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한쪽 팔을 앞으로 쭉~내밀고 누워있으면

불현듯 생각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지구인의 친구, 수퍼맨~ 사람의 눈에는 고양이의 

저런 자세가 어쩐지 이상해 보이지만, 정작 그런

자세를 취한 고양이 입장에선 생각보다 편한가 봅니다.

마음이 느긋할 때 저런 자세를 하는 걸 보면 말이죠.


하늘을 날아 멀리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도 구해내는

수퍼맨처럼, 스밀라도 제가 울적할 때면 스르르 다가와

위로를 해주곤 한답니다. 영화 속 해결사 수퍼맨은

만인의 구원자였어도 정작 애인에겐 민폐를 끼쳤지만,

고양이 수퍼맨은 나만 바라봐주니 고맙네요.
고양이 수퍼맨은 몸집이 작아서 지구를 지키는

거창한 일은 하기 어렵고, 주로 함께 사는 사람의 마음을

지켜주는 일을 합니다. 수퍼맨이 앞발을 내밀고
비행자세를 

취하는군요. 앗, 벌써 구름 위에 몸을 실었습니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수상한 비행물체를 발견하고

한눈을 파는 수퍼맨입니다. 고양이 수퍼맨의 활약을

저지하는 악당들은, 수퍼맨이 날아가는 길목에

쥐돌이, 나방, 캣닢 등을 숨겨두고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지연시킵니다. 


그러나 우리의 수퍼맨, 방해공작에도 좌절하지 않고 

의연하게 오늘의 위로 임무를 마치고 귀환합니다.

지긋이 반쯤 감은 두 눈이 만족도를 표시해줍니다.

"오늘은 이만 하면 성공이로군!"

 
다시 숙소로 돌아와 보통 고양이가 된 스밀라입니다.

지구를 구하지 않아도 나만을 위해 달려와 위로하는

고마운 '고양이 수퍼맨' 덕분에 오늘도 힘을 냅니다.

혹시 당신 곁에도, 그런 수퍼맨이 살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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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hain
    2010.11.07 09:02

    그럼요.. 냥이 수퍼맨들이 근처에 여러 마리 있지요 ^^

  2. BlogIcon 온누리
    2010.11.07 09:20

    바로 날아갈 듯 하네요
    앞발을 주욱 뻗고^^

  3. 비비안과함께
    2010.11.07 09:39

    저희집은 시골집이라 좀 추워요.ㅠㅠ아파트나 원룸 살던 시절과 확 차이가 나는데 그래서인지 저의 수퍼고냥 비비님은 요즘 출동하는 시간이 부쩍 줄어들었어요. 주로 이불 동굴 속에서 지내시거나 추울까봐 켜 놓은 전기 장판 위에서 아랫배를 굽고 계시내요. 쩝. 동절기에 시골 수퍼냥이는 개점 휴업인가 봅니다~ㅎㅎ스밀라는 정말 신선의 표정과 소녀의 얼굴을 모두 가지고 있네요^^첫번째 사진의 세상 다산듯한 얼굴 바로 밑에 소녀의 얼굴을 한 사진을 보고 있자니 그냥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스밀라는 가끔 이웃들의 마음도 구해주는 수퍼냥이군요~

  4. BlogIcon 파르르
    2010.11.07 10:14

    고경원님을 지켜주려는거 아닐까요?
    스밀라의 자세가 비장합니다...ㅎ
    멋진 휴일 되세요^^

  5. BlogIcon 저녁노을
    2010.11.07 10:14

    ㅎㅎ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6. BlogIcon 일반인의시선
    2010.11.07 10:18

    하하 정말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지배하게 만듭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얼소녀
    2010.11.07 11:20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저 고양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8.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7 12:16

    앗!!그럼 저희집엔 세마리의 슈퍼캣이있는 거였군요 ㅎㅎㅎ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ㄴ냥이씨들~이뻐요~^^/후훗~힘내셔요~

  9.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1.07 12:57

    정말 너무 귀여워요 >.<

  10. BlogIcon misszorro
    2010.11.07 14:20

    앞발이 통통한게 악수를 청하고 싶어지네요ㅋ
    표정에도 포스가 묻어나고ㅎㅎㅎ
    스밀라는 볼때마다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거 같아요
    스밀라랑 행복한 주말 되시길^^

  11. Sun'A
    2010.11.07 15:47

    아~도도한 스밀라~ㅎ
    너무 귀엽고 이뻐요~
    특히 세번째 사진 너무 앙증맞음~^^
    오늘도 이쁜 스밀라 잘보고 갑니다
    따뜻한 휴일 보내세요^^

  12. BlogIcon Desert Rose
    2010.11.07 16:30

    ㅋㅋㅋ 표정이 비장한게 지구를 구하고 온 것 같습니다

  13. BlogIcon Raycat
    2010.11.07 17:05

    웅이는 요즘 쩍벌남이에요. 양다리 쭉쭉 뻗고 있어요.

  14. 귀여운스밀라
    2010.11.07 22:36

    다음 포토베스트에 뜬 스밀라를 보고 앗 스밀라다!하며 클릭하니 어린동생이 유명한 고양이냐고 묻습니다
    종류가 스밀라냐구요ㅋㅋ제가 너무 친근하게 이름을 불렀나봐요~^^
    오늘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뭘 먹었는지 노란 턱주변까지 >_<귀여워ㅋㅋ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8 11: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스밀라를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고양이 이야기랑 함께 올리다보니
      스밀라 이야기는 좀 드물게 올라가지만, 계속 소식 전할게요.

  15. BlogIcon 세계유산
    2010.11.08 00:14

    표정이 슈퍼맨이네요. 스밀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아주 이쁜 아이네요. 몸짓 하나하나가 어쩜 이리 귀티가 졸졸 흐르나요~

  16. 새벽이언니
    2010.11.08 09:47

    ㅎㅎㅎㅎ
    저 자세로 뒤집어 자고 있으면 정말이지 나는거 같습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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