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꼭 챙겨야할 것 중에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가 있다. 해가 바뀌면 소멸되는 포인트라 올해가 가기 전에 알뜰하게 쓰는 게 남는 거다. 2008년도 4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조만간 몇만 포인트을 고스란히 버릴 상황. 한데 엘지텔레콤 영화예매서비스를 알게 되어서, 처음으로 무료예매서비스를 이용해봤다. 전국 씨너스 영화관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지만, 영화관이 큰지라 어지간한 영화는 골라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몇 가지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쳐 무료예매 완료. 엘지텔레콤 VIP등급이면 월 1회 무료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등급일 경우 1000원 할인에 팝콘(소) 무료서비스였던 것 같다. 전 통신사를 망라해서 멤버십 포인트를 한번에 소진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인데, 엘지텔레콤의 영화무료예매 서비스는 마음에 든다.
통신사에서는 소심하게 10~15% 할인 이런 것 말고, 포인트로 전액결제 가능한 제휴업체를 늘려주길^^어차피 드러나지 않을 뿐, 내가 낸 요금에는 멤버십포인트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을 테니까.
연말마다 소멸되는 통신사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면
영화예매를 하고 나니, 그래도 72000점 정도가 남는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할인받을 때처럼 몇천 원 단위로 소진하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뚜레주르에서 빵 살 때나 LG25편의점 이용할 때 정도 할인받는 정도라 그랬겠지만, 매년 통신사 멤버십포인트를 아무리 부지런히 써도 30000포인트 이상은 쓰기 어려운 것 같다.
연말이 되면 포털사이트나 각종 카드 회사 등 여러 사이트에서 포인트나 마일리지 기부 제도를 실시한다. 심지어 교보문고에서도 마일리지 기부가 가능하더라. 통신3사에서도 1년의 마지막 날 정도는, 포인트가 뜻있게 쓰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남은 포인트를 전액 현금처럼 기부한다면 통신사에서도 부담이 될 테니까, '잔여 포인트 중 몇 퍼센트' 혹은 '포인트 000점 정액기부' 형식을 도입한다면 부담이 덜할 것 같다. 만약 정착되기만 한다면, 기부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고, 기업에서도 소모적인 광고비로 돈을 헛되이 쓰기보다 사회 환원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더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동통신 업계의 광고는 날로 치열해지지만, 결국 막대한 광고비는 휴대폰 사용요금을 부담하는 사용자에게로 고스란히 돌아간다. 광고 없는 세상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그렇게 책정된 비용의 일부라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으로 돌아간다면 좋겠다. 올해는 얼마 안 남았으니까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어느 통신사에서든 멤버십포인트 기부제를 신설하는 곳이 생기기를 바란다. 그럼 매년 미처 쓰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도 아깝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몇 가지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쳐 무료예매 완료. 엘지텔레콤 VIP등급이면 월 1회 무료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등급일 경우 1000원 할인에 팝콘(소) 무료서비스였던 것 같다. 전 통신사를 망라해서 멤버십 포인트를 한번에 소진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인데, 엘지텔레콤의 영화무료예매 서비스는 마음에 든다.
통신사에서는 소심하게 10~15% 할인 이런 것 말고, 포인트로 전액결제 가능한 제휴업체를 늘려주길^^어차피 드러나지 않을 뿐, 내가 낸 요금에는 멤버십포인트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을 테니까.
연말마다 소멸되는 통신사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면
영화예매를 하고 나니, 그래도 72000점 정도가 남는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할인받을 때처럼 몇천 원 단위로 소진하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뚜레주르에서 빵 살 때나 LG25편의점 이용할 때 정도 할인받는 정도라 그랬겠지만, 매년 통신사 멤버십포인트를 아무리 부지런히 써도 30000포인트 이상은 쓰기 어려운 것 같다.
연말이 되면 포털사이트나 각종 카드 회사 등 여러 사이트에서 포인트나 마일리지 기부 제도를 실시한다. 심지어 교보문고에서도 마일리지 기부가 가능하더라. 통신3사에서도 1년의 마지막 날 정도는, 포인트가 뜻있게 쓰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남은 포인트를 전액 현금처럼 기부한다면 통신사에서도 부담이 될 테니까, '잔여 포인트 중 몇 퍼센트' 혹은 '포인트 000점 정액기부' 형식을 도입한다면 부담이 덜할 것 같다. 만약 정착되기만 한다면, 기부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고, 기업에서도 소모적인 광고비로 돈을 헛되이 쓰기보다 사회 환원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더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동통신 업계의 광고는 날로 치열해지지만, 결국 막대한 광고비는 휴대폰 사용요금을 부담하는 사용자에게로 고스란히 돌아간다. 광고 없는 세상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그렇게 책정된 비용의 일부라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으로 돌아간다면 좋겠다. 올해는 얼마 안 남았으니까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어느 통신사에서든 멤버십포인트 기부제를 신설하는 곳이 생기기를 바란다. 그럼 매년 미처 쓰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도 아깝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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