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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쉽니다.

by 야옹서가 2009. 4. 6.
괜찮다 괜찮다 자기암시를 걸면서 버텨왔는데,

마음을 추스르기가 어렵습니다.

괜찮지 않은 걸 억지로 괜찮다고 우기니

견디지 못하고 마음에도 병이 든 모양입니다. 

아픈 걸 참는다고 저절로 치유되는 게 아니라,

참을수록 더 오래, 더 깊이 아플 뿐이란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매일 블로그에 접속해서

글을 쓸 여력이 도저히 없어서,

당분간 블로그 업데이트를 하지 못합니다.

+

거문도 고양이 사진전은 4월 말 거문도고양이살리기 의료봉사가 끝나는대로 

작년 11월에 찍었던 사진들과, 이번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 5월 중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자비로 전시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액자도 변변히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만간 거문도 고양이들이랑, 다시로지마 고양이 데리고 찾아뵙겠습니다. 

+

100픽셀 모자이크용 사진을 보내주신 분들이 모두 136분으로 늘었는데, 사진 보내드릴 5분을 아직 추첨 못했네요.

모자이크사진 완성하는 대로 짠~하고 함께 발표하려 했는데...사진 편집을 다 못 끝내서 발표도 덩달아 늦어버렸습니다.

쉬는 동안 마음 먼저 추스르고, 새 마음으로 시작할 준비가 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댓글에 일일이 답을 못하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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