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며칠째 집에서 골골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카메라를 달라고 하십니다.

점심 약속이 있는데 카메라가 필요하다고요.


소형 똑딱이 카메라를 오토 모드에 맞춰서

전해드리곤 잊고 있었는데, 저녁에 어머니가

카메라를 건네며 “오늘 길고양이 찍었다”고

환하게 웃으십니다. 그러고는, 잘 찍혔는지

궁금하다며 얼른 열어보라고 재촉하시네요. 

메모리를 확인해 보니, 근처 식당에서 나오는 잔반을
얻어먹으며 사는 듯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오두마니 
웅크린 채로 등만 보이며
돌아앉아 있습니다. 

 


얼굴이 궁금한데, 길고양이가 도망가는 바람에
얼굴까지는 찍지 못했다고 하네요. 
 


자동차 밑에 길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사진도 있네요. 

점심 약속 있는 날 곱게 차려입고 나간 어머니가

길고양이 좋아하는 딸 보여주려고, 쭈그리고 앉아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반가워하며
사진을 찍으셨을 그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자동차 앞에서 저 정도의 눈높이로 사진을 찍으려면, 
얼마만큼 몸을 낮춰야 하는지 알기에...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니인지라 혹시 버튼을
잘못 눌러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도 하셨지만
“떨어뜨리지만 않으면
버튼 잘못 눌렀다고 망가질 일은
절대 없다”고
설명드린 덕분에 안심하고 찍으셨대요.


고장나거나 잃어버려도 크게 아까울 물건 아니니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혹시 어디 놓고 올까봐,

고장낼까봐 못 쓰겠다고 망설이는 어머니...


지금 당장은 일에 매여 훌쩍 떠나지 못하지만,

언젠가 어머니를 모시고 고양이 여행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고양이를 만나러 가던 그 길에,
어머니와 함께 고양이를 찍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건강하실 때, 어머니와
함께 고양이 여행자가 되는 것.

저에게 또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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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1 08:06

    어머님의 고경원님을 생각하시는 맘이 고스란히~담긴 사진들입니다^^아공~
    바라시는데로 이루어지실거에요^^암요~감기몸살이 오셨나봐요..저런..
    요즘 많이 바쁘시다보니 피로가 겹치셨나봅니다..빨리 쾌차하셔요~
    따스한 모과차라도 한잔 드리고프네요..힘내셔요~^^/화이팅!!
    11월의 첫날~활기차게 시작하셨음 합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08:0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고양사랑님, 글 올리자마자 덧글 남기셨네요. 찌찌뽕~
      감기 조심하시고..저도 따뜻한 보리차 마시며 얼른 회복해야겠네요. 벌써 11월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2. BlogIcon MAR
    2010.11.01 09:28 신고

    저희 어머니도 카메라 빌려가시면 항상 망가트릴까봐 걱정된다고 촬영버튼을 확인 또 확인하고 가져가시죠. ^^

  3. BlogIcon 도꾸리
    2010.11.01 09:30

    오~
    어머님이 사진에 대해 한 센스하시는걸요`~
    감기 쾌유를!!
    아자아자~

  4. BlogIcon 미남사랑
    2010.11.01 09:32

    이번 감기 오래 가네요..계속 쉬는수밖에 없더군요
    어머니 사랑이 느껴지십니다.
    부디 님의 그 새로운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5. 새벽이언니
    2010.11.01 11:06

    멋진 어머니시네요
    두분이 즐거운 고양이 여행을 같이 다녀오시는 날이 빨리 오길 빌겠습니다
    감기도 언넝 나으시길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22:1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어머니도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늘 일 핑계로 먼 곳은 모시고 가지 못했네요.
      시사회며 이벤트에 한동안 늘 어머니와 같이 다니곤 했는데..

  6. BlogIcon 온누리
    2010.11.01 11:17

    쩝!!
    낭도 추워지는데...걱정입니다
    11월 한달 늘 좋은날만 되세요

  7. BlogIcon Desert Rose
    2010.11.01 11:35

    가슴이 찡합니다..
    콧 끝도 찡하구요..
    어머님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되나봅니다..

    고양이의 뒷 모습이 굉장히 작고 쓸쓸해보입니다..
    하지만 고경원님의 어머님의 사진으로 저 길 고양이는 아주 많이 행복할것 같습니다..
    제가 행복한것처럼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22: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글 쓰면서 왠지 어머니 마음이 생각나서 좀 마음이 묵직해졌답니다.
      어머니께서 부담없이 사진 찍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어요.

  8.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11.01 11:53

    고양이의 탐색이 남다르군요
    쌀쌀함에 감기 빨리 회복되시길
    11월도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9. BlogIcon Shain
    2010.11.01 13:13

    사진엔 마음이 드러난다는데.. 식당앞 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고
    따님에게 보여주시고 싶은 마음도 그렇고 잘 볼 수가 있네요..
    저 고양이 녀석은 그래도 밥을 얻어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겨울에 참 다행이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22: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어머니도 처음엔 고양이를 좀 무서워하셨는데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만나는 고양이가 있으면
      밥이라도 챙겨줘야겠다고 길고양이용 사료를 들고 나가시네요.

  10. BlogIcon 느린
    2010.11.01 13:51

    이런 것으 두고 감동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제 주위엔 남편말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습니다
    친구하나는 몸이 약해 알레르기도 있고 겁이 많아 동물을 만지지도 못하는 녀석이 있는데
    이번 여름휴가때도 왔었는데 이젠 제법 덕베군을 안기도 하고 만지기도 합니다
    부산 내려가서 자기 홈피에 덕베군 사진만 왕창올려놓고는 우리 조카라고 ㅎㅎ
    덕베군도 타인을 무서워 하는편인데 서로서로에게 감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머님 정말 고우십니다
    경원님이 그 고우신 어머님 심성을 닮으셨나 봐요
    예쁘게 단장하시고는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딸래미 줄 사진을 찍고 있었을
    어머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푸근하니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22: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냥 어머니를 생각하면 늘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딸이 건강하게 효도하며 살아야 하는데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고...하고싶은 걸 늦기 전에 해드리고 싶어요.

  11. BlogIcon 쿠쿠양
    2010.11.01 20:27

    어머님의 마음이 참 따땃하네요...
    저희 어무니도 시골에서 길냥이 보시면 사진찍어주시고 그래요~
    손이 크셔서 먹을걸 많이 주다보니 언제나 집근처엔 길냥이들이 찾아온다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23: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어머니께서 손이 크시군요^^ 시골 어머니 댁에서는 길고양이도 자주 보실 수 있나 봐요.
      쿠쿠양님 어머니께서 찍은 길냥사진들도 궁금하네요.

  12. 비비안과함께
    2010.11.01 21:03

    ^^부럽기도 하고...(전 이제 불가능한 꿈인지라...) 찡하기도 하고...어여어여 어머님 나이 더 드시기 전에 (아...요즘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블로그랑 책에서 보여주셨던 곳들을 다시 한번 같이 다녀오시면 좋겠어요~저도 냥이랑 다른 가족들랑 동거를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조금씩 가족들의 태도가 변하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 요물 단계-> 비비안은 괜찮은 고양이구나(개별적인 인정단계)->일반적 고양이 요물론은 사라지고 개별 고양이 비비안에 대해서는 애정 비슷한 것, 고양이 전반에 대해서는 무관심과 약간의 관용 단계에 이른 것 같아요^^ 참 어머니와 함께 여행 다녀오시려면 여비가 마련되어야 할텐데요~전 저 나름대로 독자니까 독자스러운 응원방법으로 3번째 책이 나오면 광속으로 구매, 이미 구매한 책들은 지인들에게 또 소개 및 구매 권고를 해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1 22:1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네 일본까지는 힘들더라도 제주도라도 모시고 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제주에 못 가본 지 꽤 오래 되셨거든요. 거의 대학생 때 마지막으로 갔다고 하시니까요.
      어머니도 처음엔 고양이 무서워하셨는데 지금은 장족의 발전을 하셨죠. 좀 있으면 저와 함께
      길고양이 사진 찍으러 다닐지도^^

  13. Toyu
    2010.11.02 19:25

    으으- 몇장에 담긴 해석이 코끝을 찡하게 하네요.
    자녀를 위해 험한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면서
    한낱 물건을 자녀의 것이라고
    본인보다 더 소중히 다루시려는 그 마음이..

    제가 이래서 경원님도, 경원님의 세상도 좋아하는거라니까요?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3 00: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연세가 많은 분들은 기계에 대해 두려움이 좀 있으시잖아요. 어머니도 그렇죠.
      그래도 인터넷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배워서 요즘은 혼자서도 서핑을 하신답니다.
      타이핑은 못하시지만^^ 어머니와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네요.

  14. 쿠당
    2010.11.03 08:52

    맨 마지막 사진을 보니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의 고양이 사진이군요!

    하얀 다리가 보여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제 어머니께서도 이제 길고양이랑 친해지시겠어요 ㅎㅎㅎ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게 본명은 아닙니다만, 나를 본 사람들이

가끔 나더러 M이라고 부르더군요. 

오래 전 납량드라마에 나온 여주인공의 레이저 눈빛과 

내 눈빛이 꼭 닮았다면서요. 



내 주위에는, 나 말고도 수많은 M이 있습니다.


한낮에 우리와 마주쳤을 때 그리 부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깊은 밤이 되고 도시의 어둠이 거리로 내려앉을 때
...

밝은 매장에서 흘러나온 불빛에, 혹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가끔은 우리를 사진찍기 위해 터뜨리는 카메라 플래시에

우리 눈동자가 빛을 반사하면,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M이 무엇인지,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우리 길고양이들은

알 수 없지만, 그 단어를 말하는 사람들의 표정에 

약간의 껄끄러움과 두려움이 담긴 것을 보면

한밤중에 만나는 우리 눈동자가

그리 달갑지는 않은가 봅니다.

간혹, 레이저 눈빛이 귀엽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돌멩이 대신 맛있는 걸 던져주는 사람을 만날 확률처럼

드문 일이지요.



 무서운 걸 안 무섭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사실, 나도 가끔 밤길 걷다 친구를 만났을 때

눈이 허얗게 번쩍이면 깜짝깜짝 놀라니까요.


그래도, 한 가지 꼭 말하고 싶은 건

우리는 괴물은 아니라는 거예요.
 
잡아먹지 않아요, 먼저 달려들지도 않고요.

당신이 꺅 소리치며 달아날 때, 우리가 먼저 놀라

달아날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우리가 달려들까봐

그렇게 겁내지 않아도 된다고, 그것만은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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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남이
    2010.10.29 18:21

    냥이를 좋아하고부턴 밤이건 낮이건 그들을 만나는것 자체가 얼마나 반갑고 놀라운 일이던지요...
    이 아스팔트 도시에서 목숨 부지하고 살아내고 있다는게 어찌나 기특하게 느껴지던지요...
    레이저눈빛도 울음소리도 모두 사랑스럽답니다
    길고양이들~~~ 다시한번 힘내라!!!! 우리가 응원할테니////

  2. BlogIcon misszorro
    2010.10.29 18:34

    레이저 쏘는 모습마저 사랑스럽습니다^-^ 길고양이들을 위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3. BlogIcon Shain
    2010.10.29 20:24

    밤에라도 저렇게 마주 치면 고맙죠 ^^
    이 부근 냥이들은 도망가기 바빠서.. 얼굴 뵙기가 황송해요

  4. BlogIcon Desert Rose
    2010.10.29 22:43

    태국에도 길 고양이들이 많아요..근데 날씨가 많이 더워,좀 많이 늘어져있지요..
    시간나면 고양이 저도 찍어봐야겠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30 10: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한 6년 전쯤 태국에 갔을 때 개는 참 많이 만났는데 고양이는 딱 한 마리밖에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고양이 소식도 종종 전해주세요.

  5. ㅇㅅㅇ
    2010.10.29 23:19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의 눈빛이 무섭다고들 해요.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건 인간의 편견같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30 10: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네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코지를 하지 않는 이상 고양이가 먼저 덤벼들거나 하지는 않으니
      그것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걸 전하고 싶네요.

  6. 소풍나온 냥
    2010.10.30 00:29

    진짜 M이면 어쩔려구 >.< 복수하러 갈텐데 겁나서 못괴롭힐텐데~

  7. BlogIcon 봄날의곰
    2010.10.30 01:10

    우리 곰냥이도 가끔 눈빛이 보여요. 겁을 먹었을때나 기분이않좋을때.. 그리고 제가 놀아주지 않을때... 사랑하면 무서운건 없는듯해요.. 울곰냥이의 M눈빛도 사랑스러워요~ 길냥이들의 M눈빛은 경계를 하는듯해서 다가가기 무서웠는데.. 곰냥이를사랑하는 마음처럼 길냥이들도 사랑해줘야겠어요.. ^^

  8. 김재희
    2010.10.30 12:38

    "우리는 괴물이 아니에요" 라는 말에 마음이 아프네요~~
    모든 사람들이 돌대신 먹을것을 던져주면 좋겠습니다...

  9. 새벽이언니
    2010.10.30 13:09

    정말이지 말해주고 싶어요
    해치지 않아요~

  10. BlogIcon 고양사랑
    2010.10.31 15:30

    모든사람들에게 단지 빛에의한 반응일뿐이다..라고 말해준다해도..무서운건 무서운것일수밖에없을것 같습니다..그래요..어쩔수없는 것이지요..다만,,그 빛나는 야광눈빛은 작디작고 약한~고양이의 눈빛일 뿐이라는걸 알아주셨음들..하는 맘이 크답니다..

  11. BlogIcon 담비아빠
    2012.02.15 13:41

    사실 길고양이도 사람한테는 덤버드는 일이 없죠. 오히려 개가 달려들때는 있어도 우리나라는 고양이 인식이 조금 안 좋은 분들도 있어서 그렇지만 전 개인적으로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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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의 나무타기는 간혹 볼 수 있지만, 도심에서

암벽등반하는 길고양이를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집 근처 뒷산 정도는 있어야 가능하겠죠.

길고양이 백비의 은신처 근처에도 암벽이 있습니다.

요령좋은 고양이 발로는 용케 다닐 수 있지만,

사람의 뭉툭한 발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재주가 없죠.


담벼락에 앉아있던 백비가 내려서더니, 암벽을 향해

잽싸게 몸을 날립니다. 산을 탈 때는 오르는 것보다

내려갈 때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뛰어내리는

발걸음에 거침이 없습니다. 뒷발의 곰돌이 쿠션

신발은, 이럴 때 아쉬우나마 등산화가 되어줍니다.

깎아지른 바위 계단도 성큼성큼 잘 오릅니다.

사람으로 친다면 자기 허벅지만큼 올라오는,

높이가 꽤 되는 바위지만, 거리낌이 없습니다.


어중간히 낮은 경사의 바위산보다, 차라리
 
경사가 가파르더라도 정확히 각이 꺾인 곳이

길고양이 암벽 등반에는 좋을지 모릅니다.


완연한 가을이라 바람이 차기는 하지만, 아직은

계곡에 얼음이 얼 정도는 아니라서 길고양이가 

암벽을
탈만한 것이 다행입니다. 묵묵히 걸음을

재촉하는 길고양이 뒷모습에 묵직한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늘

초연한 눈빛을 간직할 줄 아는 고양이들이기에,

더욱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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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언알파
    2010.10.29 08:43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네요^^

  2. 미첼
    2010.10.29 08:59

    암벽 오르는 뒷태를 보니 궁딩 팡팡 해주고싶네요. 추운 겨울이라 돌마저도 차가워보이는데.. 참 길냥이들에게 겨울은 힘든 계절같아요. 모든 길냥이들, 올 겨울도 화이팅!!

  3. BlogIcon 소춘풍
    2010.10.29 09:11

    경원님도 따라서 고생을 ^^ㅋ

  4. BlogIcon 파르르
    2010.10.29 09:32

    겨울에는 암벽이 얼어 있을수 있으니...
    발에 체인을 감던지...
    조심하라고 전해 주세요~~~ㅎ

  5. BlogIcon 봄날의곰
    2010.10.29 11:00

    아.. 묵직한 삶의 무게가 느껴져요.. 이젠 겨울인데.. 고양이들의 건강이 걱정되네요.. 귀여운 곰돌이쿠션 ^^

  6. BlogIcon misszorro
    2010.10.29 11:57

    날렵한 몸짓 포착에 웃다가 쓸쓸한 뒷모습을 보니 또 가슴 한켠이 아려오네요
    길고양이들에게 보다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계절인거 같습니다 ㅠㅠ
    토닥토닥 맛난 음식 주고 싶어지네요

  7. BlogIcon Shain
    2010.10.29 14:28

    암벽타는 고양이를 보니.. 예전에 민가에 종종 내려왔다는 삵이란 고양이과 동물이 생각나네요
    짝이 없어 체격이 비슷한 고양이들에게 구애를 하곤 했다던데..
    어찌보면 그 삵처럼 외로워보이기도 합니다 ^^

  8. BlogIcon 느린
    2010.10.29 14:50

    은신처가 암벽이라니 겨울을 잘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사람들 간섭은 받지 않을테니 좋은 은신처이길 바래요
    올해 처음 캣맘을 하면서 처음 제눈 앞에서 주는 사료를 받아 먹는 우리동네 녀석이랑 닮았어요
    이름을 까망이라 지어주었는데 처음마났을땐 팔다리가 가늘어가지고
    안스러웠는데 얼마전에 낮에 사진을 찍어 보니 제법 덩치도 붙었고
    완연한 성묘가 된것 같아 혼자 뿌듯뿌듯 거렸지요 ㅎㅎㅎ

    암벽을 오르내릴 백비 발바닥 한번 꼭 잡아 줬으면 좋겠어요
    싫어라 하겠지만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9 18: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 민가 근처를 근거지로 삼는데, 암벽은 민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바위 틈에 사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어리고 약할 때 만난 고양이가 점점 토실해져가는 걸 보면 보람도 있고 좋으시겠어요.

  9. BlogIcon 새라새
    2010.10.29 16:28

    고경원님 이상한게 다른 블로그 방문할때는 괜찮은데 고경원님 블로그 들어오면 첫 페이지가 맨 아래로 내려오면서 창이 열리는데..혹시 저만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제목만 보고 들어와서 댓글 달고 가라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지요 ㅋㅋ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9 18: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 특별히 다른 장치를 한 건 아닌데요, 왜 그럴까요? 뭔가 충돌하는 게 있는 모양인데요.
      그럼 본문을 못 보시는 건가요? 다른 분들도 그런 경우가 있는지 여쭤봐야겠네요.

  10. 새벽이언니
    2010.10.29 17:21

    힘내라!!
    오늘밤 어디 냉기라도 안올라오는 곳에서 자야할텐데...

  11. 비비안과함께
    2010.10.29 17:42

    속상한 일이 있어서 할일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가 이 사진들을 보게 되었네요. 왠지, 아, 그만하자. 이러는 것도 어리광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 속이 조금 맑아지네요^^후~동물들은 여러가지로 사람들에게 뜻하든 뜻하지 않았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계곡을 뛰어올라가는 뒷모습이 추운 겨울 날씨인데도 왠지 쓸쓸하다거나 고단해보이지 않고 덤덤해보여서 큰 위안이 됩니다~오늘은 힘내라~냐옹이라고 평소 조금 여유롭고 살짝 내가 더편한 상황이라는 느낌의 인사말보다 멋지다~냐옹이라고 인사를 하고 싶어지내요~고양이는 정말 멋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9 1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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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들의 사진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좋겠네요. 저도 한때 사는 게 팍팍할 때
      길고양이의 의연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위로를 받았거든요. 그 위로를 사진 보시는 분들께도 전하고 싶네요.

  12. 비비안과함께
    2010.10.29 19:28

    앗, 위에 글을 보니 저랑 같은 분이 계셔서...급 또 댓글입니다~ 저도 전에는 안그랬는데 어느 날부터 길고양이 통신에 들어오면 같은 증상입니다.그래서 열심히 마우스를 굴려 위로 가서 다시 읽어 내려오는데 경원님 블로그에 링크된 고양이 요람에도 자주 가는데 거기서는 그런 증상이 없네요. 크게 불편하다 생각지 않아서 그냥 지냈는데 듣고 보니 왜 그런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30 1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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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컴에는 익숙하지 않아서...전문가가 계시면 알려줄텐데 어떻게 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스킨 문제라면 조만간 한번 바꿔야겠네요.

  13. BlogIcon Desert Rose
    2010.10.29 22:48

    날시가 추워지면,어디서 어덯게 지내게 됟런지..
    언제나 사람과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는 고양이들이라서 따뜻하게 보살피기도 녹록지 않지요..
    그래서 해줄 수 있는건,통조림을 놓아두는 일 정도..

  14. BlogIcon 고양사랑
    2010.10.31 15:32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는 암벽위에서 조차도..사람의 온기를 갈망하는 깜비의 눈빛에..맘이짠..해집니다..부디 다치지말고 조심히 암벽등반을 하길 바래보아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는 '잘 모르는 고양이'들이

사람을 발견했을 때 보여주는 반응은 


대개 이런 식으로 비슷합니다.

공중부양술을 시전하면서 슝~ 날아가거나 
 
 꼬랑지가 빠질세라, 가랑이가 찢어질세라

온 몸의 근육을 총동원해 뛰어가는 것.


혼비백산해서 달아나는 고양이가 안쓰러워

괜찮다, 해치지 않는다 말해보다가

부질없는 일이다 싶어 그만 둡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엄마 고양이라 할지라도

모든 고양이에게 독심술을 가르칠 수 없다면,

달아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살아남기엔

더 유리할 테니까요.
  1. BlogIcon 느린
    2010.10.28 20:43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도 데려다 키울 요량이 아니라면 가까이 가지 않는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뭐 밥도 주고 도움이 될수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서상 고양이는 꺼리는 대상이다 보니
    해코지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설프게 길들였다간
    그 고양이가 위험해질수 있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왜 초등학교전후 남자아이들은 고양이만 봤다하면
    다들 짱돌을 들어 올릴까요?
    아이고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ㅠ.ㅠ
    이런 문제는 아이들 자체보다 교육을 하는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언제쯤이면 고양이도 사회의 한 생명으로 인식이 뿌리 내릴수 있을까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2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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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가지 않아도 괜찮은 세상이 되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도망가는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래서 길고양이가 사랑스럽고 안쓰러워도 너무 친해지려고 하기보다는
      거리를 두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이 모두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을 테니,,너무 사람을 믿어도 나중에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2. BlogIcon Shain
    2010.10.29 14:09

    제가 길냥이들 밥을 줄 때 길냥이들이 정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했더니..
    사람한테 해코지 안 당하려면 차라리 사람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낫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이유없이 짱돌 던지는 사람들이 아직 있거든요.
    밥을 주고 거두워주되 너무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한번 놀랄 때 마다.. 더 겁을 먹을 거 같아서요..

  3. 새벽이언니
    2010.10.29 17:22

    참 급박한 상황인데요;;;;
    두번째 사진을 보고 슬며시 웃음이 나오는건;;;
    귀여운 뒷모습;;

  4. BlogIcon 고양사랑
    2010.10.31 15:33

    달린다기보단 흡사 나르는것 같습니다 ㅜ,ㅜ 에효..힘내요 길고양씨들~그래도,,모든 사람들이 다 해치지는 않는답니다..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고양이를 만나러 가면, 그네들이 뭘 하며 지내는지


가만히 앉아 바라봅니다. 사람 사는 하루하루가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가듯이, 고양이의 하루도

그렇게 담담하니 지나갑니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으로 다가가서는 알아챌 수 없는

고양이의 작은 배려를, 몸짓에서 읽을 때가 있습니다.
 

밀레니엄 고양이 일족인 노랑아줌마와 아기 통통이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통통이가 잘 따라 오나, 못 오나...한 배에서 난 통키보다

조금은 허약한 통통이 때문에, 노랑아줌마의 표정에도


근심이 담긴 듯합니다. 통통이도 점프는 잘 할 나이인데,

오늘은
엄마 꼬리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노랑아줌마는 

애가 타는지 통통이를 돌아보며 부릅니다.

"이 정도면 넘을 수 있겠니?"



노랑아줌마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꼬리를 들어줍니다. 뛰어넘긴

아무래도 어려우니, 그냥 넘어가게 하려는 것인가 봅니다.



엄마 꼬리로 어느새 조그만 아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아기 고양이 통통이만을 위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황금 아치입니다. 아직은 엄마 꼬리도 힘껏

뛰어넘지 못하는 어린이지만, 겨울이 지나면 엄마만큼

자상하고 날랜 어른 고양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딸은 엄마를 꼭 닮는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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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느린
    2010.10.28 14:06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치입니다

    어제 아기길고양이 포획하러 갔다 3시간 넘게 떨었더니
    몸살이 나서 기절상태였어요
    거의 포기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주신 고양이보호협회에서 덧통을 빌려주신데요
    이번 한번더 노력해보고도 안되면 나중에 이사해서
    유기 고양이를 찾아 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눈에 들어온 녀석이고 이겨울을 혼자 나기 힘들것같아
    이 녀석을 데리고와 기르지 않으면 마음에 두고 두고 남을꺼 같아
    이번은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도움주신점 감사함니다
    어째뜬 한번더 시도는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1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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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무사히 포획도 마치셔서
      아기 고양이가 느린님 댁에 무사히 안겨야 할 터인데...사용법이랑 노하우도
      물어보시면 경험자분들이 많으니 잘 가르쳐 주실 거예요. 나중에 소식 꼭 전해주세요.

  2. 고돌칠미키
    2010.10.28 14:13

    위에 분 고생많으시네요~~~
    꼭 성공하시어 마음의 짐을 드시기 바랍니다.
    모든 동물은 어미와 새끼의 사진이 젤로 이쁘지 않을까요~~~
    이제 막 보는 세상을 향한 눈과 삶이 고달픈 눈...절로 눈물 나는 계절이네요...

  3. BlogIcon 고양사랑
    2010.10.28 14:17

    통통이도 엄마처럼 튼튼하고 건강하게 강건하게 클거라 생각해요^^

  4. 소풍나온 냥
    2010.10.28 14:50

    아....감동적이에요 ㅡㅜ
    근데 위에위에 위에분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5. 새벽이언니
    2010.10.28 15:00

    이녀석, 건강해져야 한다!!
    느린님의 빠른 포획?을 빕니다

  6. 김재희
    2010.10.28 15:49

    정말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치입니다..
    느린님....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길냥이들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7. BlogIcon 깊은우물
    2010.10.28 16:18

    늘 추천만 하고 내빼는데
    오늘은 도저히 그럴 수가 없네요.
    아치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합니다.
    아기 고양이가 잘 컸으면 하네요.
    이제 추울텐데 어떻게 지낼려는지 염려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21:0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덧글을 남기기가 좀 쑥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잘 못 남기는 경우가 많아서
      깊은우물님 말씀이 더 감사하네요. 그래도 묵묵히 글을 쓰다 보면
      덧글로 소통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랍니다.

  8. BlogIcon 온누리
    2010.10.28 17:22

    감동이네요
    고양이들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이라는 분들이 하는짓을 보면

  9. BlogIcon Desert Rose
    2010.10.28 18:32

    역시 동물 사랑하시는 분들은 많이 다르지요..
    간혹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보면..(똑같이 해서 벌 줘야 다신 안그럴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맨위에 코멘트 하신 분 꼭 성공하시구요..

    동물들의 모성도 대단하다지요..언제나 부족한 인간인 저는 동물에게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21: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엄마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따뜻하고 좋아요.
      저도 어머니께 잘해드려야 하는데 애교 많은 딸이 되지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10. BlogIcon 모르세
    2010.10.28 19:14 신고

    생소하지만 잘보고 갑니다

  11. 비비안과함께
    2010.10.28 23:56

    예전에는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의 소위말하는 인간적인(그 표현도 좀 그렇죠--;;)감정이 없다고 단언하는 분들을 종종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봤던 것 같아요. 그런 단언을 하는 분들이 나름 권위자들인 경우가 종종 있어서 문과에 동물학에 대해서는 초딩 수준에 머물고 있던 저는 아~그런가~하고 지나간 기억들이 남아있네요. 살다보니 그런 단언들과 충돌하는 경험이 쌓이고 싸여 (고양이 개 반려인이 돼 버려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근래에는 새로운 시선을 갖고 연구하는 분들도 많이 늘었고...어째서 그 긴 시간동안 사람들은 저렇게 눈에 보이는 배려와 애틋함을 보지 못하고 이제서야 조금씩 보는 것인지...그러고 보면 사람이란 꽤나 눈이 어두운 족속인 듯합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9 08: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보는 만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동물에게도 여전히 유효하지요.
      얼마 전 인터넷서점에서 동물의 감정에 대한 흥미로운 책을 구했습니다.
      11월 중에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2. BlogIcon 미남사랑
    2010.10.29 09:41

    진짜 멋진 아치^^사랑이 묻어나요..
    아기 고양이가 잘 자라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래 저래 길냥이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다가옵니다.
    추위와 몰상식인간들에게서 살아남길....바랍니다.

  13. 아하하
    2010.11.01 10:33

    종각역에있는 공터에고양이가족이네요 식당에서밥먹다가여러번봤었다는 ㅎㅎ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