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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길고양이, "오늘도 힘차게!"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몰아 쓸 수 있는 황금연휴라죠? 하지만 여전히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회사도 많네요. 징검다리 휴일엔 어지간하면 쉬게 해주지...속상해요. 휴가 안 내도 장기여행 갈 기회가 언제 오겠느냐며 멀리 떠난다는 친구, 부러워요. 이런 날은 일이 손에 안 잡혀요. 멍하니 딴 데만 보고 있어요. 하늘도 내 맘을 아는지 하루종일 찌푸리고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늘 하루만 버티면 추석연휴가 기다리니, 두 눈에 힘 꽉 주고 조금만 더 참아봐요. 아무리 해도 마음이 안 잡히면 주문을 외워 봐요. "오늘도 힘차게!" 맨 아래 계단에 서 있을 땐 언제 저기까지 올라가나 싶지만, 가다 보면 결국 꼭대기 칸에 오를 수 .. 2010. 9. 20.
아기 길고양이들의 다정한 키스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황야의 대결이라도 하듯 우뚝 선 두 마리 고양이. 서로를 마주보며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다정하게 서로 코를 맞댑니다. 고양이 세계의 인사법인, 고양이 키스입니다. 길고양이를 찍으며 가끔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별 일 없었니?" 젖소무늬 고양이 '셤이'가 먼저 냄새를 킁킁 맡습니다. 콧잔등부터 입술 아래까지 꼼꼼히 정성껏 냄새를 맡습니다. 고양이의 입술 가장자리엔 자기만의 고유한 냄새를 묻힐 수 있는 냄새 분비선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냄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응~" 어린 삼색 고양이 '꼬리'도 꼼꼼한 냄새 맡기로 화답합니다. 사실 둘은 방금 전까지도 뒹굴고 놀던 가족이지만, 냄새로 서로의 안부를 ..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