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는 '잘 모르는 고양이'들이

사람을 발견했을 때 보여주는 반응은 


대개 이런 식으로 비슷합니다.

공중부양술을 시전하면서 슝~ 날아가거나 
 
 꼬랑지가 빠질세라, 가랑이가 찢어질세라

온 몸의 근육을 총동원해 뛰어가는 것.


혼비백산해서 달아나는 고양이가 안쓰러워

괜찮다, 해치지 않는다 말해보다가

부질없는 일이다 싶어 그만 둡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엄마 고양이라 할지라도

모든 고양이에게 독심술을 가르칠 수 없다면,

달아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살아남기엔

더 유리할 테니까요.
  1. BlogIcon 느린
    2010.10.28 20:43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도 데려다 키울 요량이 아니라면 가까이 가지 않는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뭐 밥도 주고 도움이 될수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서상 고양이는 꺼리는 대상이다 보니
    해코지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설프게 길들였다간
    그 고양이가 위험해질수 있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왜 초등학교전후 남자아이들은 고양이만 봤다하면
    다들 짱돌을 들어 올릴까요?
    아이고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ㅠ.ㅠ
    이런 문제는 아이들 자체보다 교육을 하는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언제쯤이면 고양이도 사회의 한 생명으로 인식이 뿌리 내릴수 있을까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2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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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가지 않아도 괜찮은 세상이 되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도망가는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래서 길고양이가 사랑스럽고 안쓰러워도 너무 친해지려고 하기보다는
      거리를 두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이 모두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을 테니,,너무 사람을 믿어도 나중에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2. BlogIcon Shain
    2010.10.29 14:09

    제가 길냥이들 밥을 줄 때 길냥이들이 정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했더니..
    사람한테 해코지 안 당하려면 차라리 사람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낫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이유없이 짱돌 던지는 사람들이 아직 있거든요.
    밥을 주고 거두워주되 너무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한번 놀랄 때 마다.. 더 겁을 먹을 거 같아서요..

  3. 새벽이언니
    2010.10.29 17:22

    참 급박한 상황인데요;;;;
    두번째 사진을 보고 슬며시 웃음이 나오는건;;;
    귀여운 뒷모습;;

  4. BlogIcon 고양사랑
    2010.10.31 15:33

    달린다기보단 흡사 나르는것 같습니다 ㅜ,ㅜ 에효..힘내요 길고양씨들~그래도,,모든 사람들이 다 해치지는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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