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가만히 움켜잡은 고양이 발 밑으로

사각사각, 바스락 소리 나기 시작하면

가을은 이미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낙엽을 꼭 움켜쥔 고양이의 앞발을

나도 꼭 잡아 따뜻하게 데워주고 싶은,

그런 늦가을 오후입니다.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1. BlogIcon Shain
    2010.11.04 14:49

    저 앞발.. 눈독 들이게 되네요 ㅠㅠ
    전 왜이리 고양이 앞발에 약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 BlogIcon 콤군
    2010.11.04 15:45

    ㅎㅎ귀여운 앞발!! ㅋㅋ
    근데 발톱 깍아 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_@;;;;;

  3. 새벽이언니
    2010.11.04 16:56

    가을은 실종되고 겨울이 ㅠ
    저 쪼그만 발 너무 시렵지 않아야 할텐데...

  4. BlogIcon 달콤시민 리밍
    2010.11.04 17:10

    발이 인형 같아요~
    그나저나 길 고양이, 날씨 추워지면 어떻게 하죠ㅠㅠ

  5. 소풍나온 냥
    2010.11.05 00:55

    아~ 방수되는 털장갑 끼워주고 싶네요...

  6.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5 01:12

    세상풍파에 거칠어졌지만..보드란 찹쌀떡들이 춥지않기를..ㅜ,ㅜ 바래봅니다..에공..

  7. BlogIcon 일반인의시선
    2010.11.05 10:05

    사진한장으로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

  8. 비비안과함께
    2010.11.05 11:34

    살짝 꼬질꼬질해서 더 애틋한 앞발입니다~^^소리없이 왔다가 빠른 속도로 가을이 가고 있네요. 가는 길에 이번 겨울에 길냥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잘 부탁한다고 겨울에게 미리 좀 전해달라고 해야겠어요.참 제가 지내는 곳이 시골집인데요 집에 창고가 있는데 그곳에 드나드는 길냥이와 5일전에 딱 마주쳤습니다.집에 온지 5개월만이네요. 저를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길래 사료와 물을 놔주고 있는데 매일 깨끗이 먹고 빈그릇을 반납해놓네요. 집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생겼다는 작은 뉴스라면 뉴스인지라^^...

  9. BlogIcon 쿠쿠양
    2010.11.05 21:13

    고양이발이란 정말 매력있어요~ 도톰~한것이+__+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밀레니엄 고양이 일족인 노랑아줌마가 킁킁 냄새를 맡으며

앞발로 슬쩍슬쩍 마른 땅을 고릅니다. 뭔가 맛있는 거라도

발견했나 싶어 마음이 다급해진 아기 고양이 통키는, 누가

엄마쟁이 아니랄까봐 얼른 옆으로 따라붙습니다.

눈치가 빨라야 고양이밥 한 숟갈이라도 더 획득하는 것이

길고양이 세계의 진리니까요. 


"엄마, 맛있는 거 혼자 먹기예요? 나랑 같이 먹어야죠!"

"아니, 인석이... 그런 거 아니라니까."

엄마의 목소리가 어쩐지 좀 떨리는 것 같습니다. 더 수상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맛있는 것을 찾아다 통키에게 놓아줄 생각은

하지 않고, 슬그머니 엉덩이 높이를 낮춥니다. 엉덩이 근육에

끙차 끙차, 부르르 힘을 주는 소리도 들립니다. 

'아, 이건 아닌데...'

멋적은 듯 돌아서는 통키의 얼굴에 당혹감이 감도는 듯합니다.
 
엄마 옆에 계속 붙어 있자니 꼬릿꼬릿한 냄새도 슬슬 납니다.

'아, 낭패다... 일단 후퇴.'

엄마 옆에 있으면 뭐라도 하나 떨어질 줄 알았더니

오늘은 통키의 착각으로 끝났습니다. 

 

"녀석, 엄마가 그렇게 아니라고 했건만..."

볼일 보는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노랑아줌마의 얼굴이

더욱 노랗게 달아오른 듯하네요. 그러게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질 줄 알아야 하는데, 통키가 아직 눈치가 좀 없습니다.

말했지만, 길고양이 세계에선 눈치 없으면 몸이 고생이라니까요.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1. 김재희
    2010.11.04 08:22

    돌아서는 통키의 모습이 넘 재밌네요~~
    추운 날씨 잘 견뎌내길 바랍니다..

  2. BlogIcon 언알파
    2010.11.04 09:02

    추운날 길고양이들이 잘 지내기를..^^

  3. 그린레이크
    2010.11.04 09:19

    이기 고양이 넘귀여워요~~ 겨울도 다가오는데 어찌 지낼까 걱정도 되네요~~

  4. BlogIcon 도꾸리
    2010.11.04 09:25

    어제 동네 고양이 찍는데...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지, 찍기 힘들더군요~~
    경원님 사진 찍은 것을 보니, 부럽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4 09: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동네 고양이 얼른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셔터랙이 있으면 찍기 힘들어서
      처음에 똑딱이 쓰던 저도 결국 나중엔 DSLR샀는데 어두우면 소용이 없더군요 T-T

  5. BlogIcon 빛무리
    2010.11.04 09:29

    고양이들은 서로 엉덩이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한다면서요? 그런데 볼일 본 것 냄새는 싫어하나봐요..;;
    두 가지 냄새가 아주 많이 다른가? ㅎㅎ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4 09:49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담배도 자기가 피우면 향긋한데 남의 담배연기는 싫다고 하잖아요^^;
      고양이는 자기가 눈 끙아 냄새가 나면 적에게 들키기 때문에 덮으려고 한대요.
      자기 흔적을 감추려는 고양이의 본능 때문에 그렇다네요.

  6. BlogIcon 초짜의 배낭여행
    2010.11.04 09:31

    ㅋ 고양이들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면 한편으로 싫은데 한편으로는 또 정이 가더라구요~ 미워할 수 없는 존재들이에요^^

  7. BlogIcon 미남사랑
    2010.11.04 09:59

    머쓱해진 통키...^^
    그래도 엄마옆에 꼭 붙어다녀 통키..그래야 살아남는법을 배운다..
    그래 살아남자..엄마냥이도 애기냥이도..다

  8. BlogIcon misszorro
    2010.11.04 10:24

    통키 표정ㅋㅋㅋ 완전 기엽네요ㅋㅋㅋ 추운날씨에 그래도 엄마와 함께여서 덜 외롭겠죠?^^

  9.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4 10:33

    아공~엄마쟁이 통키..우쩐답니까 ㅎㅎㅎ 귀여워라~그저 엄마옆에 찰떡처럼 붙어서리..가끔 엄마들이 참 귀찮겠단 생각이들었어요..(볼일도 시원~하게 맘편히 못누는 ㅎㅎ)참~종이우산님께서 노랑아줌마와 통키를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아..넘 이뻤어요^^노랑아줌마의 그 흐뭇~한 미소가 지금도 떠오릅니다^^/이번 카페 디디다에서 가지신 사진전시회가 연장되었다하시던데..더많은분들께서 함께 하셨음 하네요^^책도 넘 이쁘더라구요~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4 11: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네^^ 제 블로그에서 사진을 보시고 밀레니엄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서
      찍으러 가는 분들이 종종 계신가 봐요^^ 고양이의 매력은 역시 모든 사람을 반하게 하네요~

  10. Sun'A
    2010.11.04 11:11

    가끔은 야옹이가 살짝 뒤돌아 볼때
    그때 너무 귀여워요~ㅋㅋ
    고개를 갸우뚱 거릴때도 그렇구요~ㅎ
    이겨울을 또 잘 견뎌냈으면 좋겠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11. 미첼
    2010.11.04 11:19

    엄마를 찾는건 사람이건 동물이건 다 똑같나봐요ㅎㅎ
    (그래도 통키 눈이 많이 나아가네요. 동그란 눈이 예뻐요^^)

  12. BlogIcon Phoebe
    2010.11.04 11:23

    얘가 겁없던 애기 고양이죠? 비슷하게 생겼는데...ㅎㅎ
    아직 뭘 모르네요. 화장실까지 쫓아댕기고..^^

  13.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1.04 12:00

    계속 따라다니네요. ㅎㅎㅎㅎ

  14. BlogIcon wjsurshdmf
    2010.11.04 12:43

    ㅎㅎㅎ고양이도 사람들의 세계처럼 풀어주시니 너무 재밌습니다.ㅋㅋㅋㅋ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5. 새벽이언니
    2010.11.04 16:57

    이런, 서로 민망한 상황이었네요 ㅎㅎㅎ

  16.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11.04 18:50

    아기고양이 이마에만 노란게 참 특이합니다 ㅎㅎ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고양이의 앞발접기 신공을 아시나요? 한번 보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고양이 특유의 애교 말이지요.

고양이가 앞발을 90도로 접어 ㄱ자 모양으로 만들고

턱에 붙이면, 그렇게 귀여울 수 없답니다. 

 
방문을 열고 나가보니, 요즘 스밀라의 지정석이 되어버린


거실의 가죽의자 위에서 스밀라가 가만히 누워 제 방 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밀라가 가끔 제 방 문앞에 지키고

서 있을 때가 있어서, 편하게 누워있으라고 거실 한가운데

의자를 뒀는데, 거기 껌딱지가 되어 지내는 거죠. 이날도

제가 언제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더군요. 

저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시선을 돌립니다. 자기는 방문쪽은

쳐다본 적도 없고 그냥 누워있었을 뿐이랍니다. 하지만

유혹의 앞발접기 자세는 풀지 않습니다. 

스밀라는 이미 알고 있어요. ㄱ자로 앞발을 접고 있는 한

제가 귀여움을 못이겨 쓰다듬어주러 올 거라는 사실을요.
 
'훗, 자네가 날 쓰다듬지 않고 견딜 수 있겠는가?'

저 눈빛은,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승자의 여유.

눈길은 모른 척 다른 곳을 보지만, 스밀라는 기다립니다. 

귀엽다, 예쁘다는 찬사의 소리가 들려오기를...다정하게

배를 쓰다듬어주고 문질문질 만져주는 손길을 기다립니다.


목적을 달성하면 앞발접기 자세를 풀고 정좌하는 스밀라.

고양이의 앞발접기에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잠시 

멈추고 쓰다듬어줄 수밖에 없는 힘이 있는 듯합니다. 


요 며칠 사이 일에 치여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정작 저만 바라보는

스밀라의 마음을 달래줄 시간이 없었네요. 깨어있는 시간에는

함께 놀아주기를 바라는 스밀라를 위해서, 앞발접기 유혹을 

보내지 않더라도 자주 쓰다듬어주고 놀아주어야겠어요.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금세 지나가버리니까요.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1. BlogIcon 봄날의곰
    2010.11.03 09:18

    아아. 너무 귀여운 앞발접기예욤.. 애교쟁이 스밀라군욤.. 우리 곰냥이는 잠잘때나 앞발접기를.. ;;;;

  2.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3 09:40

    똑똑하고 앙증맞은 스밀라~아웅~귀엽습니다^^/
    저희집 아지군은 저런자세로 앞발을 폈다접었다하면서 꾹꾹이모션을 취하는데요 아고~그게또 왜그렇게 귀여운지..ㅜ,ㅜ 아흑~ 거의 제가 혼을 놓고 쪽쪽 물고빨고 ..ㅎㅎㅎ

  3. BlogIcon 파르르
    2010.11.03 10:02

    하이~~스밀라~~!ㅎ
    잘 있었군요..얼마나 안놀아 줬으면...ㅎ
    저도 3일 동안 많이 바빳네요..ㅋ
    즐건 하루 되세요..고경원님~!

  4. BlogIcon misszorro
    2010.11.03 10:08

    으아아아아아아아 스밀라스밀라스밀라~~
    저두 쓰다듬어 주고 시퍼용 ㅠㅠ
    애교쟁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5. BlogIcon Zorro
    2010.11.03 10:10

    스밀라.. 왜이리 기엽나용..
    이거 볼때마다 우리 미스조로가 난리랍니다...ㅋ

  6. BlogIcon 온누리
    2010.11.03 10:21

    정말로 귀엽습니다
    저 놈들은 저래서 함께 살겠지만
    감기조심하세요^^

  7.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1.03 10:26

    저도 고양이 무지 좋아하는데 너무 귀엽네요. >.<

  8. BlogIcon 비케이 소울
    2010.11.03 10:43 신고

    고양이는 영롱한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저 귀엽기만 하다고도 느껴지네요~

  9. 소풍나온 냥
    2010.11.03 11:18

    굳이 앞발접기 신공이 없어도 느므느므 귀여운데 저런 신공까지 펼쳐주시면 거부할수 없지요~~

  10. 미치괭이
    2010.11.03 12:48

    아휴~ 밀땅천재 털덩어리~

  11. 비비안과함께
    2010.11.03 13:38

    필살기는 너무 자주 쓰면 안된다는 걸 아는 스밀라~^^애교와 귀여움 광선을 마구 발사하다가 마지막 사진에서 완전 정색하고 있는 듯한 포스를 풍깁니다 ㅋㅋ 저 얼굴은 '애교? 그게 뭣에 쓰는 물건인고?'하는 듯한데요~ㅎㅎ비비안은 애교가 안통하면 아예 대놓고 울고 솜방망이로 때리고 꼭 깨물기까지 하는 통에 ...밀땅은 스밀라 선생에게 배워야겠어요~^^

  12. BlogIcon 쿠쿠양
    2010.11.03 15:29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앞발접기 포즈네용~~ 아융 귀여워라아아아아아+__+

  13. BlogIcon Shain
    2010.11.03 15:29

    오늘 왜 이렇게 구독 목록 업데이트가 잘 안되나 모르겠어요 ^^
    찬참 뒤에 글을 봤네요..
    저도 과감히 누워있는 고양이의 앞발을 잡아보고 싶은데...
    요즘 보는 고양이들은 도망가기 바쁘네요

  14. BlogIcon Phoebe
    2010.11.03 15:41

    스밀라 너무 럭셔리하게 이쁜 냥이네요. 한번 만져보고 싶어요.
    포시시한 털....^^

  15. 새벽이언니
    2010.11.03 17:13

    아이구~ >_<
    새벽이놈은 배 쓰다듬으면 뒷발로 뻥뻥 찹니다 ㅠ 지가 토낀줄 알아요 ㅠ
    그나저나 저 의자의 수많은 스크래치들.. ㅎㅎ

  16. BlogIcon Desert Rose
    2010.11.03 17:39

    스밀라! 볼때마다 무척 귀엽네요.
    한번 쓰다듬고 안아보고 싶어요ㅎㅎㅎ
    근데, 오늘 다음뷰버튼이 안되는 것 같아요. 태국이어서 그런가???
    추천 못하고 가요.ㅜㅜ

  17. BlogIcon 느린
    2010.11.03 19:06

    통덧으로 포획 성공했습니다 ㅎㅎ
    근데 기쁨은 잠시더군요
    아갱인줄 알았더니 영구치가 다난 7계월묘라고 합니다
    정밀검사 다 받았는데 다행이 전염벙이나 그런게 없었어요
    근데 우리 첫째 아이가 목이 쉬도록 하악질을해서 ㅜ.ㅜ
    이사도 해야하는데 고생문이 휜히 열렸습니다
    그래도 일단락이 지어저 다행입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3 21: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와 성공하셨군요, 정말 잘 됐어요. 처음 새로 둘째를 들이셨으면 약간 서로
      격리기간을 가지면서 서로의 냄새를 익숙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오줌 냄새를 조금만 묻혀서 살짝 맡게 하고, 나중에 하나는 케이지에 두고
      다른 하나는 인사를 시키시면서...길냥이는 사람을 따르던 아이라도
      막상 새로운 환경에 납치(본인 입장에선)되면 무척 놀라고 경계할 수 있어요.
      그점 감안하셔서 천천히 시간 두시고 친화를 시키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신장이 안 좋은 경우에는 건사료보다 생식을 하시면 좋은데,,
      아니면 물이나 습식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새벽이언니
      2010.11.04 17:01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오우 저도 괜히 축하드려요 ^^
      첫째랑도 곧 사이가 좋아지겠지요
      이사 잘하시길 ^^

  18. punchcat
    2010.11.16 17:26

    져..졌다...OTL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고양이가 식빵을 굽는 데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제딴에는 둥그런 식빵을 굽는다고는 하지만,

두 앞발을 가슴 아래 제대로 접어넣지 못해서

반죽이 삐죽 비어져나온 녀석이 태반입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식빵의 달인

냥 선생님은 내심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식빵은 빵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제대로 구워야 하건만...풋내 나는 것들이 

그저 모양만 대충 흉내내면 다인 줄 아는구먼."


선생님의 꾸지람이 공허한 말로 그치지 않는 것은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묵묵히 식빵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냥 선생님의 솔선수범에

나는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1. BlogIcon 느린
    2010.11.03 00:12

    16년간 식빵만 구워 오셨다는 쨈고양이 선생님이시군요 ㅎㅎㅎㅎ

    고양이가 이렇게 앞발을 모으고 식빵을 구울수 있는건 쇠골이 없어서라고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정말 제대로된 식빵이네요
    꾸지람 하실만 함니다 ㅎㅎㅎ

    오늘 밤에 고양이보호협회에서 보내신 덧통을 받았어요
    내일 시도해볼 참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식 있으면 바로 연락 드릴께요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3 00:4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드디어 받으셨군요..처음에 실패하면 경계해서 두번째는 잘 안 들어간다고 하니..
      설명을 잘 숙지하시고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느린님 댁으로
      업둥이가 무사히 슝 들어가야 할 텐데..

  2. BlogIcon 세계유산
    2010.11.03 02:18

    안녕하세요 경원님
    잠자리에 들기전 식빵굽기의
    달인 보고갑니다 제 아이들은
    아직 멀었네요. 제 아이들의 특징이
    궁금해서 애들보며 공부중이에요

  3. BlogIcon 아바래기
    2010.11.03 07:31

    저희집은 고양이보다 토끼가 식빵을 더 잘 굽더라고요.
    각이 아주 제대로^^ 고양이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냥 선생님의 시범을 보여줘야겠어용~^^

  4.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3 09:41

    식빵의 달인 냥선생님의 모범자세를 많은 냥이분들께서 보고 배워야하겠습니다..ㅎㅎㅎ

  5. 지나다가
    2010.11.03 10:30

    악! 울 냥이 2녀석은 모두 앞발이 보이는뎅.....>0<

  6. BlogIcon yuna
    2010.11.03 10:44

    아앗 식빵의 킹! 우리집 애들은 다 비죽 비어져나오는데.

  7. 소풍나온 냥
    2010.11.03 11:19

    저희 냥이는 식빵 굽는 법을 아에 안배웠어요 ㅠㅠ
    냥선생님께 배우라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정말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식빵이세요~

  8. BlogIcon Shain
    2010.11.03 15:27

    어릴 때 고양이 식빵굽는 모습을 보고 참 신기해서 앞발을 만져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구겨넣었길래 저런 모습이 만들어지는지..
    만져보다가 고양이의 항의를 자주 받았죠..
    (할퀴지는 않고 나이든 그 고양이가 야옹야옹 항의를 조심스럽게 하더군요)
    시골에서 본 고양이라 이름이 '살찐(어르신들은 삵이란 말하고 대충 섞어서 그렇게 부르더군요)'였는데
    식빵의 비밀을 알고 싶었지만 정중히 거절당했네요 ^^

  9. BlogIcon 쿠쿠양
    2010.11.03 15:30

    정말 훌륭한 식빵이옵니다!!!+__+

  10. 새벽이언니
    2010.11.03 17:14

    왠지 깨찰빵스러운 면모까지 풍기는 선생님이십니다!!

  11. 제롬
    2010.11.06 14:10

    눈팅만 하다가 글 남기고 갑니다 ㅋㅋ
    사진과 본문이 너무 절묘해서 한참 웃었어요.
    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팅 많이 해주세요 ^ㅅ^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길고양이가 뭘 알겠어. 깔개를 써봤어야 편한 줄 알지."

하고 지레짐작하진 않나요? 혹시 그렇게 생각한다면

살포시 메롱을 날려드리겠어요.

길고양이도 깔개를 좋아해요. 엉덩이에 자잘한 자갈이랑

뻣뻣한 나뭇잎이 자글자글 느껴지는 거, 우리도 싫거든요.

길고양이라고 엉덩이에 철판 깔고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자갈밭 위에 무릎 꿇고 한번 앉아보세요, 얼마나 아픈가.

'깔개 찾아 삼만리' 하느라고 아직 얼굴 세수도 못했어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신문지나 헌 담요, 스티로폼 같은 건

좋은 깔개가 되어주지요. 때론 사람들이 쓰는 시설물 위가

깔개 대용이 되기도 해요. 어쨌든 되도록 부셕부셕하거나

맨질맨질한 넓은 것이면 뭐든 깔개로 즐겨 쓸 수 있답니다.

신문지는 깔개 용도로도 좋지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더 좋아요. 심심하면 장난감으로도 쓸 수 있거든요.
 
 

고양이에게 '깔개 없는 삶'이란, 타우린 없는 고양이 밥이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배와 앞발을 포근히 감싸줄

깔개를 찾아 헤매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1. BlogIcon 허벅다리
    2010.11.01 14:12 신고

    엉덩이에 자갈이나 나뭇잎이 느껴지는 것은 정말 싫죠.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2. BlogIcon 느린
    2010.11.01 14:29

    에고 고등어 녀석 콧잔등 한번 닦아 줬으면 좋겠네요
    조금만 닦아 줘도 샤방샤방 이쁜 아이일텐데
    오늘은 날이 추우니 어디 폭신한 스치로폴 깔게라도 건지면 좋겠구나

  3. 임현철
    2010.11.01 15:19

    재밌는 깔개네용~^^

  4. BlogIcon 미남사랑
    2010.11.01 15:47

    옆에 있음 눈꼽도 떼어주고 꼭 안아주고 싶어요..
    집에서 자랐으면 이쁘고 귀염받고 자랄텐데...
    꼬질쪼질한 앞발이 너무 안쓰럽네요...ㅠㅠ

  5. 소풍나온 냥
    2010.11.01 17:23

    아웅~ 눈꼽 떼주고 시포요~~

  6. BlogIcon 쿠쿠양
    2010.11.01 20:25

    메롱샷 완전 귀여운데요? ㅎㅎㅎ 저 초롱초롱한 눈빛...아아...

  7. BlogIcon 펨께
    2010.11.01 20:42

    로그인이 잘 되지 않아 비로그 추천하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재밌게 잘 보고 가요.

  8. 비비안과함께
    2010.11.01 20:54

    첫번째 사진 정말 귀여워요^^산뜻하게 메롱을 날리는 모습이네요. 날이 추워져서 온몸이 피곤하고 어디 바닥이 차면 절대로 앉기 싫어지는 요즘 냥이들도 어디 한군데 앉아서 편안하게 식빵굽기가 여의치 않겠지요?에구구...

  9. 새벽이언니
    2010.11.02 10:38

    깔개.. 찾고 언넝 세수해야지?

  10. BlogIcon Desert Rose
    2010.11.02 15:01

    마지막 고양이 사진 너무 이쁜데요??
    세수 안해도 이뿌당!

  11.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3 09:45

    고단한 몸을 베고누울 깔개를 하나 선물해주고파지네요..많은 사람들이..깔개처럼 따스한 맘으로 길고양이들을 바라봐주면 좋으련만..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