실로 찾아온 것입니다. 나비의 방문을 알아차린 작업실 주인분이 밥그릇을 내어주며 눈인사를 합니다. 나비도 두.. 2010. 6. 14.
새를 잡고픈 고양이의 애타는 눈빛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새 소리가 들리면 베란다로 나와 한참 바라보는 고양이의 뒷모습은 호기심으로 들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는 바깥구경을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가끔 있는 외출이라곤 병원에 가는 일뿐이니 바깥으로 나가는 게 즐거울리 없습니다. 게다가 한동안 유기묘로 살았던 기억 때문인지 스밀라는 품에 안고 현관으로 .. 2010. 6. 13.
뒷다리를 저는 길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의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시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길을 가로질러 갑니다. 걸음걸이에 균형이 잡혀있지 않고 움직임이 불규칙해 보여서 걸어가는 뒷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니, 왼쪽 뒷다리가 불편한 길고양이였습니다. 발을 땅에 살짝살짝 디디기는 하는데, 걸을 때 네 다리에 힘을 고루 싣지 못하고 절뚝절뚝합니다. 고양이의 뒷다리는 높은 곳으로 .. 201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