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에서 나오자마자, 스밀라가 얼른 뛰어 베란다 앞으로 저를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시선은 문쪽을 한참 바라보다가, 저를 한 번 힐끗 봅니다. 베란다 문을

열어줄 때까지 '문쪽 한 번, 제 쪽 한 번' 이렇게 눈치 주는 일을 계속합니다.

아침 산책을 가고 싶다는 거죠. 바깥 산책은 겁내지만, 안전한 베란다 산책은 좋아합니다.

며칠간 날이 추워 베란다 열어주는 걸 금했더니,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난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스밀라, 발 시려우니까 안돼" 하고 스밀라를 안아서 바깥 구경을 시켜줍니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내 발로 산책하고 싶다고요.'


스밀라, 귀 한 쪽은 어디로 보냈니^^; 한쪽 귀가 사라졌네요. 납작하게 만들어서 그런 듯.

늘 바닥에서만 보던 바깥 풍경이 갑자기 높아지니 이상한 모양입니다. 아니면 나오긴 나왔는데

자기가 원하는 방식의 산책이 아니어서 삐쳤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금세 기분이 풀어졌는지, 어머니 품에서 고릉고릉 소리를 냅니다. 웬일인지 오늘은

비교적 오랜 시간 안겨 있네요. 고개를 휘휘 돌려 창밖 구경을 하는 여유도 보입니다.


날아가는 새를 구경하는 스밀라의 동그란 눈빛.

이제 베란다 바닥에 까는 호일매트 정도로는 냉기 차단이 안 되네요. 어린이 놀이방 같은 데 까는

폭신폭신한 재질로 바꿔서 깔아줘야할까 봅니다. 스밀라의 아침 산책을 위해서도 그렇고

빨래 널러 갈 때도 발이 시리네요. 즐거운 아침 산책이 될 수 있도록 이것저것 계획을 세워봅니다. 
  1. BlogIcon Boramirang
    2010.12.18 08:52

    스밀라의 동그란 눈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고경원님 ^^*

  2. BlogIcon 벨제뷰트
    2010.12.18 09:18 신고

    스밀라가 놀랐나요, 동그란 눈을 해가지고서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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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때 같으면 베란다 문 열어주고 혼자 놀다 들어오게 뒀을 텐데 날이 추운지라
      번쩍 들어올려서 바깥 구경을 시켜주니 좀 놀란 듯해요^^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3. 2010.12.18 09:3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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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는 정면에서 보는 모습도 귀엽지만 옆얼굴이 약간 짱구 같아서
      또 나름의 귀여운 맛이 있네요. 아기 같기도 하고요.
      잘 지내시죠?

  4. 민트맘
    2010.12.18 09:37

    순간 민트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ㅎ
    스밀라도 짝귀 잘하는군요.
    민트는 복도 산책도 잘하는 아이인데
    날이 추우니 나가재도 싫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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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도 짝귀를 할 때가 있군요. 저는 스밀라 짝귀 한 건 처음 본 거 같아요.
      보통 저럴 때는 귀를 납작하게 하던데... 스밀라는 밖에 나가는 건 무서워해요.
      현관에 안고 나가는 시늉만 해도 발톱 박으며 품에서 뛰어내린답니다.


  5. 2010.12.18 09:42

    비밀댓글입니다

  6. 대빵
    2010.12.18 09:50

    주말 따뜻한 휴일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7. BlogIcon 소춘풍
    2010.12.18 09:58

    역시, 마지막은~ "내려줘 아오~" 눈빛이 보여요. ^^
    어제 대청소를 했더니..냥냥이가 신났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짐들이 다 있었나~ 싶은 ㅋ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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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에 안 쓰는 잡동사니가 참 많더라구요. 올해에는 내년까지 끌고 가지 말고
      웬만한 건 다 버리고 가볍게 새해를 맞아야겠어요. 박스와 잡동사니 꺼내 놓으니
      좋아하는 건 고양이...

  8. BlogIcon 배낭돌이
    2010.12.18 09:58

    아~~고양이 너무 귀엽네용!!
    저희 멍멍이들도 산책 시켜줘야 하는데,,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다함께 방콕입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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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들은 산책이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추운 날은 집에서 살짝살짝
      놀아주는 수밖엔 없겠어요. 사람도 개도 감기 들면 안되니까요.

  9. BlogIcon 초짜의 배낭여행
    2010.12.18 10:04

    왠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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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때는 베란다 창을 통해서 내려다보는데 이렇게 또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다른 느낌인가 봅니다.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이 놀란 듯하기도 하고 귀엽네요.

  10. BlogIcon Phoebe
    2010.12.18 10:33

    슈렉에 고양이가 불쌍한 표정 지을때 똥그란 눈이 떠올라요.ㅎ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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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가 슈렉고양이 눈을 한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뭔가에 호기심을 보이면서 잡으려고
      엉덩이를 들썩들썩할 때인데 눈동자가 까맣게 순간적으로 변하더라구요. 고양이 눈동자는 참 신비로워요.

  11. BlogIcon 깊은우물
    2010.12.18 11:36

    늘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너무 이뻐요..^^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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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를 관심 있게 봐 주셔서 저도 기쁘네요.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다른 분들도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매일 올리는 고양이 사진들이라..
      깊은우물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12. BlogIcon 저녁노을
    2010.12.18 14:44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13. 소풍나온 냥
    2010.12.18 14:56

    후후훗! 오늘의 스밀라는 잘 안겨있는 예쁜 아기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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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제가 편안하게 안는 기술이 좀 부족한가 봐요. 어머니 품에 안겨있을 땐
      그래도 편안해 보이네요. 아이들 셋을 키우시고 또 어린이들 돌보는 일도 하셔서 그런지 달인의 풍모가...

  14. BlogIcon Shain
    2010.12.18 18:02

    아기들처럼 순하게 잘 안겨 있는게 춥기는 추웠던 걸까요..
    베란다 산책을 꿈꾸다 맘대로 안됐는데 달리 투정부리진 않는게 기특한걸요 ^^
    언제 봐도 눈동자가 ..동그란게 참 아기같아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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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열어달라는 걸 며칠 못하게 하다가 코에 바람을 넣어줘서 그런지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았어요. 스밀라는 이마가 짱구라서 옆에서 보면 사람 아기처럼 보이죠?
      사람으로 치면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아기 같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15. BlogIcon 느린
    2010.12.18 18:08

    스밀라 발시려우니 안돼
    그 말씀하나에 귀여우시기도하고 안아서 보여주시는 마음이 손주 대하시는 듯해
    마음이 푸근해지는 풍경입니다
    그래도 경원님은 복받으셨어요
    저희 친정은 조카까지도 동물이라면 세균덩어리이고 나쁜거라고만 생각해요
    서울살이에서 얻은 쇼나라는 유기견 출신 아이를 데리고 본가로 내려갔었는데
    많이 구박을 받아서 속이 상했었지요
    어머님 마음이 참 어여쁘세요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8 2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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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에게 스밀라는 막내 같기도 하고 손녀 같기도 한가 봐요. 아직 자식 중에 아무도
      손주 안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둥개둥개 어르면서 아이 보는 즐거움을 느끼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머니가 직장을 그만두고 마음이 힘들 때 스밀라가 많이 도움이 되어드렸답니다.
      그래서 더 예쁨받는지도 모르겠네요.

  16. 늘푸른
    2010.12.18 23:10

    스밀라가 부럽네요^^

  17. BlogIcon Raycat
    2010.12.19 02:29 신고

    웅이는 전기장판 스위치만 온 되면 거기서 하루종일 지지고 있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9 1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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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집에서 제일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다더니 정말 그렇긴 한가봐요.
      스밀라도 안방에 가서 제일 따뜻한 지점을 찾아서 눕는답니다.

  18. BlogIcon 권양
    2010.12.19 16:06

    아,,어린이방에 깔아놓는 그 깔개 좋더라구요^^어느정도 폭신~함도 있고^^ㅎㅎ
    헌데 문제는 애들이 스크래치를 해서 ㅜ,ㅜ 아효~ㅎㅎㅎ
    스밀라가 어머니품에 오래도록 안겨있네요~따스해서 좋았나봐요 후후
    편한 주말되셔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20 0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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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는 다행히 벽이나 바닥에는 발톱갈이를 안 하고 있어요. 베란다문 실리콘이나 의자에는
      종종 하지만...고양이마다 스크래치 취향이 다른가 봐요. 스밀라는 수평보다 수직 스크래처를 좋아하는 듯^^

  19. BlogIcon 메이
    2010.12.24 04:43

    바닥 보온재 말씀을 하셔서 냉큼 한 마디 거들러 왔습니다.
    호일매트와 거의 흡사한 아티론 두어겹이면 놀이방 매트 못지않게 냉기 차단 효과가 좋답니다.
    게다가 아티론은 롤로 말아서 판매를 하니까 바닥면에 맞춰 재단하기도 쉽고요.
    냉기만 막는게 아니라 열기를 가둬두는 효과가 놀이방 매트보다 좋아서 아티론 두 겹 사이에 두꺼운 비닐로 만든 에어캡을 넣고 부직포로 커버를 씌운것을 `저절로 보온 매트' 라는 이름으로 동물용 깔개로 팔기도 했었어요.
    일반 방석보다 조금 넓은 사이즈였는데 만 얼마던가 이만원 어림에 팔리는걸 어느 용자가 이동장 바닥에 깔겠다고 가위로 잘랐던걸 보고 엄청 신났었다죠. 저절로 보온 매트를 지르기 직전이었는데, 제가 파손 방지용으로 도자기를 싸는게 발포지(아티론에서 은박지만 없는)라 집에 늘 잔뜩 있었거든요.
    아예 동굴처럼 만들어서 이동장 안쪽에 발라버렸었답니다.
    지마켓 같은데서 아티론으로 검색하시거나 동네 철물점에서 아티론 찾으시면 있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24 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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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론이란 게 있었군요. 이번 기회에 일반 매트를 조금 사봤습니다만, 아티론도 한번 찾아봐야겠는데요?
      '저절로 보온매트'라니 이름이 귀엽네요^^ 겨울에 스밀라 병원 갈 때 이동장 안쪽에도 붙여주고
      두루두루 써야겠어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입니다.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앗, 할아버지다!" 
 
거실을  지나가던 아버지를 발견한 스밀라가 애교 담은 발라당을 날립니다.

배를 드러내고 앞발을 90도로 접어 최대한 귀여움을 뿜어내는, 고양이 특유의 애교입니다.

무뚝뚝한 아버지도 스밀라의 발라당을 자주 보아서, 그런 행동이 애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고양이 애교를 어떻게 받아주어야 하는지까지는 아직 모릅니다.


고작해야 "저, 꼬랑뎅이(?) 흔드는 것 좀 봐라~" 하고 웃으며 내려다볼 뿐입니다. 
 
스밀라가 꼬리를 탁탁 치는 게 아버지 눈에는 유독 귀여웠던 모양이지만,

스밀라의 복실하고 탐스러운 꼬리를 '꼬랑뎅이'라니 어쩐지 옹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아버지가 그 정도 표현이라도 하는 건, 스밀라가

아버지 마음에 그만큼 성큼 들어와 있기 때문이겠죠. 털 날리는 걸 싫어하면서도

스밀라가 밥을 먹고 안방으로 들어오면 "그래, 여기가 제일 조용한 피난처지?" 하면서

내심 흐뭇해하곤 하시니까요.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하잖아요. 고양이도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는지, 애교에 반응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앵~" 하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을 때 처음부터 그 소리를 어떤 명확한 의미로 인지하기 어렵듯,

고양이의 입장에서도 "녀석 귀엽네" 정도의 표현은 모호한 웅얼거림으로 들릴 뿐입니다.


이 단계에서 배를 문질문질해주는 스킨십과 함께 '눈 꿈뻑~' 하는 고양이 키스까지 날려주면

스밀라도 아주 만족스러워할 텐데, 아버지는 그냥 스밀라를 흐뭇한 눈으로 내려다볼 뿐, 

이어지는 행동이 없습니다. 애교에 대해서는 칭찬으로 대응해 주어야 하는데

스밀라의 기대가 충족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휭~하니 자리를 뜨자 스밀라는 내심 실망한 표정입니다. 

'이상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라당을 할 때는 다 귀여워해 줬는데...'

눈을 내리깔고 곰곰이 실패 원인을 되짚어 봅니다.


하지만 스밀라의 애교 기술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나빠서도 아닙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스밀라, 하고 부르는 것조차 어색해하던 아버지가

어느새 스밀라를 부르고 웃게 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가능해지는 날도 오겠지요.

고양이를 무서워했지만 이제는 거리낌없이 스밀라를 안아주게 된 어머니처럼 말이죠.

조급하지 않게,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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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빵
    2010.12.15 12:56

    스말라
    아주 귀엽습니다^.^

  3. BlogIcon 미요♪
    2010.12.15 13:13 신고

    미요도 제게 하는 것처럼 부모님께 쪼르르 달려가 발에도 앉아보고 옷을 타고 열심히 올라오지만
    부모님의 반응은 시큰둥....
    특히 어머니는 "얘 좀 데려가"라고 하시니 ..미요도 무안해 질 수 밖에 없죠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5 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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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요는 살짝 웃는 듯한 표정이 참 귀여운데...어머니도 마음 속으론 좋아하시는 거 아닐까요?
      데려가라 하실 땐 살짝 머쓱하셨겠어요.

  4. 소풍나온 냥
    2010.12.15 13:33

    실망한 스밀라 표정이 정말....저라도 달려가서 어르신 얘 애교좀 받아주고 그러세요~~~~하고 싶네요 ^^

  5. 미첼
    2010.12.15 13:39

    아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배 좀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배를 보면 배방구를 안하고는 못배기죠~ 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나면 분노의 그루밍은 똥냥이의 몫일뿐 훗훗-_-+

  6. serazlife
    2010.12.15 14:00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ㅠㅠ

  7. BlogIcon 얼음마녀
    2010.12.15 14:57

    스밀라는 발라당 애교 안 부릴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뜻밖이라 더 귀여워요^^

  8. 김재희
    2010.12.15 15:23

    골똘히 생각하는 마지막 사진 넘 귀엽네요~~
    애교쟁이 스밀라...

  9. BlogIcon 샹그릴라
    2010.12.15 15:50

    오야~~ 스밀라 마지막 뚱한 눈빛, 넘 귀여워여. 사랑이 통하는덴 역시 시간이 걸리나봐요. 아버님과 스밀라의 스킨쉽이 어서 빨리 이뤄지길 기원하며...ㅋㅋ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5 1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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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도 동물을 싫어하는 분은 아닌데 마당에서 강하게 키우던 개만 생각하셔서
      집고양이는 익숙하지 않으셨던 모양이에요. 스밀라가 아버지를 많이 변화시키고 있지요.

  10. BlogIcon Shain
    2010.12.15 15:56

    멍멍이하고 우리 어머니 적응할 때도 저렇더군요
    너무 체격이 커서 무척 무서워했죠...
    가까이 가기도 싫어했고...
    어르신들이 스밀라를 눈에 자주 담아두시는 걸 보면 참 예뻐하시나봐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5 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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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가 덩치가 많이 큰 편이었나 봐요. 스밀라는 체구가 작지만 제 어머니는 처음에
      고양이가 무서워서 만지지 못하셨었어요. 이제는 뭐 막 쓰다듬고 말도 걸고 하시지만...

  11. 얼소녀
    2010.12.15 16:28

    스밀라 팬 인 저한테 발라당 해줬음 벌써 안아줬을텐데 말이져
    ㅋㅋ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5 1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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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해주는 거랑 아버지가 쓰다듬어주시는 거랑 느낌이 다르겠지요? 스밀라도 내심
      아버지의 문질문질하는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닐까요.


  12. 2010.12.15 17:25

    우리 방실이는 응가하고나면 꼭 너무 신나다는듯 온몸을 출렁이면서 막 달려와요~
    그럼 저는 아구우리 이쁜이 하면서 호들갑스럽게 이뻐해주죠....
    그래서 걔는 응가하는걸 즐거워해요 ㅋㅋㅋㅋ
    요런 반대급부가 있으면 애교는 나날이 늘어날터인데 ㅋㅋㅋ

  13. BlogIcon 권양
    2010.12.15 19:40

    그렇게 조금씩 아버님께서는 스밀라에게 마음을 내어주시고^^
    나중엔 스밀라 없음 못살오!~하시는 이야기를 곧 하시리라 믿습니다 ㅎㅎ
    스밀라~홧팅!!ㅎㅎ 편한 밤 되셔요~

  14. 비비안과함께
    2010.12.15 19:49

    왠지 글을 읽고 스밀라 사진을 보는 내내 초절정 미인이 나쁜 남자한테 퇴짜맞고 '나를 이렇게 대하는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상황이 생각나버렸을까요?^^내 발라당에 넘어오지 않다니...하는 망상이 머리 속에 떠올라서 혼자 웃었답니다. ㅎㅎ 아버지들은 좀 시간이 걸리는 듯합니다. 저희집도 아버지가 애정은 있으시나 워낙에 처음 고양이랑 생활하시는 거라...그간 강아지와만 살아온터라 요즘도 비비안을 강아지 부르듯 하신답니다 ㅋ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6 1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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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스밀라의 마음을 그대로 읽으신 거 같네요. 유혹에 실패한 아가씨 같은^^
      저희 집이랑 비슷한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겠네요. 제 아버지도 젊으셨을 때
      집에서 마당에 개를 키운 적은 있어도 고양이를 집에 들여서 키운 적은 없어서 좀 생소하셨나 봐요.

  15. BlogIcon 아더스홈
    2010.12.15 20:09

    스말라 넘 귀여워요.. 저희 강아지도 꼭 저자세로 이쁜짓을 하는데..ㅎㅎ

  16. BlogIcon misszorro
    2010.12.15 23:04 신고

    마지막 스밀라 실망한 표정 보면서 한참을 웃었네요
    정말 골똘히 생각하는 아이 같아요^^
    아버지의 마음도 스밀라의 마음도 서서히 가까워지겠죠?
    스밀라 필살애교 넘 보고싶어용^^

  17. 지나
    2010.12.16 03:23

    스밀라 발라당이 너무 귀엽네요 ㅋㅋ저희 부모님도 제가 처음 나옹일 데려올 때 엄청 반대하셨지만 차츰 누그러지시더라구요. 나중엔 밥도 직접 챙겨 먹이시고 간식도 사다주실 정도로 -_-;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6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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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념 속의 고양이는 아무래도 무섭거나 좀 꺼려지더라도 실제로 보시면
      마음이 변하는 분도 많아요. 그래도 가족 반대 때문에 파양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스럽더라구요.
      잘돼서 다행이에요^^

  18. BlogIcon 미남사랑
    2010.12.16 09:39

    귀여운 스밀라^^ 쫌더 노력하자~~알았지?ㅎㅎ
    그렇게 세상에 쉬운게 없단다,,,반복반복 노력하다보면 이룰 수 있을거야
    모든 성공은 똑같을 일을 얼마나 오래동안 포기하지않고 반복하느냐에 달렸거든 ..
    스밀라 쫌 더 발라당 하자.~~~ㅋㅋ
    스밀라 실망한 표정..너무 귀여워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6 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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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에게도 해당되지만 저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네요. 끝이 안 보이는 것 같아도
      꾸준히 노력하기~ 매일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네요.

  19. 새벽이언니
    2010.12.16 14:03

    뭐가 잘못된거지!! 곰곰 생각하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_<
    저희 새벽이가 저렇게 발라당하면 온몸으로 이뻐해줄수 있는데 ㅠ

  20. 구름고양이
    2010.12.17 13:34

    ㅋㅋㅋㅋ말로만듣던 고양이의 굴욕인가요 ㅋㅋㅋㅋㅋ

  21. 메인쿤 좋아
    2010.12.27 13:09

    스밀라 너무 귀엽고 이뻐요!!
    콱 깨물어 주고 싶네요 ㅋㅋㅋㅋ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입니다.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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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고양이 특유의 '발톱 긁기' 본능에서 나온 만행인데요. 사람 기준에서는 만행이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내 집에 있는 물건을 내 마음대로 쓴다는데 문제가 됨?' 하고  반문할 법합니다. 그럼 사례별로 한번 알아볼까요?

1. 가죽 의자-너덜너덜하게 만들기

마 끈으로 만든 발톱긁개를 아무리 사줘도, 고양이 마음에 드는 발톱긁개의 질감은 따로 있나 봅니다. 특히 가죽의자의 경우, 스밀라는 흥분하면 갑자기 의자 위로 폴짝 뛰어오르면서 북북 발톱을 긁곤 합니다. 원래 부엌에서 식탁의자로 쓰던 의자인데, 등받이가 망가지면서 버리려던 것을 테이프로 감고 스밀라 전용 스크래처 겸 전망대로 내어주니 잘 쓰고 있습니다.
스밀라 전용으로 내준 거라 이 정도지만 만약 소파를 긁지 못하게 하려면, 소파 위에 커버를 씌우고 방석을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편안히 기대 있기만 할 테니까요^^ 


2. 나무 문-앞발로 열면서 긁어놓기 

스밀라는 종종 제 힘으로 문을 열고 제 방에서 나가곤 합니다. 문이 완전히 딸깍 소리나게 닫혔을 때는 못 열지만, 반쯤 닫힌 경우 발톱을 문틈에 걸고 틈 사이로 발톱이 딱 걸리면 힘있게 당겨서 열곤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별 티가 나지 않아서 놓아뒀는데, 4년쯤 세월이 쌓이고 보니 저렇게 스밀라 발톱 닿는 자리만 흠이 생겼습니다. "응? 무슨 문제라도 있나?" 하는 표정으로 기웃거리는 스밀라.


3. 베란다 유리문 실리콘-열어달라고 조를 때 긁어서 의사표현

스밀라 발톱긁기의 세 번째 희생양은 유리문 실리콘입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닫혀 있을 때 보란듯이 두 발로 서서 실리콘을 긁어대는 바람에, 발톱 닿은 자리만 저렇게 됐네요. 언제 날 잡아서 집수리를 한번 하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발톱긁기 본능을 막기 위해서 '냥이네일' 같은 식으로 발톱 끝에 씌우는 고무 팁 같은 도구를 쓰기도 한다는데,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필요할 지도 모르지만 저희 집은 쓰지 않고 있어요.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홀가분해지더군요. 이상 스밀라의 귀여운 만행 3종 세트였습니다.


*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밀라가 저 자세로 즐겨 누워있는 건 자신의 만행을 감추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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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빵
    2010.11.21 10:09

    고양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만행을 용서 못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쨍하니 좋습니다.
    스밀라와 편안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3.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11.21 10:09 신고

    저희 와이프도 한때 샴 고양이를 키웠다가 스크래치가 너무 과하고.. 키우던 화초들이 망가지자 결국 파양을 시켰답니다 ㅠㅠ
    그 뒤로 한달간 고양이 생각에 우울증까지 앓았을 정도였는데 직장일에 저와 결혼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어요.
    스크레치만 해결되면 키우기 참 좋은데 말예요 ^^;

    • sdfa1
      2010.1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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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고양이가 주는 즐거움이
      더 크니 키우는거지요
      가르치면 어느정도 듣고
      어쩔수없죠
      애들이 낙서 하고 장난친다고
      파양하지 않듯이
      고양이도 한 식구라고 봐주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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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안타깝네요..그래도 좋은 반려인을 찾아서 입양 보내주셨겠죠?
      제가 이런 글을 가끔 올리는 이유도, 고양이랑 함께 살아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트러블엔 어떤 것이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이기도 해요. 그래야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함께 살 결심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4. BlogIcon 비바리
    2010.11.21 10:10

    우아아`~~
    이거이거
    그래도 귀여운 만행인거져?
    ㅎㅎㅎㅎ

  5. BlogIcon carol
    2010.11.21 10:44

    어머 어머~~
    이건 아닌데요...
    요즘 고양이 이뻐질려고 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난 내집에 어지럽히고 스크래치 내는사람
    제일 싫어하는데..


    그냥 고경원님의
    스밀라, 이렇게 보는 것으로 만족 해야 겠어요.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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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살아있는 생명이다 보니, 인간과 다른 습성도 있고 인간이 원하는 대로
      100% 행동을 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그래도 괜찮다 하면 함께 사는 것이고,
      힘들겠다 싶으면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셔도 고양이가 주는 위안이 분명 있으니까요^^

  6. BlogIcon 소춘풍
    2010.11.21 10:58

    저희 벽지는 더욱 난장판이지요~
    아참, 장판도요..ㅠㅠ
    저도 한번 난장판 만행을 올려봐야겠어요 ㅎㅎ)/
    뒤지지않을 자신 있스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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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는 다행히도 벽지와 장판에는 손을 안 대고 있습니다. 만약 그것까지 했으면
      만행 5종 세트가 되었겠죠;; 벽지와 장판 시리즈도 궁금하군요.

  7. BlogIcon MAR
    2010.11.21 10:59 신고

    와... 스크레치가...
    몇몇은 마치 우리집을 언제 찍어가셨지? 라는 느낌이 드는...^^

  8.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11.21 11:12

    저두 최근에 냥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정말 공감이 갑니다..요즘은 높이의 한계를 뛰어 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 보여서 한참을 찾았더니..에어컨
    위에서 자고 있더군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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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는 김치냉장고를 발판으로 삼아서 냉장고 맨 꼭대기에 올라가기도 하더군요.
      거기 먼지투성이인데 완전히 먼지털이 고양이가 됐답니다.

  9. Sun'A
    2010.11.21 11:23

    스밀라도 속으로 이렇게 말하겠죠~이정도 쯤이야뭐~ㅎㅎ
    스밀라 너무 귀여워요~
    두번째 사진은 앙증맞기까지..ㅎ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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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오래간만에 올리는 스밀라 사진이 만행의 증거물이라서^^; 그래도 제 눈에는 귀엽기만 합니다.
      선아님도 일요일 저녁 잘 보내시기를...

  10. BlogIcon 바퀴철학
    2010.11.21 11:26 신고

    생활접사라...흥미로운 기능이군요.
    스밀라 표정이 2번째 빼고는 무거워 보입니다...진지한 표정이랄까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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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는 가끔 뭘 해도 엄숙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더군요. 특히 엄숙한 표정의 압권은
      화장실에서 힘줄 때...고양이 데려오셨으니까 한번 관찰해보세요.

  11. 미첼
    2010.11.21 13:05

    고양이를 사랑하고 함께 동거하기에 감안해야하는 어쩔수없는 일ㅎㅎ집안의 화분들은 진즉 부모님댁으로 피신시켰고 책상머리 벽에 붙여놨던 우드락은 스크래치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버려 떼버린지가 오래입니다. 그래서 집안에 스크래쳐만 3개가 넘습니다. 요즘은 방문 열기 스킬을 습득하고있던데 언젠가 세월이 쌓이면 경원님 방문처럼 되겠네요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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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방문 열기 스킬을 귀엽다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게 계속 쌓이니까 저렇게 되더라구요. 못하게 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왠지 그냥 두고보고 싶은 마음?

  12. ㅇㅅㅇ
    2010.11.21 13:50

    쭉 많은 글들을 보아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만약 집에 불이 난다면 예전에 나는 이제까지 찍어놓은 고양이 사진 파일들을 안고 뛰겠다.
    하지만 지금은 바뀌었다. 스밀라를 데리고 뛰쳐나갈 거다. 란 포스팅입니다.
    고경원님은 스밀라가 저렇게 긁어놓아도 야단치거나 심하게 화 안내실 것 같아요.
    군데군데 스밀라가 귀여워 죽겠다는 애정이 듬뿍듬뿍 묻어납니다.
    보기 좋아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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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땐 외장하드가 없었는데요, 이젠 외장하드가 있으니 한 손에는 스밀라 이동장을 들고
      한 손에는 외장하드 들고 뛰어나가면 되겠네요^^

  13. BlogIcon 새라새
    2010.11.21 14:52

    또 무언가를 노리는 저 표정 집안이 남아 나지 않겠네요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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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는 표정이 귀여워서 또 구경하게 되죠. 사실 발톱질을 할 때 발견한 즉시 못하게 하면 훼손이 좀 덜합니다.
      어느 정도는 귀여워서 놓아두다 보니 쌓인 면도 있을 거 같군요.

  14.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1.21 15:40

    흐흐 흔적이 잔인한데요 ㅎㅎㅎ

  15. BlogIcon 탐진강
    2010.11.21 16:59

    고양이의 만행이 곳곳에 있군요^^;
    그래도 꾹꿋한 고양이의 포스~

  16. 비비안과함께
    2010.11.21 20:52

    스밀라는 뭔가 만행을 저지르고도 도도한 표정을 유지해서 좋아요^^~처음에는 냥이랑 살면서 당황스러운 것도 많았는데 요즘은 뭐 헤~건강하게만 자라다오 ㅎㅎ(이미 성묘인데 말입니다--;;)분위기입니다 ㅋㅋ제가 너무 느긋해서 일까요? 다른 가족들도 처음에는 기물 파손이나 집이 조금 너저분해지는 것에 신경을 쓰는 듯하다가 제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구니까 다들 그게 당연할 줄 알게 된다는 ㅋㅋ ...기본적으로 느긋한 사람들이라 그런 것이겠지요?^^솜방망이 앞발로 맞아도 함께 있어서 좋고 가끔 저의 지나친 애정표현에 꼭 깨물어도 좋은 걸 보면 저도 나름 M기질이 있는 것이 아닌지 슬그머니 걱정이 되네요~스밀라는 가죽 재질을 좋아하는군요!!!비비안은 가죽보다는 골판지 파입니다~냥이마다 조금씩 취향이 있는 듯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2 0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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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랑 살다보면 저도 모르게 관대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새 그런 모습에 가족들도 익숙해지죠? 저희 집도 그러네요.
      택배상자가 막 그대로 있고^^ 스밀라는 골판지를 잘 뜯지는 않고 주로 들어가서 노네요.

  17. BlogIcon yuna
    2010.11.22 08:41

    본드로 붙이는 그 실리콘 네일캡 저도 옛날에 한번 써봤는데 안좋더군요.
    발톱이 길어지면 끝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꼴이 되어서 나중엔 발톱이 부서져 떨어지더라고요.
    게다가 애들은 항상 혀로 발톱을 세척(?)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겠고 여러모로 답답하겠더라고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구나 싶어요.
    사람 손톱에 그런 거 씌운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하니 안되겠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ㅜ.ㅜ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2 08: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네 그게 본드로 붙이는 거라...고양이 입장에서는 시원하게 긁고 싶은데 앞발에
      뭔가 붙어있으면 짜증날 거 같아요. 근데 아기를 키우면서 고양이랑 같이 사시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혹시 몰라서 발톱에 씌우기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기가 크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장난치다가 얼굴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해서..

  18. 새벽이언니
    2010.11.22 09:36

    그러니까, 저거, 온몸으로 덮고;; 있는거죠? ㅎㅎㅎ
    저희집은 문 옆 벽지가 아주 너덜너덜;;;; 합니다.
    긁다가 들키면 엄마께 등짝을 아주 호되게 맞는데도
    등을 쭉 펴고 서서 거기서 긁는게 제일 좋은가 봐요
    고쳐지질 않네요 ^^;;

  19. BlogIcon misszorro
    2010.11.22 13:47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음 스밀라 오랜만이네요
    역시 저 포스 넘치는 표정 미칠정도로 사랑스러버요ㅎㅎ
    집을 다 망가뜨려놔도 저 표정 한번만 지어주면 절로 웃음이 나올꺼 같네요^^

  20. BlogIcon 쿠쿠양
    2010.11.22 18:06

    저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똥그란 눈이 엉망인 문틀과 넘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
    고정 스크래쳐를 만들어주는게 정말 중요한듯;;

  21. BlogIcon 권양
    2010.12.01 01:55

    아공~요글을 왜 못보았을까요?이제서야 보았습니다^^죄송~ㅎㅎ
    스밀라가 넘 귀여워요 ㅎㅎㅎ 여기저기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놓고 벅벅~스크래치를 하는 묘미~캬~
    모든 냥이들의 로망~이지요^^물론~주인분들께선 참으로 난감하시지만요 ㅜ,ㅜ ㅎㅎ
    편한 밤 되셔요~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입니다.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초등학생 때 만들어보곤 했던 데칼코마니 그림 기억나시나요?

도화지를 반으로 접고 한쪽 면에 물감을 발라서 접었다 떼면

양쪽이 똑같은 대칭 그림이 나오곤 했는데, 어린아이가 해도

그럴듯한 추상미술품을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기법이었죠.


고양이와 유리창만 있으면, 간단하게 데칼코마니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은 밤에 찍어야만

유리창이 거울 역할을 해서 고양이 몸이 대칭을 이룰 수 있어요.


물론 가운데가 떨어져 있어도 데칼코마니는 만들 수 있습니다만

너무 가운데가 뚝 끊어져 보이면 좀 어색하니까,

고양이가 유리창에 등을 기대고 있을 때 찍으면 좋습니다.

스밀라에게 같은 종족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도 가끔 드는데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 서로 잘 적응해서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맞지 않아서 신경전을 벌일 수도 있다고 하니... 당분간은 거울 속

친구로만 만족해야할 것 같아요.



이렇게 둘이서 손을 잡고 있기도 하네요. 원래 사진을 찍었을 땐

가운데 축이 수평 구도였는데, 데칼코마니는 역시 수직 구도라야 제맛이죠.

사진 찍으면서  스밀라가 꼬리가 계속 위아래로 살랑살랑하는 바람에 

무슨 최면술 거는 것처럼 아른아른해서 좀 어지러웠습니다.


살다 보면 마음이 힘든 날도 있지만, 그럴 때면 고양이랑 함께 놀면서

엉뚱한 사진도 찍고 하다가 실없이 웃고 나서 다시 기운을 찾게 됩니다.  

새침하지만 은근히 웃음 주는 스밀라에게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1.16 10:11

    와우 제가 좋아하는 반영사진이네요. ㅎㅎㅎㅎ

  3. BlogIcon MAR
    2010.11.16 10:25

    멋진 작품같은 사진이네요. ^^
    그런데 스밀라의 [거울속의 친구]라니 좀 쓸쓸한 느낌?
    그래도 집에 항상 사람들이 있으니까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훨씬 행복할 거라 생각해요. ^^

  4. 새벽이언니
    2010.11.16 10:28

    저도 가끔 새벽이의 어떠한 모습들을 폰카로 담으며 혼자 웃곤 합니다
    그럼 새벽이놈 표정이 아주 못마땅해지죠
    저인간이 지금 나 보고 웃는거 맞지
    뭐 이런 표정이랄까?

  5. 비비안과함께
    2010.11.16 10:45

    빨강머리 앤 스밀라~^^군요. 친구가 그리울 때면 유리에 비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앤의 한장면 같아요 ㅎㅎ털이 풍성하고 예뻐서 테칼코마니로 보니까 더 멋진 것 같습니다~비비안도 혼자라 가끔 친구가 있으면 좋으려나...고민도 합니다만 역시 또 사이가 나쁘면 곤란해 질 것 같아서 망설이게 됩니다~겨울이 되니 스밀라의 은빛 장모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6 2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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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바닥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데 추워하는 것 같아서 며칠째 보일러를 땠어요.
      이젠 진짜 겨울인가 봐요. 털도 더 풍성하게 자랐음 하는데^^

  6. BlogIcon 고양사랑
    2010.11.16 10:55

    첫사진-산양앞얼굴^^/네번째사진-오징어~ㅋㅋㅋ
    딱보자마자 떠올랐답니다~오호~데칼코마니..오묘한 맛이있지요^^
    오늘도 즐건하루되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7. BlogIcon 아이미슈
    2010.11.16 11:32

    혹시 스밀라도 알고있는걸까요?
    자기가 인물이 출중하다는걸..
    좀 느끼시는듯..ㅎ

  8. BlogIcon Phoebe
    2010.11.16 12:03

    울 강쥐 오늘 저녁 데깔꼬마니 바로 들어갑니다. 하하하

  9. BlogIcon 미요♪
    2010.11.16 12:22 신고

    스밀라 데칼코마니네요 :)
    저도 미요를 데리고 시도해봐야겠어요 ㅎㅎㅎ

    Q를 누르면 되는 군요, 이웃 블로그 갔는데 로그인이 안됐다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전 다음뷰바 없애고 admin누르면 되길래 항상 번거롭게 했는데..
    간단한 방법이 있었군요!

  10. Sun'A
    2010.11.16 12:37

    도도한 스밀라~!
    너무 귀엽고 이뻐요~^^
    야옹이랑 데칼코마니 놀이하면
    금새 시간 홀라당 지나가겠네요~^^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6 22: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스밀라 사진 찍다가 저녁시간이 다 가기도 해요^^ 고양이가 아니라 늘 야옹이라고 불러주셔서
      어쩐지 스밀라가 더 귀엽게 보이는 것 같아요~

  11.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11.16 12:58

    그럼 저는 생선으로 한번 해봐야겠는데요 ^^;
    고양이로 이렇게 창의적인 포스팅이 되다니 놀랍습니다 ㅎㅎ

  12. BlogIcon Yujin
    2010.11.16 14:54

    와~~~이거 뭐 경원님이 이제 설치미술작가시잖아요?? 한참동안 미소를 머물고 가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6 22:29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유리창과 어둠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찍으실 수 있어요^^; 스밀라는 많이 움직이지 않는 편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답니다. 방문 감사드려요~

  13. BlogIcon 도꾸리
    2010.11.16 15:08

    고양이와의 놀이~
    넘 재밌어 보여요~~

    저, 잠시 여행다녀왔어요~
    아직도 시차가 적응안돼 해롱해롱 거리는 중.
    아~~~ 앞으로 다시 열심히 블로깅을~~
    아자아자`

  14. 고돌칠미키
    2010.11.16 17:57

    맞아요~~ 가끔은 스밀라가 외로워 보일때가 있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6 2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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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문제를 늘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서
      선뜻 하지 못하네요. 아마 독립해서 고양이들이 너른 공간을 쓸 수 있게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15. BlogIcon misszorro
    2010.11.16 22:12

    스밀라는 볼때마다 웃음부터 납니다~
    저도 모르게 모니터를 막 쓰다듬게 되거든요ㅎㅎ
    데칼코마니처럼 스밀라 같이 사랑스러운 냥이가 두마리면 정말 좋을 듯^^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6 2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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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귀여워서 좋아하시기도 하지만 스밀라의 새침하고 엉뚱한 면도 좋아요.
      함께 사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그 면이 참 사랑스럽답니다.

  16. BlogIcon 저수지
    2010.11.17 00:32 신고

    스밀라가 창문 옆자리를 좋아하나 봐요.
    와, 스밀라 위치 선정 좋은데요.

  17. BlogIcon Reignman
    2010.11.17 07:28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이런 사진 한번 찍어봐야겠는데요. ㅎㅎ

  18. 정재상
    2010.11.17 11:26

    맨 마지막 사진은 마치 스밀라가 탱고를 추는 듯하네요^^
    스밀라가 앓고 있던 병은 거의 다 나았나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7 2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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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전은 이미 신장이 손상된 만성질환이라 더 나빠지는 것만 막을 수 있다고 해요.
      다행히 현상유지를 하고 있고 체력도 좋은 편이지만 약은 계속 먹어야 한답니다.

  19.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11.17 14:20

    멋스러운 장면을 연출하셨군요
    알콩달콩 잘 지내시길 ㅎㅎㅎ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20. BlogIcon Desert Rose
    2010.11.17 15:26

    스밀라 짱!
    저희 골목에 마사지 가게 옆에 조그마한 동물 병원이 하나 있던것 같던데.
    그 곳에서 스밀라의 친구들 2마리를 봤어요.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으려다가,주인과 눈이 딱 마주쳐서 그냥 왔습니다.ㅋㅋ

    스밀라가 제일 이쁘네요!

  21. BlogIcon 쿠쿠양
    2010.11.18 15:41

    재미있는 데칼코마니 놀이네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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