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노란 고양이 그림'엔 어떤 사연이? 오래 전에 알던 친구를 낯선 여행지에서 만났을 때 신기함과 기쁨은 배가 됩니다. 2008년 대학로에서 본 노란 고양이 그래피티 또마를, 올해 여름 프랑스 여행 중에 다시 만났을 때도 그렇게 반갑고 재미있었답니다. 또마를 처음 만난 것은 2008년 겨울 대학로에서였는데요, 아마 이때 작가가 한국에 와서 작업을 한 모양입니다. 작가는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고양이 가면을 쓰는데 그 고양이 가면이 풀빵장수 아주머니의 포장마차에도 붙어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노란 고양이 옆에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 있어서 들어가 보고 나서, 한국 작가의 그래피티가 아니라 프랑스에서 작업 중인 작가의 작품임을 알 수 있었어요. 씨익 웃는 이빨과 부릅뜬 눈이 인상적인 노란 고양이 '또마(TTOMA)'는 프랑스 작가 Thoma.. 2010.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