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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무한자유요금+2500원=OZ파워팩

by 야옹서가 2009. 3. 22.
작년 9월 말에 처음 OZ무한자유요금제에 가입해서 5개월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처음 가입할 때만 해도 무선인터넷을 선뜻 써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특히 패킷요금제에 대한 정보 없이 가입했던 사람들이 인터넷 요금만으로 몇십 만원을 냈다더라 하는 뉴스를 듣고 나니, 덜컥 걱정부터 됐다. 혹시 내가 모르는 요금부과 조건이 있지 않을까 해서. 기존 패킷 당 요금제와 달리 월정액 서비스이고, 추가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걸 몇 차례 확인한 다음에야,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었으니까.

한 5개월을 써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다. 매달 나오는 요금 청구액을 보면 2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니요금제 기본료 6000원, 무한자유요금제 기본료 6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통화료와 부가가치세 등인 셈인데, 워낙 휴대폰으로는 통화를 거의 안하기도 해서 그렇지만, 무한요금제를 쓰면서도 이 정도 요금이 나오면 안심하고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금에 대한 강박관념이 사라지니, 필요할 때마다 마음 편히 접속해서 쓸 수 있다는 게 좋았다. 퇴근길에 블로그 덧글을 확인하면서 답글을 달거나, 다른 블로그 이웃들의 블로그에 놀러가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데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버려지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현재 기본료 6000원짜리 OZ무한자유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새로운 무선인터넷 요금제가 나와서 한번 바꿔볼까 고민 중이다. 현재 쓰는 무한자유요금제는 9개월까지는 무제한이고, 이후부터는 월 1GB의 용량까지만 무료, 이후부터는 종량제로 요금을 부과하되 총 25000원이 넘어가면 그 금액까지만 받는다고 한다. 앞으로 무한용량으로 쓸 수 있는 기간은 3개월 남짓 남았으니까 그동안 다른 서비스로 갈아탈지 고려해볼까 한다. 

현재 쓰는 OZ무한자유요금제에 2500원을 더하면 OZ파워팩으로 바꿀 수 있는데, 빅3팩과 벨소리/필링 월 1건 무료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나중에 찾으려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미리 갈무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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