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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골 길고양이, 못생겨도 사랑스러워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카오스 대장냥이, 제게 인사시키려고 하는지 누군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가만히 보니 뒤에 조그만 노랑둥이 아기가 겸연쩍은 듯 서 있습니다. 어린 탓이라고 보기엔 너무 가녀린 몸이, 여느 아기 고양이들과 대조를 이룹니다. 약골로 태어난 탓인지 병치레가 심하고 영양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입.. 2010. 8. 7.
길고양이 기싸움, 팽팽할 줄 알았더니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한 점 남았던 닭고기를 넙죽 가져다 먹은 길고양이는, 빈 도시락통에서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부스러기라도 더 먹고 싶은 모양입니다. 도시락을 향해 회심의 일격을 날리려던 찰나, 어디선가 대장 고양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음...어디서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 서로 약 3초간 눈빛을.. 2010. 8. 7.
쌍둥이 아기 길고양이, 외롭지 않아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고단한 길고양이의 삶에 힘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은 자주 보는 밥 배달 아줌마도 아니고, 가끔 간식거리를 챙겨주는 형 누나들도 아니고, 언제나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가족일 겁니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나 생김새마저 똑같은 쌍둥이 길고양이는 기분이 언짢을 때도 함께 언짢은가 봅.. 2010. 8. 5.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 2종 출시!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밤삼킨별 시리즈로 유명한 문구 제작사 인디고(http://www.indigostory.co.kr)에서 제작해주셨고, 올해 2월 출간기념전을 준비할 때 자선바자회를 위 소품판매용으로 소량 제작했던 '미니달력'과 비슷한 형식과 크기입니다. 그때 만들었던 미니달력 사진 기억나시죠^^ 제가 만든 미니달력과는 제조사가 달라서, '미니엽서' 세트에는 위 사진의 스티커들이나 끈, 집게 등은 없어요. 대신 미니엽서보다 크기가 좀 큰 '폴라로이드 엽서' 세트에는 고양이 스티커 5종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미니 엽서에는 세 차례의 일본 고양이 여행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가게의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소품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요. 책에 수록하지 않은 미공개 사진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스.. 2010. 8. 5.
[폴라로이드 고양이] 012. 개구멍, 숨구멍, 고양이구멍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인기척에 달아나는 길고양이, 개구멍에 숨는다. 먹먹한 어둠이 몸을 집어삼켜도, 하얀 뒷다리는 어쩔 수 없구나. 아직 때묻지 않은 하얀 양말이 어쩐지 쓸쓸하구나. 언젠가 온전히 내 소유의 집이 생긴다면, 과연 그런 날이 오기는 할지 까마득하기는 하지만 가질 수 없어도 꿈꾸는 건 자유니까 한번 상상해보기라도 한다면 제일 먼저 담벼락 아래 개구멍을 뚫고 싶다. 아니, 고양이구멍을 뚫고 싶다. 집앞을 지나던 길고양이가 찾아들어 마음 놓고 쉬다 갈 수 있도록 그 구멍이, 그저 고양이구멍이 아니라 삶구멍이고 숨구멍일 수 있도록. *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 주시면, 다음 글을 쓸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2010. 8. 4.
[폴라로이드 고양이] 011. 파리의 낭만 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파리의 길고양이를 찾아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예쁜 그래피티. 찌는 듯한 더위에 맥을 못 추던 저도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사랑스러웠어요. 온몸에 윤기가 자르르 도는 검은 고양이가 오도카니 앉아 나비를 낚고 있네요. 한국에서 고양이가 나비라고도 불린다는 걸,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알고 있었을까요? 아마.. 201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