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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속이 훤히 보이는 유치한 짓은 적당히 하지?"

괜히 눈앞을 얼쩡거리는 인간을 향해 던지는 

고양이의 눈빛 경고가 매섭습니다. 

그 경고도, 좋아하는 사람 눈엔

귀엽게만 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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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리오
    2010.10.13 16:15

    인상파 고양이 고놈 참 귀엽게 생겼어요. 나름 매력있어요. ㅎㅎ

  2. BlogIcon 온누리
    2010.10.13 22:05

    저 한눈이 약간 감긴 것이
    포스가 대단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3. 고돌칠미키
    2010.10.14 11:55

    한쪽눈이 감긴건지...원래 그런건지...
    알수없지만 냥이의 색깔은 아름답습니다.
    어디에 사는 냥이인가요? 실내인것 같은뎅~~

  4. BlogIcon 고양사랑
    2010.10.14 11:56

    어설픈 윙크~라고해도 되겠는데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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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고 뭔가에 몰두한 고양이를 만나면

심심할 때 발끝으로 흙바닥에 지익, 지익 소리내며


그림 그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고양이도 심심하면 앞발로 그림 그리며 놀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벌레라도 발견한 걸까요.

혼자서도 잘 노는 고양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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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0 00: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09.20 00: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제가 찾아드리는 게 아니고, 그분 인터뷰를 한 적은 있는데요. 그게 와전되어서 자꾸 저에게 연락이 오네요.
      일단 그분 연락처 문자로 찍어드릴 테니까 아침에 전화해 보세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2. 오정아
    2010.09.20 00:26

    정말 심심해보여요! 사진속으로 들어가 같이 놀고싶어요!

  3. 비비안과함께
    2010.09.20 08:44

    사진을 보다보니 머리 속으로 조카가 즐거보던 어린이 프로에서 흘러나오던'꺼야꺼야 할꺼야~혼자서도 잘할꺼야~'라는 노래가사가 제멋대로 BGM으로 흘러버리네요--;;학교 마치고 돌아와서 아이들이 하는 고무줄 놀이에 깎두기로도 못끼고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담벼락에 기대 발로 낙서하던 어린 시절이 그만 떠올라버렸네요. 아...나 은근히 왕따였네도.그것도 이제 알았어요ㅠㅠ

    • BlogIcon 야옹서가
      2010.09.20 12:0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 그 가사를 들으니 저도 그 노래 리듬이 자동재생되는데요.
      땅바닥에 발로 그림 그리기는 어렸을 때 한번쯤 해본 놀이 아닌가요^^

  4. BlogIcon 고양사랑
    2010.09.20 10:49

    동그라미 그리려다..무심코..그린 생선... 이 아닐지?^^문득 저 냥이의 손에 막대기를 하나 쥐어주며.. 그림을 그려보련~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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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B컷으로 분류되어 쓰지 않게 되는 사진이 있다.

이 사진도 그런 경우였는데, 같은 고양이가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란 책의

표지 사진으로까지 쓰인 반면, 이 사진은 개밥의 도토리처럼 하드 속을

굴러다니다가 어찌어찌하여 다시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나중에 책에 실린 사진과,

미처 싣지 못한 미공개 사진을 추가해서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를

만들었는데, 따로 떼어놓고 보니 또 그런대로 귀엽게 보인다.


고양이 발밑에 무심하게 채이는 저 도토리들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도

제 몸에 맞는 자리를 찾으면 예뻐 보일 수 있구나, 버려야겠다 여겼던 것도

실은  어디 한 군데 쓸모없는 것이 없구나. 고양이는 먹을 수 없는 그 열매들이 

귀찮겠지만, 도토리를 보며 뚱한 고양이 표정이 새삼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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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양사랑
    2010.09.15 17:30

    바닥의 도토리들과 냥이의 뚱~한표정이 의외로 어울립니다..냥이는 무슨생각중일까요?^^

  2. 비비안과함께
    2010.09.15 20:18

    야가 그 신사를 힘차게 달리던 가입니까?ㅎㅎ 정면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통통한 녀석이군요^^

  3. BlogIcon 만우절약속
    2010.09.15 21:05

    악! 통통해..귀여워요.
    고양이밥에 도토리는 고양이가 굴리며 놀겠지요?

  4. BlogIcon 쿠쿠양
    2010.09.15 21:41

    헉 저녀석..완전 제취향이네요!!+__+

  5. 소풍나온 냥
    2010.09.16 01:05

    나름 평화로워 보이네요^^

  6. 김재희
    2010.09.16 12:19

    진지한 표정으로 뭘 보고 있을까요??
    냥이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7. 새벽이언니
    2010.09.16 16:40

    저게 다 사료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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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삼킨별 시리즈로 유명한 문구 제작사 인디고(http://www.indigostory.co.kr)에서 제작해주셨고,

올해 2월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출간기념전을 준비할 때 자선바자회를 위 소품판매용으로 

소량 제작했던 '미니달력'과 비슷한 형식과 크기입니다. 그때 만들었던 미니달력 사진 기억나시죠^^ 

제가 만든 미니달력과는 제조사가 달라서, '미니엽서' 세트에는 위 사진의 스티커들이나 끈, 집게 등은 없어요.

대신 미니엽서보다 크기가 좀 큰 '폴라로이드 엽서' 세트에는 고양이 스티커 5종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미니 엽서에는 세 차례의 일본 고양이 여행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가게의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소품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요. 책에 수록하지 않은 미공개 사진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지만 모두 귀여운 고양이들이니 끝까지 봐 주세요^^

 



이번에 만든 '고양이 여행' 엽서 시리즈는 총 2종입니다. 

미니 엽서(60장)는 명함 크기이고, 폴라로이드 엽서(50장+고양이 스티커 5종)는 정사각형으로 

실제 폴라로이드 사진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미니 엽서는 1300K, 텐바이텐에서 판매하고 있고,

스티커 포함된 폴라로이드 엽서 세트는 아직 제작 중이라 다음 주 초쯤 시중에 풀릴 것 같아요.

텐바이텐 http://www.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379512

1300K http://www.1300k.com/shop/goodsDetail.html?goodsno=201007300076

* (추가) 폴라로이드 엽서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상세 사진 올려요.


 
더럽고 무섭다고 매서운 눈초리를 받던 길고양이가
엽서 모델이 될 수 있기까지,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다양한 고양이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고양이 엽서 제작 뒷이야기]


고양이 엽서의 시작을 돌아보면 2006년 7월로 거슬러올라가네요. 당시 다음넷에 있던 블로그를 통해

1장의 길고양이 사진과 짧은 글로 구성된 '고양이 엽서'라는 형식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만들었던 온라인 고양이 엽서들입니다.





블로그 대문 사진으로 썼던 사진을 교체하면서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이라, 업데이트 간격이

길어지다 보니 '고양이 엽서'의 연재가 흐지부지해져 결국 일반 포스트로 흡수되긴 했지만,

4년 전 시작한 '고양이 엽서' 시리즈는 현재 '폴라로이드 고양이'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이어질 '폴라로이드 고양이' 시리즈에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에서는 다양한 고양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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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가고양이
    2010.08.05 13:28

    우와
    예쁘다
    그럼 인터넷으로 살수있는거네요?
    사야지~

  2. BlogIcon 황우
    2010.08.05 13:38

    잘 보고 갑니다. 고양이 엽서 좋네요. 굳 아이디어! 수고하세요.

  3. 새벽이언니
    2010.08.05 15:23

    네 네 네
    보면서 이미 +_+ 상태가 되었어요
    GoGoGo~

  4. BlogIcon 고양사랑
    2010.08.05 20:17

    와~축하드려요 넘넘 이쁘네요~구매하러 슝~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05 20:2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께 맘에 드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미니엽서 세트는 가격도 6300원으로
      제가 혼자 만들 때보다 많이 단가를 줄여서 만들 수 있었답니다.

  5. 정재상
    2010.08.06 13:50

    아마 엽서 구매하면 절대로 쓰지 않고 집안에 고이 모셔놓을 듯.. 그런데 다음 블로그도 포스팅하시나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08.06 14: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다음 블로그는 좀 불편한 점이 있어서 현재는 티스토리를 메인 블로그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초창기 길고양이 이야기를 쓰던 곳이라 정이 가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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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양이 여행책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에 소개했던 고양이 역장 ‘타마’의 새 집이 생깁니다.

고양이 역장에게 가장 어울리는 건물은 역시 고양이 모양으로 만든 건물이겠죠? 올해 7월 20일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건축 중인 역사는, 고양이 얼굴로 의인화, 아니 의묘화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와카야마 전철의 '타마 역사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입니다. 예전 딸기 전차와 장난감 전차, 타마 전차를


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시민들의 뜻을 함께 모아 십시일반으로 역사 건축비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지붕은 노송나무 껍질로 만들고 일본 전통 공법으로 제작한다고 하네요.

지붕 정면의 조그만 창 2개는 언제나 형형하게 뜬
고양이의 두 눈을 형상화한 것이고, 지붕 양 끝에 삐쭉 올라온

2개의 삼각형은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고양이의 예민한 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원에 놓인 것은 타마 역장 캐릭터의 실루엣입니다.


2008년 11월 방문했을 때 마지막으로 본 기시역 역사의 모습은 이랬는데요, 폐쇄 위기에 놓였던 조그만

무인역이었던 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난 방문객을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사람 많은 주말을

일부러 피해 갔는데도 인파로 붐볐으니까요. 타마 역장 외에는 딱히 볼 것이 없는 역사이기 때문에, 한번 방문한

방문객을 다시 찾아오게끔 하는 새로운 요소도 필요했을 테고, 2010년 1월 와카야마전철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타마 역장의 위상에 걸맞은 건물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2010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타마 역사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철도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일반 관람객마저 부드럽게 감싸는 편안한 공간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역사 내부에는 타마 역장실,

카페와 상점, 화랑을 병설한다고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또한 와카야마 전철을 대표하는 딸기 전차, 장난감 전차, 타마 전차를 연상시키는 2개의 신사와 1개의 신전을

설치한다고 하는데요. 딸기 신사에는 딸기 전차와 과일을 비롯한 농작물을 모시고, 장난감 신사에는

장난감 전차와 놀
이기구를 비치하며, 고양이 신전에서는 타마 전차와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 일반에 대한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타마 역장의 팬이라면 가보지 않을 수 없는 멋진 곳이 탄생하겠네요. 

   
 

또한 기차역을 둘러싼 외부에는 단풍나무, 녹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화초 대신 나무를 심어

언젠가 숲으로 둘러싸인 역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네콜로지(네코+에콜로지) 테마를 기본으로 

'고양이 역장을 위한 생태건축'을 짓는 것이 목표라고 표방한 만큼, 또 하나의 고양이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타마 역사에 변동이 생기는 동안, 타마 역장의 가족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8년 방문 때 타마 역장과 함께

손님을 맞이하던 타마의 엄마 고양이, 부역장 미코를 볼 수 있었는데요. 미코는 작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타마 역장도 10살이 넘은 만큼, 고양이로서는 고령이라 건강 관리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공사 기간 중

임시 역장실이 설치되기는 하지만, 고양이 역장이 나오지 않는 날도 부정기적으로 생긴다고 하니,
 
혹시 고양이 역장을 만나러 가실 분들이 있다면 새 역사가 완공되는 7월 20일 이후로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손님과 행운을 불러오는 고양이 역장 타마가 언제까지나 건강한 모습으로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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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비안과 함께
    2010.04.28 12:31

    ㅎㅎ 전 팔불출 집사인 듯 합니다. 타마역장님이 우리집 냥이 비비안과 굉장히 닮았다는...책에서 사진보자마자 '어머~얘는 울 비비안이랑 똑같다. 이쁘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습니다. 타마역장 나이도 있고 하니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겠어요~~

  2. BlogIcon Laches
    2010.04.28 13:17

    그들에게 바란다면 역시 건강하게 살아주는 것이겠지요.
    그나저나 한 존재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더 풍족한 볼거리를 위해 십시일반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04.28 17: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와카야마전철 사이트를 보면 계속해서 이벤트를 만들더라고요.
      초고속 임원승진이나 역사 재개발 등도 그런 이벤트의 일환인데 결과적으로
      시골 무인역을 저만큼 살려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BlogIcon yuna
    2010.04.28 14:04

    너무 '의묘화'하려고 지나치게 오바하지 않은 게 괜찮은 거 같아요. 단아하네요 :-)

    • BlogIcon 야옹서가
      2010.04.28 17: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한번 가보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타마 전철도 타보고 싶고, 타마 카페에서는 왠지
      타마 발바닥 모양 과자라든가 떡도 팔 거 같아요.

  4. BlogIcon huskyblue
    2010.04.29 02:03

    새집이 생기는군요!
    거기선 좀더 편하게 있을 수 있겠죠?ㅎㅎ

  5. 고돌칠미키
    2010.04.29 11:47

    저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냥이에 대한 인식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부러운 타미 역장...

    • BlogIcon 야옹서가
      2010.05.01 01: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싫어하는 사람은 여전히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감정적인 충돌은 되지 않았으면 하고
      적어도 싫어하더라도 학대는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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