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윤 작가의 입양에세이 사진집 <무심한 듯 다정한> 출간을 기념해
전국 독립출판물 서점에서 입양
캠페인 릴레이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어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와 냥덕모임 '기승전냥'을 운영하는

'이후북스'에서 1차 합동전시를 열고, 이후 타 지역 독립출판물 서점으로 장소를 옮겨

릴레이 사진전을 이어갑니다.

 

텀블벅에서 릴레이사진전 진행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7월 7일까지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에세이 외에, 텀블벅 후원자만을 위한

한정제작 굿즈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고양이책 기획자이자 작가로서 늘 생각하는 거지만, 겉보기에만 예쁜 책을 만들기보다는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을 만들겠습니다. =(^ㅅ^)=
https://www.tumblbug.com/catbook


 

▶ 입양캠페인 사진전 기획 의도
반려동물을 펫숍에서 사는 대신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공장식 분양농장과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적인 실천방법입니다. 그러나 다 큰 고양이,

아픈 고양이 등은 여전히 입양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14년간 길고양이 동네를 취재하고 고양이 책을 써온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한번쯤 제대로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온 것이 이미 다 자란 어른 고양이,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고양이,

반려인의 임신 출산을 전후로 버려지는 고양이 문제를 다루는 ‘입양에세이 3부작’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첫 번째 사례인 ‘성묘 입양’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시에 출품된 사진들은 동명의 사진에세이집《무심한 듯 다정한》 으로도 출간되며,

이 책의 인세 1%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www.catcare.or.kr)에 기부됩니다.

 

▶ ‘입양에세이 3부작’ 첫 작품, <무심한 듯 다정한>
인스타그램에서 @fly_yuna 아이디로 활동 중인 정서윤 작가는, 길에서 데려와

가족이 된 고양이 순돌이와 할매님의 소소한 일상을 3년째 사진으로 기록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사진에는 길고양이로 살다가 실내 생활에 적응해가는
순돌이의 모습, 그리고 순돌이를 늦둥이 막내처럼 아끼는 할매님의 정겨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https://www.tumblbug.com/catbook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외출고양이로 사는 집고양이와 길고양이가 한밤중에 만났습니다. 집고양이는

"너 황소? 나 최영의야!" 하고 대사를 치는 송강호의 기세로 뚜벅뚜벅 걸어옵니다.

아직 어린 노랑둥이 길고양이는 뒷모습만 보여서 얼굴 표정을 읽을 수는 없지만,

긴장과 호기심이 교차하는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집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도망은 가지 않지만, 그래도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는지 꼬리가 너구리 꼬리처럼

두껍고 크게 부풀어올랐습니다. 그 사이에 집고양이는 어느새 코앞까지 뚜벅뚜벅

다가와 있습니다. 혹시 싸움이라도 한 판 벌이려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그런데 집고양이의 표정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귀를 납작하게 내리고

눈매를 반달눈으로 뜨고는, 뭔가 설득하는 듯한 표정으로 어린 길고양이와

무언의 대화를 나눕니다. 나를 따라오면 맛있는 밥도 있고, 장난감도 있고...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영역 다툼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가진 뭔가를 자랑도 하고 싶고, 나누기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어쩐지 묘하게 설득력 있는 표정에 넘어간 길고양이는 쭐레쭐레 

집고양이의 뒤를 따릅니다. 아직 어린 노랑둥이가 혼이나 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기로 따라가면 뭔가 맛있는 거라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낯선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호감만 있다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어쩌면 남에게 빼앗길 

영역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기에, 집고양이는 길고양이에게 조금 더 너그러울 수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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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10.12.08 09:25

    사는 환경은 달라도 역시 같은 고양이들이라 쉽게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더 신빙성있는 추측은 서로 한눈에 뿅 반해서리...ㅎㅎㅎㅎㅎㅎ

  3. 비비안과함께
    2010.12.08 09:28

    어, 정말 뒤를 따라가네요^^노랑이가 집고양이네 집에 가서 한끼 맛있는 밥을 얻어먹고 즐겁게 놀다 왔으면 좋겠네요. 정말 신기합니다~하악질이 아니라 뭔가 대화가 통한 듯한 저 모습,,,

  4. 마징가누나태권브이어메
    2010.12.08 09:46

    하하하
    왠지 도를 아십니까 표정이였는데..

    해석하기 나름이군요..캬캬캬캬캬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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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 기를 아십니까~ 하는 분들은 참 거리에서 많이 만났죠. 이제는 그냥 상대를 안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서 슥 지나가지만...

  5. 미첼
    2010.12.08 10:03

    고양이가 영역동물이긴하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희집에 상주하는 똥냥이들이 사료냄새를 맡고 오는 낯선 아이들에게 하악질할때면 싸우지말라고 혼내놓지만 이런 저의 속상함이 무색하게 어느새 친해져있는 가벼운 녀석들ㅎㅎ 힘겨운 길냥이로써의 삶에 기댈수있는 서로가되었으면좋겠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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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력다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면 몇 마리들끼리 뭉쳐서 잘 지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종종 그런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6. 새벽이언니
    2010.12.08 10:03

    아항
    저표정은 그리 나쁜 표정이 아닌거군요?
    전 새벽이놈이 일단 반달눈 뜨면 눈 깔아라~ 막 이랬는데 ㅎㅎ
    노란둥이가 맛난거를 얻어먹었으면
    진심 바랍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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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눈의 기준이 여러가지입니다만 기분좋을 때 그윽하게 뜨는 반달눈이 있고
      나쁠 때의 반달눈이 있지요^^ 아마 전자가 아니었을까..싶네요.

  7. BlogIcon 언알파
    2010.12.08 10:21

    처음에는 경계하다가 살포시 풀고서 따라가는 모습이 어째 사랑스러운데요 ㅎㅎ

  8. BlogIcon MAR
    2010.12.08 11:18 신고

    아~ 맞아요. 우리집 근처에 영역을 둔 얼룩부인도 착해서 뭔가 배고프고 굶주린듯하면 자기 영역에 들여보내서 먹게해주더라고요.
    감동의 물결이 둥실 둥실~

  9. BlogIcon carol
    2010.12.08 11:18

    혹시 둘이 첫눈에 반한건 아닌가요?
    보기가 좋네요
    둘사이를 계속 관찰 해보고 싶네요

  10. BlogIcon 소춘풍
    2010.12.08 11:51

    "일딴, 따라와" ..어떤 거래의 현장일지도 모릅니다. ^^;;

  11. BlogIcon Desert Rose
    2010.12.08 12:08

    정말 따뜻한 녀석이군요!!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려고 데리고 가다니..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후의 훈훈한 마무리 좋습니다!

  12.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2.08 13:00

    고양이의 표정이 묘~~~~ 한데요. ^^
    노랑고양이는 뻘쭘곰님 블로그에서 자주 봐서~~
    내복이라고~
    낯설지 않네요.
    저 얼룩이 고양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고!!
    둘 다 쓰다듬고 갸릉갸릉 소리나 좀 들어 봤음 좋겠습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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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노랑둥이가 원래 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죠. 저도 처음 고양이를 생각할 때
      흰 앞발에 분홍코가 있는 노랑둥이를 들이고 싶었답니다.

  13.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2.08 13:01

    반려동물 랭킹1위 였는데.. 5위로 넘어가셨네요.
    몇 일 쉬어서 그런가봐요.
    구독하는 블로그가 많으면 글 보기 힘들긴 하지만~
    냐옹이들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저 길냥이들 좋아해요.

  14. BlogIcon 소박한 독서가
    2010.12.08 13:05

    사람도 저러면 좋을텐데요...^^

  15. BlogIcon 느린
    2010.12.08 13:05

    냥이 세계의 신비한 이야기들을 접하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나올수 없다죠
    저도 고양이를 직접키우기 전까지는 잘못랐었어요
    참 멋지고 멋진 생물이지 않겠습니까?

  16. 유리동울원
    2010.12.08 15:12

    ㅎㅎㅎㅎ 귀엽네요. ^^

  17. BlogIcon Shain
    2010.12.08 15:19 신고

    하하하.. 요즘엔 집고양이가 어린 길고양이에게 전도(?)를 하기도 하고
    아니아니.. 길고양이니까 교화(?)인가요 후후..
    그것도 아니면 유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묘한 분위기의 끌림이네요 ...어딜간걸까요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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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해주시는데,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주셔서
      재미있네요. 전도나 교화로 보일 수도 있군요^^
      마지막 노란 고양이의 쫄쫄 따라가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18. 소풍나온 냥
    2010.12.08 15:35

    우와~~ 왠지 멋있는것 같아요~

  19. BlogIcon 감성PD
    2010.12.08 16:03

    이제 날씨가 추우니...길냥이를 잠시 따뜻한 곳으로 데리고 간 것일까요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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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으면 좋겠네요. 근데 저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 다음날 웬 낯선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진 않을지^^ 이미 다섯 마리를 키우고 계시거든요.

  20. BlogIcon misszorro
    2010.12.08 18:38 신고

    오옷
    둘이 친구 맺었군요!! 왠지 즐거운 사진입니다 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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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둥이는 나이가 어리지만 그래도 어른이 좋은 데 소개시켜준다니까
      믿고 따라간 것 같네요. 고양이는 금방 크니까..나이 차는 나도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21. BlogIcon 권양
    2010.12.08 19:07

    마치 집고양이가 "너 저녁은 먹었니? 나 따라와 맛난 저녁밥 줄께.."하니 길고양이가 "저..정말여?"하고 따라가는것 같은
    모습입니다^^뭐랄까 참 푸근~하게 느껴져요^^아긍~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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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만화를 그리는 분이라 대사까지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데 딱 들어맞네요.
      제가 아마 고양이말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그랬을 거 같아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12월이 다가오면 '괜찮은 달력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달력을 구매하거나 달력 그림을 관람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도울 수도 있고,

길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2011년 고양이 달력들을 소개해 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쏙 드시리라 믿어요.


1. 2011년 마리캣 달력
 
고양이 작가 마리캣 님의 고양이 달력입니다. 아름다운 장식세밀화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멋진 그림들을 올해도 달력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사진으론 이 정도밖에 안 나오는 게 아쉽지만 실제로는 고양이 털 하나까지 섬세합니다.


12월 15일~21일까지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2011년 달력 원화뿐 아니라

작가가 소장한 소품 및 고양이 아트상품 판매도 이뤄진다고 합니다. 전시 입장료 1000원은

동물보호단체 KARA로 기부된다고 합니다. 전시도 관람하고, 기부도 함께 하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한번 찾아가 보세요^^ http://mariecat.com/


2.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길고양이 달력'
길고양이를 위한 민간동물보호단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는

다양한 길고양이 사진과 함께 길고양이 돌보기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함께 실어 눈길을 끕니다. 길고양이를 돌보거나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달력 판매 수익금은

길고양이를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http://catcare.or.kr/205908#47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역시 연말이라 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후원달력이 많이 나오네요.

'한강맨션 길고양이'를 후원하는 달력도 그림으로 이뤄져 귀엽습니다.

쿠쿠양 님이 자세하게 포스팅해주셨길래 링크 첨부합니다. 

[쿠쿠네] 한강맨션 고양이 후원 달력 판매합니다 

스크롤 압박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달력 인심이 날로 박해지는 요즘이니, 고양이를 위한 달력을 골라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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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파란연필
    2010.12.06 09:13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구매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3. 2010.12.06 09:32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misszorro
    2010.12.06 09:56 신고

    앗앗~ 길고양이 달력 완전 이뿌네요!
    당장 구매하러 가야겠어요~
    안그래두 달력이 필요했는데 맘에 드는게 없었거든요^^
    울 길냥이들한테 도움도 된다고 하니 꼭 구매해야겠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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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캣님 달력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가득하고, 고양이보호협회 달력은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니 또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네요.

  5. BlogIcon carol
    2010.12.06 09:57

    전 동물의 달력을 좋아하는데..
    고양이 달력도 정말 좋은데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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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사진이 담긴 달력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매혹시키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꼭 고양이 사진이 아니더라도 빠져들곤 합니다.

  6.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12.06 10:08

    스크롤을 천천히 내리면서 그려진 고양이들 너무 매력적이네요.
    부엉이와 고양이의 조화도 그렇고. 판타스틱 합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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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크기가 작아서 달력에 인쇄된 느낌도 다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작가분이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인만큼 많은 분들이 전시도 보러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 BlogIcon 초짜의 배낭여행
    2010.12.06 10:17

    진짜 이거보니까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쁜 달력도 많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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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고양이에 대한 오해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오해를 풀 수 있는 날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답니다.

  8. BlogIcon 파르르
    2010.12.06 10:28

    오호~~고양이 후원 달력은 처음봅니다..
    좋은일에 쓰여 진다니 관심이 가는데요...
    한번 들어가 봐야겟습니다..
    달력도 참 이쁘네요..
    즐건하루 되시구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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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테마 달력 외에도 길고양이 후원달력은 매년 몇몇 단체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일반 구매를 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만..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니 저도 정리한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9. 고돌칠미키
    2010.12.06 10:53

    이러한 모든일에 힘쓰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단지 한장의 달력이지만 길냥이들에게는 힘이 되겠지요~~~
    좋은일 많이 하시는 분들 수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10. 유리동물원
    2010.12.06 10:58

    달력 완전 이쁘네요. ^^

  11. BlogIcon Zorro
    2010.12.06 11:02

    이뿐 달력도 사고.. 냐옹이들도 도울 수 있고... 일석이조! 좋네요^^

  12. BlogIcon 도꾸리
    2010.12.06 11:06

    오~~~
    멋진 고양이 달력, 최고입니다~~~
    한 주의 멋진 시작되세요~

  13. BlogIcon meryamun
    2010.12.06 12:19

    무척 의미있는 달력이네요...
    길고양이도 돕고...저도 신청해야 겠어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14.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2.06 12:48

    길고양이의 애환이 그대로 담겨 있는 사진과 달력이네요.
    작은 사진으로 보여지지만 고양이의 눈빛이 참 슬퍼보여요.
    이 겨울 ㄸㅏ땃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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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보호협회 달력에 실린 사진들은 다 길고양이라, 모델묘처럼 깨끗하고 화려하진 않아도
      다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고양이들이랍니다. 그런 소중함을 달력으로 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15. BlogIcon 쿠쿠양
    2010.12.06 13:31

    제 블로그 링크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연말이라 훈훈한 달력들도 많이 나오고...길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서 정말 다행이예요..
    아직 갈길은 멀었지만요 ㅜㅜ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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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맨션 달력도 예쁜 것 같아요. 쿠쿠양 님이 잘 정리해주셨으니까
      제 블로그에 중복 포스팅하는 것보다 링크 타고 가서 보시라고^^ 저도 쿠쿠양님의 감동적인 카툰 잘 보았어요.

  16. 새벽이언니
    2010.12.06 15:19

    참...
    어쩜 저리 좋은 재주들을 가지셨는지...
    넋빼놓고 보다 갑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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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속에 담은 세계를 이미지로 형상화할 수 있다는 게 참 부러운 능력이지요.
      마리캣 님의 그림은 특히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어서 더욱 정이 가요.

  17. BlogIcon Shain
    2010.12.06 18:45 신고

    이거 조카들도 좋아할 만한 내용인지라.. (길고양이 정보)
    그거 몇권이랑... 마리캣님의 만화주인공같은 고양이 화보(!)랑 몇권 사서 돌려야겠어요 ^^
    예쁜 소장품이 될 거 같은대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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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캣님 달력이나 다이어리는 매년 모으는 분도 계시다고 들었어요. 그림을 원화로 사면 비싸지만
      달력 형식으로 제작되어서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18. 소풍나온 냥
    2010.12.06 21:24

    저거요 저거~ 길냥 달력의 노랑이 새댁과 아기 노랑이는 제가 찍은 사진이에요 호호호호~
    아기 노랑이는 올 여름에 사라졌지만 새댁은 오늘도 밥먹고 갔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7 0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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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이 새댁과 아기 노랑이 사진 귀엽네요^^ 순간포착을 잘하셨어요. 아기냥은 벌써 커서 어른이 되었겠죠?
      얼른 달력이 와서 실물로 보고싶어요.

  19. 아비
    2010.12.06 22:51

    저는 탁상달력에 메모를 많이 하는데요
    저렇게나 예쁜 달력에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를 남기기엔
    퀼리티가 정말 훌륭하네요.
    종류별로 하나씩 다 소장하고 싶어요 ㅜ_ㅜ
    고양이보호협회랑,한강맨션,마리캣님까지 모두 구경잘했습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7 0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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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탁상달력은 스케줄러 대신으로 많이 쓰기도 해서, 저도 달력에 표시할 때가 많아요.
      마리캣님 달력은 사진 속에 소개한 건 벽걸이 달력이에요. 아마 탁상달력도 따로 있을 텐데
      그림 감상하긴 벽걸이가 더 좋더군요.

  20. BlogIcon 권양
    2010.12.07 23:53

    군데군데 눈에익은 사진들이 많습니다^^아아~많은분들께서 동참해주신 뜻깊은 달력들이군요^^
    참으로 감사합니다~이렇게 솔선수범하여 동물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분들께 감사인사드려요^^꾸벅~
    이쁜달력들 찬찬히 둘러보겠습니다^^편한 밤 되셔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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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여서 저렇게 뜻깊은 달력이 되는군요. 권양님도 마감하느라 바쁘실 텐데
      이렇게 틈틈이 찾아와서 글 남겨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21. 김재희
    2010.12.10 14:00

    저도 고양이보호협회 달력 구입했습니다.
    사무실, 집 책상에 각각 올려두려구요~~
    내년에는 보험사 탁상달력 안봐도 되겠네요~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10 2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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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주문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10월엔 제가 보낸 사진도 있네요^^
      근데 원본에서 사진이 반전되어서 올라갔다는...아마 글이 흐르는 방향 때문에 그럴 거예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둥글게 움츠린 고양이의 등짝이 어쩐지 추워보이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단풍이라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의 희미한 붉은색으로만 느낄 수 있을 따름입니다. 한때 붉게 물들었다

잿빛을 띤 분홍색으로 변하는 단풍잎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있는 힘껏 불태우고

아무 미련 없이 이 세상과 작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머물렀던 시간을 '소풍'이라고 표현했던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소풍 가던 날의 들뜬 마음을 접고 가만히 이 땅으로 내려앉은 낙엽들이

마른 땅에 따스한 융단을 만들어줍니다. 그 융단을 즐거이 이용해 주는 것은 

동네 고양이입니다. 노란 치즈 얼룩무늬가 예쁜, 통통한 겨울 고양이입니다.
 


등산객의 인기척이 들려도 한번 힐끗 쳐다보기만 할 뿐, 담담한 표정으로 단풍잎 융단을

만끽합니다. 융단 위에서의 시간은 고양이에겐 빼앗기고 싶지 않은 평화로운 순간인가

봅니다. 가만히 식빵을 굽고 있을 뿐입니다. 꼭 불판 위에 놓인 치즈 식빵 같다고나 할까요. 
 
이제 두어 살쯤 되었을까요? 달아나지도 않고 저와 가만히 눈 맞추는 모습이 당당합니다.

단풍잎 융단 아래 노란 고양이, 은행잎처럼 잘 어울립니다.


올해는 단풍 구경을 해볼 겨를도 없이, 짧은 가을이 지나가버렸네요. 고양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올 겨울은 고양이들에게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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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파르르
    2010.12.03 09:48

    우와~~
    맨위에 사진..정말 좋은데요..ㅎ
    티스토리 달력 응모했으면...ㅎ 에거 아까버라..
    잘 보관해 두셨다가 내년에 한번 제출해 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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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달력 당선작을 봤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정말 좋은 작품이 당선되어서
      올해는 응모도 못 해봤네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3. BlogIcon 벨제뷰트
    2010.12.03 10:04 신고

    길고양이랑 잠시 놀다가 집에오면 계속 눈에 밟혀요.
    며칠동안 생각납니다.

  4. 유리동물원
    2010.12.03 10:14

    등을 쓰다듬어 주고 싶네요. ㅎㅎㅎㅎ

  5. BlogIcon 얼음마녀
    2010.12.03 10:52

    아가야, 올 겨울 잘 이겨내자!
    화이팅!!!!!

  6. BlogIcon 저수지
    2010.12.03 11:30 신고

    정말
    단풍 융단과 잘 어울리는 고양이네요.
    저 아이를 보니
    올 겨울은 좀 더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7. BlogIcon 쿠쿠양
    2010.12.03 12:21

    단풍과 넘 잘 어울리는 길냥이네요..노오란 털...
    동그란 몸과 뒤통수가 넘 귀여워요^^

  8. 소풍나온 냥
    2010.12.03 12:50

    동그란 등과 당당한 눈이 이쁘네요~~
    (눈꼽 떼주고 싶어요 ㅎㅎㅎ)

  9. BlogIcon meryamun
    2010.12.03 13:40

    웅크린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폭신폭신 공같아 보여요~~ㅋㅋ
    확 안아주고 싶은거 있죠^^

  10. BlogIcon 옹달샘
    2010.12.03 16:53

    마지막에 뒷모습 사진..갸우뚱..?..ㅎㅎㅎ
    날이 추운데도 포근해 보이는 단풍과 동글동글 폭신폭신 귀여운 노랭이네요..^^
    올해는 많이 안 춥길 바래봅니다..그래야,길위의 고양이들도,고양이들 곁에 계신 고경원님도 고생이 덜 할텐데...
    감기조심하시구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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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겨울이면 감기에 잘 걸리는데,
      고양이들도 허피스며 잔병치레가 잦은 계절이라 다들 조심해야겠습니다.

  11. 캉루이
    2010.12.03 18:20

    젤 위사진을 보고 울집 캉이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랬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겨울이 빨리 지나가야 할텐데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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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에게서 내 고양이의 흔적을 발견하고 늘 마음 흔들리게 되는 게
      애묘인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같은 무늬 같은 색깔...꼭 같은 색이 아니어도 눈빛만 봐도 그렇죠.

  12. BlogIcon 느린
    2010.12.03 18:30

    오늘 한파의 절정인것같아 동네 고양이들이 걱정입니다
    전 이렇게 튼실하니 용감무쌍하게 생긴 노랑둥이가 너무좋아요
    우리 덕베군처럼 예민쟁이만 보아와서 일까요
    험한 세상을 살아 가려면 그래야죠
    그래야 살아 갈수 있겠지요
    다 같이 올겨울을 잘 났으면 좋겠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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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 힘겨울 때는 어느 정도 느긋한 마음도 필요할 것같아요. 늘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아간다면, 너무 힘들어질 테니까요.
      오늘 많이 추웠나 보네요.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추위를 못 느끼고 계절도 잊고 삽니다^^;

  13. 헐대박
    2010.12.03 19:16

    울집 고양이랑 뒷모습이 비슷...푸짐한 뒷테..

  14. BlogIcon 어스
    2010.12.03 19:51 신고

    단풍과 고양이가 하나되어보여요 ^^

  15. 늘푸른
    2010.12.03 20:41

    노랑치즈냥이...좀 추워보이네요. 눈꼽도 떼주고 쓰다듬어주고 싶네요. 겨울 잘 지내라고 응원도 해주고 싶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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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곱도 떼주고 싶고, 등도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 잘 알겠어요. 길고양이를 보면
      안쓰러운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들지요. 올해 겨울은 좀 포근하길 빌어봅니다.

  16. BlogIcon 소춘풍
    2010.12.04 01:19

    단풍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고양이에요. ^^
    오랜만에 바람부는 가을이 와닿게 됩니다.
    이제는...겨울이라...ㅠㅠ 너무 추워..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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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완연한 겨울이죠? 집에서 저도 모르게 가디건을 껴입고 다니게 되는군요.
      고양이들은 바람막이도 마땅치 않으니 더 힘든 계절이에요.

  17. 김혜진
    2010.12.04 09:29

    하룻밤새 길냥이 하나 도로위에 차에 치어 죽어있더군요 ㅠㅠ 낮이나 아침에 그랬음 시체라도 치워 줄텐데 밤이라 그런지 이미 많이 지나갔더라고요 ㅠㅠ 엄마가 분노하시며 ,, 저렇게 노랑애던데,, 보고 있자니 가슴 아프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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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어느 밤 사이에 로드킬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가 있었군요.
      고양이는 너무너무 놀라면 그 자리에 얼어붙어버린다고 합니다. 동작이 빠르지만
      간혹 로드킬을 당하는 이유도 거기 있다고 하네요. 고통스럽지 않게 천수를 다 누리고 가는 고양이들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18. BlogIcon misszorro
    2010.12.04 10:13 신고

    동그랗게 움츠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쓸쓸해보여요ㅠㅠ
    뒤에서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싶을 정도네요~
    정말 길냥이들의 겨울이 춥지 않기를ㅠㅠ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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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고양이들은 저렇게 몸을 둥글리고 앉아도 다리뼈가 불쑥 튀어나와서
      뒷모습이 동그랗게 안되거든요. 그래도 저 녀석은 조금이라도
      올 겨울 나는 데 도움될 체지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9. BlogIcon MAR
    2010.12.04 10:27 신고

    분명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추운 고양이 사진일텐데, 붉은 낙엽도 그렇고 고양이의 통통해 보이는 뒷모습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따뜻해 보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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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아주셔서 그럴 거예요^^ 춥지만 마음의 온기가 전달된다면 좋겠어요.
      책에 들어갈 도판 보정작업을 하느라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 있네요,
      MAR님은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겠죠?

  20. BlogIcon 권양
    2010.12.05 23:04

    대범한 길냥씨네요^^어쩌면 가는 가을이 안타까워 낙엽융단으 더 오래도록 느끼고싶었을까요?^^
    올해 겨울이 길냥씨에게 너무 춥지않았음 합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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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겨울이라고 해도 낯설지 않은 계절이 되었네요. 12월에 에버랜드를 한번 가기로 했는데
      너무 춥기 전에 갔으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의 통통한 등에 따스함이 전해지도록 입김이라도 후 불어볼까요?

  21. BlogIcon zeka oyunlari
    2012.05.26 16:50

    길고양이랑 잠시 놀다가 집에오면 계속 눈에 밟혀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길고양이는 가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슬며시 나오곤 합니다.

사진 속 고양이가 숨어있다 슬며시 걸어나온 저 곳도, 너비는

10cm가 채 못 되어 보이지만 고양이는 스르르 빠져나왔습니다. 

보통 머리뼈만 통과할 수 있는 너비만 확보되면 별 어려움

없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수염으로 통과할 곳의 폭을 재어

가능하다 싶으면 그리로 나오는 거죠.



아무도 없겠거니 하고 슬며시 빈 틈을 찾아 나오다가, 그만

저와 딱 마주치고 눈을 휘둥그렇게 뜨는 고양이. 금방이라도

직립보행을 할 것 같은 자세여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한편으론

인기척에 놀란 것 같기도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난간에 두 발을 딛고 오르려다 움찔 하는 모습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땡땡이치고 몰래 학교 담을 넘다가 담임선생님께 들킨 학생처럼

긴장해 있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자신도 모르게

길고양이를 움츠러들게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현행범 아닌

현행범의 마음이 되어, 그 자리에 얼어붙은 고양이를 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 이번  글부터는 사진에 넣는 낙관의 모양을 바꿔봤습니다.

손글씨라서 가독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예전 것은

너무 딱딱한
감이 있어 바꿔봤는데 보기엔 어떠신가요?
 
  1. BlogIcon Shain
    2010.11.20 20:32 신고

    어릴 적에 친구 중 한명이.. 상식 백과에서 읽었다면서.. 고양이는 수염없으면 좁은 곳을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수염 뽑아서 직접 보여주겠다고 하길래 기겁하고 말린 기억이 납니다. 좁은 곳을 스르르 빠져나와서 모르는 척 놀라는 사람들 지켜보고.. 다시 좁은 곳으로 스르르 사라지는게 이 세상 동물이 아닌 거 같았죠 ^^
    낙관 글씨가 참 편해 보이시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2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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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유연성 덕분에 사람들에겐 더 신비로운 동물로 기억되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낙관 지금 글씨체도 괜찮으면 이대로 가볼까 해요^^

  2. 고운기
    2010.11.20 21:58

    낙관 예쁩니다. 글씨는 마음의 거울이라더니 틀린말이 아니네요.

  3. 비비안과함께
    2010.11.20 22:40

    예전 폴라로이드 낙관은 어렸을 때 했던 신문 스크랩의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에 바꾼 것은 오래된 앨범에서 꺼낸 사진의 느낌이 드네요^^시골이라 또래 아이들이 없어서 앨범을 뒤적이며 혼자 놀거나 강아지랑 노는게 취학 전 저의 하루 일과였는데요 60,70년대 흑백 사진 속에서 청춘시절을 구가하고 계시던 부모님이 손글씨로 사진 한쪽에 인물들의 이름이랑 장소를 적어놓은 걸(예를 들면 부산 해운대에서 영숙, 지영(아버지 옆에 있던 묘령의 여인들!!!^^)창욱과 함께,66년 7월 24일 이런 식의)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추억이 아련하게 있네요^^마치 그 사진들을 보는 느낌이라 바뀐 낙관이 전 좋습니다~
    그나저나 저 현행범 냥이를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ㅠㅠ캄보디아인가 어딘가 외국에 가면 상대적으로 길냥이들 성격이 느긋하다고 하던데...언젠가 이땅의 냥이들도 느긋하게 길을 걸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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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건 좀 딱딱한 감이 있죠? 바꾼 건 아무래도 손글씨체의 향수가 있어서 그런 듯하네요.
      저랑 마주친 고양이는 깜짝 놀라서 눈이 동그래진 것이 안쓰럽습니다...

  4. BlogIcon 고양사랑
    2010.11.21 04:50

    낙관글씨체 좋습니다^^훨씬부드럽고 정감이 느껴져요^^/
    화들짝!놀란 길냥씨의 똥~그란 눈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론.. 넘 귀엽습니다

  5. BlogIcon 노래바치
    2010.11.21 05:55

    고양이가 수염으로 통과할 너비를 수염으로 간파한다니요~~!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세상에 고 갸냘픈 수염으로. 간지하수있다니.... 경이로워요^^.

  6. BlogIcon Reignman
    2010.11.21 08:48

    고양이가 움찔하는 순간이 제대로 담겨 있네요. ^^
    낙관의 글씨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가독성도 그렇게 나쁘진 않고 손글씨의 감성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요. ㅎㅎ

  7. 새벽이언니
    2010.11.22 09:49

    현행범 ㅠ
    놀래서 움찔하는 모습이 귀엽운데 현행범 하니 씁쓸하네요 ㅠ

  8. BlogIcon misszorro
    2010.11.22 13:49 신고

    ㅎㅎ정말 두발로 서 있는 거 같아요
    담 넘으려다 들킨 학생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인듯ㅋ
    구석에서 나와서 그런지 발이 쌔까만해진게 좀 맘이 아푸네요ㅠ

  9. BlogIcon 쿠쿠양
    2010.11.22 18:07

    ㅋㅋㅋㅋㅋㅋ 저 똥그란 눈~
    정말 딱 걸린 표정이네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