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행에 해당하는 글 115건
스웨덴 식객 고양이, 캅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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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개하지 못한 고양이 가족이 있습니다. 식객 고양이 캅텐인데요,
스웨덴어로 '캡틴'을 뜻한다고 합니다. 캅텐은 집고양이가 아니지만
아저씨 댁에서 매일같이 밥을 먹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출출하면 슬그머니 현관 난간에 둔 밥을 먹고, 집고양이와
놀다가 가곤 합니다. 한국에서도 반 정착 형태로 살아가는 길고양이가
있는데, 캅텐도 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당당한 자세로 식객 고양이의 자존심을 이야기합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캅텐을 위한 밥그릇과 물그릇은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람들 눈에 밟힐 염려도 없는 시골 마을은, 식객 고양이 캅텐에게
더없이 좋은 삶터가 되어줍니다. 가끔은 어린 고양이들에게 나무타기
시범을 보이기도 하는군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나무 위로 올라가 세상을 내려다보는
캅텐의 모습이 듬직하고 멋집니다. 고양이처럼 날랜 몸으로
저도 따라서 나무를 타고 싶어집니다.
가끔 멋모르는 어린 고양이가 캅텐의 등 뒤를 급습하기도 하지만,
'캡틴'이라는 뜻의 이름이 달리 붙은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노련한 솜씨로
순식간에 상황을 종료하고 포효하는 캅텐입니다.
모습입니다. 그렇게 성숙한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의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은
왠지 모를 충만함을 안겨주네요. 식객 고양이 캅텐,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아저씨네 집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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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덤빈 고양이,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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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싸우자!"
"야, 살살 좀 해!"싸우면서 자라는 어린 고양이의 하루는, 가까이 있는 형제와
아옹다옹 몸싸움을 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뒷다리 허벅지에
딱 힘을 주고, 앞발로는 상대의 몸을 누르며 제압하는 폼이,
제법 싸움의 기술을 익힌 듯합니다.
하지만 엄마에게까지 발톱 내밀며 달려든 것은 실수랄까요.
엄마 이마에 '참을 인'자가 여러 개 지나가는 게 보입니다.
발톱에 코가 찍혀 아픈 엄마는 이렇게 호통치고 싶지만,
아기 고양이가 그만 엄마에게 헤드락까지 걸면서 입을 딱
막아버리는 바람에 말도 못하고 이맛살만 찌푸릴 뿐입니다.
'야, 너 괜찮겠어?' 옆에서 구경하는 형제 고양이는
그저 묵묵히 눈치만 봅니다. 원래 제일 재미있는 게
남의 싸움 구경이라니, 그냥 슬그머니 구경만 할 밖에요.
뭣도 모르고 두 팔을 벌려 하악거리며 엄마에게 도발합니다.
노랑이에게 몸이 깔린 다른 녀석은 엉덩이가 무겁긴 하지만,
괜히 말이라도 잘못 꺼냈다간 자기에게까지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질까 두려워서 그런지 아무 것도 못본 척하네요.
"끼잉...잘못했어요." 힘센 엄마 팔뚝에 붙들려 그만
꼼짝 못하는 아기 고양이입니다. 나중에는 엄마 팔도
한번에 뿌리치고 뛰어나갈 만큼 몸이 자라겠지만,
지금은 엄마가 하라는 대로 순순히 따라야겠죠?
발톱과 이빨도 아무 때나 내미는 게 아니고, 싸움도 때와 장소를
봐 가면서 해야 한다는 걸, 아기 노랑이도 잘 배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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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과함께
2010.11.03 21:35마지막 사진에 표정을 보니 엄마한테 그닥 많이 혼나지는 않았나봐요^^엄마도 적당히 혼냈겠죠?ㅎㅎ 왠지 대드는 아가냥이와 엄마냥이의 사진을 보니 '꼭 너같은 딸 한번 낳아서 키워봐야 돼~'저주가 생각나네요. 이제 슬슬 친구들이 이 저주에 걸려들고 있는 시기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노랑둥이 아가도 자기처럼 말괄량이(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아기를 낳아보면 엄마냥이의 울컥하는 심정을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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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길고양이 사진 선물, 뭉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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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며칠째 집에서 골골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카메라를 달라고 하십니다.
점심 약속이 있는데 카메라가 필요하다고요.
소형 똑딱이 카메라를 오토 모드에 맞춰서
전해드리곤 잊고 있었는데, 저녁에 어머니가
카메라를 건네며 “오늘 길고양이 찍었다”고
환하게 웃으십니다. 그러고는, 잘 찍혔는지
궁금하다며 얼른 열어보라고 재촉하시네요.
얻어먹으며 사는 듯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오두마니
웅크린 채로 등만 보이며 돌아앉아 있습니다.
얼굴이 궁금한데, 길고양이가 도망가는 바람에
얼굴까지는 찍지 못했다고 하네요.
자동차 밑에 길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사진도 있네요.
점심 약속 있는 날 곱게 차려입고 나간 어머니가
길고양이 좋아하는 딸 보여주려고, 쭈그리고 앉아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반가워하며
사진을 찍으셨을 그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자동차 앞에서 저 정도의 눈높이로 사진을 찍으려면,
얼마만큼 몸을 낮춰야 하는지 알기에...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니인지라 혹시 버튼을
잘못 눌러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도 하셨지만
“떨어뜨리지만 않으면 버튼 잘못 눌렀다고 망가질 일은
절대 없다”고 설명드린 덕분에 안심하고 찍으셨대요.
고장나거나 잃어버려도 크게 아까울 물건 아니니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혹시 어디 놓고 올까봐,
고장낼까봐 못 쓰겠다고 망설이는 어머니...
지금 당장은 일에 매여 훌쩍 떠나지 못하지만,
언젠가 어머니를 모시고 고양이 여행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고양이를 만나러 가던 그 길에,
어머니와 함께 고양이를 찍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건강하실 때, 어머니와 함께 고양이 여행자가 되는 것.
저에게 또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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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고경원님을 생각하시는 맘이 고스란히~담긴 사진들입니다^^아공~
바라시는데로 이루어지실거에요^^암요~감기몸살이 오셨나봐요..저런..
요즘 많이 바쁘시다보니 피로가 겹치셨나봅니다..빨리 쾌차하셔요~
따스한 모과차라도 한잔 드리고프네요..힘내셔요~^^/화이팅!!
11월의 첫날~활기차게 시작하셨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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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기 오래 가네요..계속 쉬는수밖에 없더군요
어머니 사랑이 느껴지십니다.
부디 님의 그 새로운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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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찡합니다..
콧 끝도 찡하구요..
어머님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되나봅니다..
고양이의 뒷 모습이 굉장히 작고 쓸쓸해보입니다..
하지만 고경원님의 어머님의 사진으로 저 길 고양이는 아주 많이 행복할것 같습니다..
제가 행복한것처럼요! -
고양이의 탐색이 남다르군요
쌀쌀함에 감기 빨리 회복되시길
11월도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
사진엔 마음이 드러난다는데.. 식당앞 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고
따님에게 보여주시고 싶은 마음도 그렇고 잘 볼 수가 있네요..
저 고양이 녀석은 그래도 밥을 얻어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겨울에 참 다행이네요.. -
이런 것으 두고 감동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제 주위엔 남편말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습니다
친구하나는 몸이 약해 알레르기도 있고 겁이 많아 동물을 만지지도 못하는 녀석이 있는데
이번 여름휴가때도 왔었는데 이젠 제법 덕베군을 안기도 하고 만지기도 합니다
부산 내려가서 자기 홈피에 덕베군 사진만 왕창올려놓고는 우리 조카라고 ㅎㅎ
덕베군도 타인을 무서워 하는편인데 서로서로에게 감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머님 정말 고우십니다
경원님이 그 고우신 어머님 심성을 닮으셨나 봐요
예쁘게 단장하시고는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딸래미 줄 사진을 찍고 있었을
어머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푸근하니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 -
어머님의 마음이 참 따땃하네요...
저희 어무니도 시골에서 길냥이 보시면 사진찍어주시고 그래요~
손이 크셔서 먹을걸 많이 주다보니 언제나 집근처엔 길냥이들이 찾아온다는;; -
비비안과함께
2010.11.01 21:03^^부럽기도 하고...(전 이제 불가능한 꿈인지라...) 찡하기도 하고...어여어여 어머님 나이 더 드시기 전에 (아...요즘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블로그랑 책에서 보여주셨던 곳들을 다시 한번 같이 다녀오시면 좋겠어요~저도 냥이랑 다른 가족들랑 동거를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조금씩 가족들의 태도가 변하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 요물 단계-> 비비안은 괜찮은 고양이구나(개별적인 인정단계)->일반적 고양이 요물론은 사라지고 개별 고양이 비비안에 대해서는 애정 비슷한 것, 고양이 전반에 대해서는 무관심과 약간의 관용 단계에 이른 것 같아요^^ 참 어머니와 함께 여행 다녀오시려면 여비가 마련되어야 할텐데요~전 저 나름대로 독자니까 독자스러운 응원방법으로 3번째 책이 나오면 광속으로 구매, 이미 구매한 책들은 지인들에게 또 소개 및 구매 권고를 해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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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u
2010.11.02 19:25으으- 몇장에 담긴 해석이 코끝을 찡하게 하네요.
자녀를 위해 험한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면서
한낱 물건을 자녀의 것이라고
본인보다 더 소중히 다루시려는 그 마음이..
제가 이래서 경원님도, 경원님의 세상도 좋아하는거라니까요? ㅎㅎ
파리의 '노란 고양이 그림'엔 어떤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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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함과 기쁨은 배가 됩니다. 2008년 대학로에서 본
노란 고양이 그래피티 또마를, 올해 여름 프랑스 여행
중에 다시 만났을 때도 그렇게 반갑고 재미있었답니다.
아마 이때 작가가 한국에 와서 작업을 한 모양입니다.
작가는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고양이 가면을 쓰는데
그 고양이 가면이 풀빵장수 아주머니의 포장마차에도
붙어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노란 고양이 옆에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 있어서 들어가
보고 나서, 한국 작가의 그래피티가 아니라 프랑스에서
작업 중인 작가의 작품임을 알 수 있었어요.
씨익 웃는 이빨과 부릅뜬 눈이 인상적인 노란 고양이
'또마(TTOMA)'는 프랑스 작가 Thoma Vuille의 작품으로,
프랑스어가 서툰 파키스탄 소녀가 장난스럽게 그린
고양이 그림을 보고 영감을 얻은 작가는, 그때부터
국가를 넘어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고양이 그래피티를 프랑스 전역에 그리기 시작했다 합니다.
1997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시작된 또마의 그림은
세계 80여 개 나라에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또 다른 또마. 이렇게 게릴라식으로 서울에 그려진
또마 그림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그림으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가
흥미로워서, 언젠가 프랑스에 들르면 노란 고양이 또마를
꼭 찾아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올 여름 들렀던 파리에서
또마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이 그려진 정확한 위치를 미리
알 수 없어서 운에 맡기고 돌아다니다 퐁피두 센터 뒷길에서
만난 또마! 정말 반가웠답니다.
높은 건물 담벼락에 또마를 그리고 사라지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렇게 높은 곳에 그려놓으면 누군가 와서
자기 그림에 덮어씌워 그릴 염려도 없었을 것 같네요.
대학로에 그려졌던 것보다 생김새도 좀 더 투박하네요.
저길 어떻게 올라갔나 싶습니다. 작가의 집념이란 대단하죠?
노란 고양이도 있습니다. 얼굴에 고양이를 그려넣는 대신
둥근 원으로 단순화시키고, 날개를 그려넣어 날개 달린
천사 고양이로 변신한 또마도 만날 수 있었어요.
바뀌었어요. 이 고양이 그래피티는 파리 지하철
역내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하고 얼굴 표정을 그려넣는 대신, 스프레이로
잽싸게 그림을 완성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선묘 중심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그림을 그려넣을 수 있겠어요. 그림이 좋은 것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키스탄 소녀가 그린 작은 고양이 그림에 실마리를 얻어
세계인에게 웃음을 주는 고양이 그래피티가 된 또마.
이렇게 고양이 여행 중에 만나는 고양이 그림들이
또 다른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주네요. 혹시 서울의
다른 장소에서 또마 그림을 본 분들이 덧글로 알려주시면
한번 찾아가보겠습니다.^^ 홍대앞과 한강다리 근처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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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곳곳에 노란 고양이를 그리고 사람들이 그걸 볼 수 있다는 거...
즐거운 일이네요 ^^
서울에서 붕어빵을 먹는 고양이까지 그려졌다는 게 몹시 재미있네요...
이런 일들에 동참하고 싶어집니다... -
비비안과함께
2010.10.31 09:49우연히 문구점에서 고양이 디자인 샤프가 있어서 산 적이 있거든요.TTOMA라고 써져 있고 불어로 salut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얘가 프랑스 그래피티작가의 아이였군요^^오호 반갑네요~ 혹시 펜시 용품으로 또마가 나와있다는 건 알고 계셨는지요? 이것도 나름 제보라면 제보랄 수 있으려나...^^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 제품이 프랑스에서 나온 문구제품이 아니고 다소 가격이 많이 싼 제품이었는데요 제대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제작된 것이겠지요? 음...살 때는 그냥 싼 물건들 생산으로 유명한 이웃나라 생산 제품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집어 들었는데 말입니다...물건값이 쌀 경우 전에는 마냥 좋았는데 요즘은 멈칫 멈칫 생각해야 할 게 많아서요...근데 좀 걱정되네요. 이거 진짜 막 찍어낸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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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요.
고양이 풀빵이 있나요?
어느 나라에 있다고 들었는데,
사진을 보다보니, 생각이 납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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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홍대어딘가에서 이그림을 본것 같습니다 ㅎㅎ저도 국내작가일거라 생각했는데..유명하신 분 이셨군요^^단순화된 그림을 보고도..아,,고양이다..라고 알수있다는건 참으로 실력이 출중하신분이란걸 증명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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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디선가 본적이 있군요..
천사 고양이..그렇지요..고양이들은 언제나 싸뿐하게 착지하니..
정말 날아다니는것 같다고 생각이 될때도 있습니다..
토마..고양이 그리패티 전문이군요..
대단한 작가정신이며 도전정신이네요..
^^멋집니다..
참 아직 거북이들의 입속을 못 보셨나요??
완전 귀엽습니다..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지만..평소 딱딱한 새우도 잘 끊어먹고 사과도 "사각사각"먹는 걸로 봐서..
조금 무서워서 아직 못 넣어 봤습니다..ㅋㅋ
녀석들 주인보면 밥이나 달라고 하거든요..
이 곳에 오시면 볼 수 있어요.
http://vivid-vivid.tistory.com/107
지금은 굉장히 커버렸다지요..
2010.11.20 10:20
고양이를 주제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을 보며
열정을 느낍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0.11.20 11:17 신고
저도 대빵님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여행기를 읽으면서 마음 담긴 사진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2010.11.20 10:24
오~~ 이제 스웨덴 고양이까지.... 정말 고경원님의 고양이 사랑이 느껴지네요.. ^^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0.11.20 11:17 신고
올 여름에 1달 동안 여행 다녀왔던 기록을 틈틈이 풀어놓고 있습니다^^
방문 감사드려요~
2010.11.20 10:49 신고
쓰다듬을 받는 옆모습이.. 어쩐지 모르게 황제같은 느낌이네요..
애교를 부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친근감은 있고...
고양이계의 왕이라 불러도 되겠습니다 ^^
2010.11.20 11:18 신고
캡틴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여준 이유를 알 것 같죠? 흑표범 같은 위용이 느껴지더라구요.
2010.11.20 11:50
포스가 팍팍 느껴지네요~!
아참~도도하고 귀여운 스밀라는 뭐하나요?ㅋ
궁금하고 보고싶네요~~ㅎ
주말 따뜻하게 잘 보내세요^^
2010.11.20 11:58 신고
길고양이 얘기랑, 고양이 여행기랑, 고양이 작가님 인터뷰 이야기까지 고루 올리려다 보니
정작 스밀라 이야기는 자주 못하게 되네요. 내일은 스밀라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2010.11.20 12:26
정말 포스 작렬하는 캅텐이네요!
새까만 고양이를 보면 왠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는ㅎ
특히나 요 캅텐은 정말 캡틴 다운 모습이 사진으로도 전해집니다
주말엔 깍쟁이 스밀라 소식 저도 기대하구 있을께요^-^
2010.11.20 20:13 신고
오늘 일이 있어 나갔다 와보니 스밀라가 곤히 자네요. 평소엔 현관앞까지 마중나오는데^^;
2010.11.20 12:59
캡틴의 카리스마가..^^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0.11.20 20:14 신고
캅텐 멋쟁이 올블랙 고양이랍니다. 이제 보온메리와 패딩점퍼의 계절이 돌아왔나 봐요. 해도 짧아지고..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
2010.11.20 13:04
밥과 물을 챙겨주는 아저씨의 넉넉한 웃음이 인상적이며,
저 녀셕의 위풍당당함도.멋집니다.
아저씨,고양이 모두 건강하길!
2010.11.20 20:15 신고
스웨덴에서 아저씨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국적은 달라도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덕분에 고양이들도 원없이 찍었습니다.
2010.11.20 13:25
스웨덴은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도 하던데 그건 고양이한테도 해당이 될거 같아요. 너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졌습니다.
반면 우리 동네 길냥이들 생각하면 ㅠㅠ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0.11.20 20:17 신고
스웨덴에서도 유기된 고양이들이 있지만, 제가 방문한 곳에서는 평화롭게 사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의 길냥이들에 대한 눈길도 몇 년 전보다는 조금 좋아졌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머네요..
2010.11.20 13:32
우와~ 캅텐 멋있어요~~
2010.11.20 20:17 신고
소풍나온 냥님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고 계시나요^^ 궁금한데요.
2010.11.21 01:38
간단할것 같았는데 ㅎㅎ 구상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서투르면서도
그럴듯하게 꾸미려고 욕심을 내서 그런지 잘안되네요
일단 욕심은 버리고....하나씩...
차차 꾸며서 광고할게요^^
2010.11.20 13:48
고경원님 좋은 자료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_^
2010.11.20 20:18 신고
벨제뷰트님, 구독 신청하고 다음 소식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되는데요.
2010.11.20 14:12
아,,멋진 식객 고양이 캅텐~
중년의 중후한 멋스러움을 풍기네요^^
앞으로도 사랑담뿍!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2010.11.20 20:18 신고
아깽이의 풋풋한 매력과 달리 또 중후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2010.11.20 15:12
여느 고양이들과 다르게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2010.11.20 20:19 신고
특히 마지막 포효하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왜 고양이가 호통치는 모습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2010.11.20 20:02
캅텐은 길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에게도 잘 오나봐요
전 검은 고양이가 더 매력있어 보여요 ^^
2010.11.20 20:19 신고
검은 고양이가 은근히 마음을 끄는 구석이 있죠? 특히 윤기나는 검은 털이 반짝일 때면...
2010.11.22 11:56
오우
이름값 하는데요~
까만 털이 멋집니다 ^^
2010.11.22 18:14 신고
대장다운 포스가 느껴지지요? 통통한 몸매와 호탕한 이빨~
2010.11.22 18:07
오옷 저의 로망중 하나인 올블랙!!!
넘 잘생긴 올블랙 녀석이네요^^
2010.11.22 18:14 신고
윤기 넘치는 올블랙냥-이라고 하려 했는데, 가슴팍에 희미한 흰 털이 보일락말락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