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원에 해당하는 글 507건
[폴라로이드 고양이] 093. 가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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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가만히 움켜잡은 고양이 발 밑으로
사각사각, 바스락 소리 나기 시작하면
가을은 이미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낙엽을 꼭 움켜쥔 고양이의 앞발을
나도 꼭 잡아 따뜻하게 데워주고 싶은,
그런 늦가을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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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화장실까지 따라오면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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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로 슬쩍슬쩍 마른 땅을 고릅니다. 뭔가 맛있는 거라도
발견했나 싶어 마음이 다급해진 아기 고양이 통키는, 누가
엄마쟁이 아니랄까봐 얼른 옆으로 따라붙습니다.
눈치가 빨라야 고양이밥 한 숟갈이라도 더 획득하는 것이
길고양이 세계의 진리니까요.
"엄마, 맛있는 거 혼자 먹기예요? 나랑 같이 먹어야죠!"
"아니, 인석이... 그런 거 아니라니까."
엄마의 목소리가 어쩐지 좀 떨리는 것 같습니다. 더 수상합니다.
하지 않고, 슬그머니 엉덩이 높이를 낮춥니다. 엉덩이 근육에
끙차 끙차, 부르르 힘을 주는 소리도 들립니다.
'아, 이건 아닌데...'
멋적은 듯 돌아서는 통키의 얼굴에 당혹감이 감도는 듯합니다.
'아, 낭패다... 일단 후퇴.'
엄마 옆에 있으면 뭐라도 하나 떨어질 줄 알았더니
오늘은 통키의 착각으로 끝났습니다.
"녀석, 엄마가 그렇게 아니라고 했건만..."
볼일 보는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노랑아줌마의 얼굴이
더욱 노랗게 달아오른 듯하네요. 그러게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질 줄 알아야 하는데, 통키가 아직 눈치가 좀 없습니다.
말했지만, 길고양이 세계에선 눈치 없으면 몸이 고생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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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네 고양이 찍는데...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지, 찍기 힘들더군요~~
경원님 사진 찍은 것을 보니, 부럽습니다~~ -
고양이들은 서로 엉덩이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한다면서요? 그런데 볼일 본 것 냄새는 싫어하나봐요..;;
두 가지 냄새가 아주 많이 다른가? ㅎㅎㅎㅎ -
ㅋ 고양이들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면 한편으로 싫은데 한편으로는 또 정이 가더라구요~ 미워할 수 없는 존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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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해진 통키...^^
그래도 엄마옆에 꼭 붙어다녀 통키..그래야 살아남는법을 배운다..
그래 살아남자..엄마냥이도 애기냥이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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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엄마쟁이 통키..우쩐답니까 ㅎㅎㅎ 귀여워라~그저 엄마옆에 찰떡처럼 붙어서리..가끔 엄마들이 참 귀찮겠단 생각이들었어요..(볼일도 시원~하게 맘편히 못누는 ㅎㅎ)참~종이우산님께서 노랑아줌마와 통키를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아..넘 이뻤어요^^노랑아줌마의 그 흐뭇~한 미소가 지금도 떠오릅니다^^/이번 카페 디디다에서 가지신 사진전시회가 연장되었다하시던데..더많은분들께서 함께 하셨음 하네요^^책도 넘 이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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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
2010.11.04 11:11가끔은 야옹이가 살짝 뒤돌아 볼때
그때 너무 귀여워요~ㅋㅋ
고개를 갸우뚱 거릴때도 그렇구요~ㅎ
이겨울을 또 잘 견뎌냈으면 좋겠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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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고양이도 사람들의 세계처럼 풀어주시니 너무 재밌습니다.ㅋㅋㅋㅋ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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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유혹, 고양이의 앞발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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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고양이 특유의 애교 말이지요.
고양이가 앞발을 90도로 접어 ㄱ자 모양으로 만들고
턱에 붙이면, 그렇게 귀여울 수 없답니다.
방문을 열고 나가보니, 요즘 스밀라의 지정석이 되어버린
거실의 가죽의자 위에서 스밀라가 가만히 누워 제 방 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밀라가 가끔 제 방 문앞에 지키고
서 있을 때가 있어서, 편하게 누워있으라고 거실 한가운데
의자를 뒀는데, 거기 껌딱지가 되어 지내는 거죠. 이날도
제가 언제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더군요.
쳐다본 적도 없고 그냥 누워있었을 뿐이랍니다. 하지만
유혹의 앞발접기 자세는 풀지 않습니다.
스밀라는 이미 알고 있어요. ㄱ자로 앞발을 접고 있는 한
제가 귀여움을 못이겨 쓰다듬어주러 올 거라는 사실을요.
저 눈빛은,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승자의 여유.
귀엽다, 예쁘다는 찬사의 소리가 들려오기를...다정하게
배를 쓰다듬어주고 문질문질 만져주는 손길을 기다립니다.
고양이의 앞발접기에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잠시
멈추고 쓰다듬어줄 수밖에 없는 힘이 있는 듯합니다.
요 며칠 사이 일에 치여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정작 저만 바라보는
스밀라의 마음을 달래줄 시간이 없었네요. 깨어있는 시간에는
함께 놀아주기를 바라는 스밀라를 위해서, 앞발접기 유혹을
보내지 않더라도 자주 쓰다듬어주고 놀아주어야겠어요.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금세 지나가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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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앙증맞은 스밀라~아웅~귀엽습니다^^/
저희집 아지군은 저런자세로 앞발을 폈다접었다하면서 꾹꾹이모션을 취하는데요 아고~그게또 왜그렇게 귀여운지..ㅜ,ㅜ 아흑~ 거의 제가 혼을 놓고 쪽쪽 물고빨고 ..ㅎㅎㅎ -
하이~~스밀라~~!ㅎ
잘 있었군요..얼마나 안놀아 줬으면...ㅎ
저도 3일 동안 많이 바빳네요..ㅋ
즐건 하루 되세요..고경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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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과함께
2010.11.03 13:38필살기는 너무 자주 쓰면 안된다는 걸 아는 스밀라~^^애교와 귀여움 광선을 마구 발사하다가 마지막 사진에서 완전 정색하고 있는 듯한 포스를 풍깁니다 ㅋㅋ 저 얼굴은 '애교? 그게 뭣에 쓰는 물건인고?'하는 듯한데요~ㅎㅎ비비안은 애교가 안통하면 아예 대놓고 울고 솜방망이로 때리고 꼭 깨물기까지 하는 통에 ...밀땅은 스밀라 선생에게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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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렇게 구독 목록 업데이트가 잘 안되나 모르겠어요 ^^
찬참 뒤에 글을 봤네요..
저도 과감히 누워있는 고양이의 앞발을 잡아보고 싶은데...
요즘 보는 고양이들은 도망가기 바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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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언니
2010.11.03 17:13아이구~ >_<
새벽이놈은 배 쓰다듬으면 뒷발로 뻥뻥 찹니다 ㅠ 지가 토낀줄 알아요 ㅠ
그나저나 저 의자의 수많은 스크래치들.. ㅎㅎ -
스밀라! 볼때마다 무척 귀엽네요.
한번 쓰다듬고 안아보고 싶어요ㅎㅎㅎ
근데, 오늘 다음뷰버튼이 안되는 것 같아요. 태국이어서 그런가???
추천 못하고 가요.ㅜㅜ -
통덧으로 포획 성공했습니다 ㅎㅎ
근데 기쁨은 잠시더군요
아갱인줄 알았더니 영구치가 다난 7계월묘라고 합니다
정밀검사 다 받았는데 다행이 전염벙이나 그런게 없었어요
근데 우리 첫째 아이가 목이 쉬도록 하악질을해서 ㅜ.ㅜ
이사도 해야하는데 고생문이 휜히 열렸습니다
그래도 일단락이 지어저 다행입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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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성공하셨군요, 정말 잘 됐어요. 처음 새로 둘째를 들이셨으면 약간 서로
격리기간을 가지면서 서로의 냄새를 익숙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오줌 냄새를 조금만 묻혀서 살짝 맡게 하고, 나중에 하나는 케이지에 두고
다른 하나는 인사를 시키시면서...길냥이는 사람을 따르던 아이라도
막상 새로운 환경에 납치(본인 입장에선)되면 무척 놀라고 경계할 수 있어요.
그점 감안하셔서 천천히 시간 두시고 친화를 시키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신장이 안 좋은 경우에는 건사료보다 생식을 하시면 좋은데,,
아니면 물이나 습식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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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고양이] 092. 냥 선생님의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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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딴에는 둥그런 식빵을 굽는다고는 하지만,
두 앞발을 가슴 아래 제대로 접어넣지 못해서
반죽이 삐죽 비어져나온 녀석이 태반입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식빵의 달인
냥 선생님은 내심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식빵은 빵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제대로 구워야 하건만...풋내 나는 것들이
그저 모양만 대충 흉내내면 다인 줄 아는구먼."
선생님의 꾸지람이 공허한 말로 그치지 않는 것은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묵묵히 식빵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냥 선생님의 솔선수범에
나는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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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식빵만 구워 오셨다는 쨈고양이 선생님이시군요 ㅎㅎㅎㅎ
고양이가 이렇게 앞발을 모으고 식빵을 구울수 있는건 쇠골이 없어서라고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정말 제대로된 식빵이네요
꾸지람 하실만 함니다 ㅎㅎㅎ
오늘 밤에 고양이보호협회에서 보내신 덧통을 받았어요
내일 시도해볼 참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식 있으면 바로 연락 드릴께요 ^^ -
안녕하세요 경원님
잠자리에 들기전 식빵굽기의
달인 보고갑니다 제 아이들은
아직 멀었네요. 제 아이들의 특징이
궁금해서 애들보며 공부중이에요 -
저희집은 고양이보다 토끼가 식빵을 더 잘 굽더라고요.
각이 아주 제대로^^ 고양이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냥 선생님의 시범을 보여줘야겠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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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나온 냥
2010.11.03 11:19저희 냥이는 식빵 굽는 법을 아에 안배웠어요 ㅠㅠ
냥선생님께 배우라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정말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식빵이세요~ -
어릴 때 고양이 식빵굽는 모습을 보고 참 신기해서 앞발을 만져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구겨넣었길래 저런 모습이 만들어지는지..
만져보다가 고양이의 항의를 자주 받았죠..
(할퀴지는 않고 나이든 그 고양이가 야옹야옹 항의를 조심스럽게 하더군요)
시골에서 본 고양이라 이름이 '살찐(어르신들은 삵이란 말하고 대충 섞어서 그렇게 부르더군요)'였는데
식빵의 비밀을 알고 싶었지만 정중히 거절당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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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2010.11.06 14:10눈팅만 하다가 글 남기고 갑니다 ㅋㅋ
사진과 본문이 너무 절묘해서 한참 웃었어요.
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팅 많이 해주세요 ^ㅅ^
길고양이의 '깔개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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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지레짐작하진 않나요? 혹시 그렇게 생각한다면
살포시 메롱을 날려드리겠어요.
뻣뻣한 나뭇잎이 자글자글 느껴지는 거, 우리도 싫거든요.
길고양이라고 엉덩이에 철판 깔고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자갈밭 위에 무릎 꿇고 한번 앉아보세요, 얼마나 아픈가.
'깔개 찾아 삼만리' 하느라고 아직 얼굴 세수도 못했어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신문지나 헌 담요, 스티로폼 같은 건
좋은 깔개가 되어주지요. 때론 사람들이 쓰는 시설물 위가
깔개 대용이 되기도 해요. 어쨌든 되도록 부셕부셕하거나
맨질맨질한 넓은 것이면 뭐든 깔개로 즐겨 쓸 수 있답니다.
신문지는 깔개 용도로도 좋지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더 좋아요. 심심하면 장난감으로도 쓸 수 있거든요.
고양이에게 '깔개 없는 삶'이란, 타우린 없는 고양이 밥이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배와 앞발을 포근히 감싸줄
깔개를 찾아 헤매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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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고등어 녀석 콧잔등 한번 닦아 줬으면 좋겠네요
조금만 닦아 줘도 샤방샤방 이쁜 아이일텐데
오늘은 날이 추우니 어디 폭신한 스치로폴 깔게라도 건지면 좋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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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음 눈꼽도 떼어주고 꼭 안아주고 싶어요..
집에서 자랐으면 이쁘고 귀염받고 자랄텐데...
꼬질쪼질한 앞발이 너무 안쓰럽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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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과함께
2010.11.01 20:54첫번째 사진 정말 귀여워요^^산뜻하게 메롱을 날리는 모습이네요. 날이 추워져서 온몸이 피곤하고 어디 바닥이 차면 절대로 앉기 싫어지는 요즘 냥이들도 어디 한군데 앉아서 편안하게 식빵굽기가 여의치 않겠지요?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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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14:49
저 앞발.. 눈독 들이게 되네요 ㅠㅠ
전 왜이리 고양이 앞발에 약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0.11.05 08:54 신고
저도 고양이 앞발 사진만 보면 마음이 설레요~
2010.11.04 15:45
ㅎㅎ귀여운 앞발!! ㅋㅋ
근데 발톱 깍아 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_@;;;;;
2010.11.05 08:54 신고
길고양이라 발톱도 스스로 처리해야 하지요. 주로 나무기둥 스크래처에 발톱을 간답니다.
2010.11.04 16:56
가을은 실종되고 겨울이 ㅠ
저 쪼그만 발 너무 시렵지 않아야 할텐데...
2010.11.05 08:55 신고
고양이 발바닥을 위한 방한화라도...
2010.11.04 17:10
발이 인형 같아요~
그나저나 길 고양이, 날씨 추워지면 어떻게 하죠ㅠㅠ
2010.11.05 08:55 신고
그러게요. 이제 곧 겨울이 돌아올 텐데...
2010.11.05 00:55
아~ 방수되는 털장갑 끼워주고 싶네요...
2010.11.05 08:55 신고
고양이 앞발 모양의 털장갑이 있던데..진짜 길고양이에게도 씌워주고 싶네요.
2010.11.05 01:12
세상풍파에 거칠어졌지만..보드란 찹쌀떡들이 춥지않기를..ㅜ,ㅜ 바래봅니다..에공..
2010.11.05 08:55 신고
요즘 신형 찹쌀떡은 방한기능도 갖춰져서 나오기를...
2010.11.05 10:05
사진한장으로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
2010.11.05 11:26 신고
네 감사합니다^^
2010.11.05 11:34
살짝 꼬질꼬질해서 더 애틋한 앞발입니다~^^소리없이 왔다가 빠른 속도로 가을이 가고 있네요. 가는 길에 이번 겨울에 길냥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잘 부탁한다고 겨울에게 미리 좀 전해달라고 해야겠어요.참 제가 지내는 곳이 시골집인데요 집에 창고가 있는데 그곳에 드나드는 길냥이와 5일전에 딱 마주쳤습니다.집에 온지 5개월만이네요. 저를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길래 사료와 물을 놔주고 있는데 매일 깨끗이 먹고 빈그릇을 반납해놓네요. 집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생겼다는 작은 뉴스라면 뉴스인지라^^...
2010.11.05 20:56 신고
길고양이 급식소가 생겼군요. 창고라면 겨울에 바람도 피할 수 있어 좋겠어요.
2010.11.05 21:13
고양이발이란 정말 매력있어요~ 도톰~한것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