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1577-0954로 신고하세요 어젯밤 또 다른 고양이 학대 사건이 일어났네요. 아침에야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 경우는 실제로 학대 사진과 함께 그런 글이 게시되었기 때문에, 또한 모 공포영화의 컨셉을 모방해서 생명을 놓고 게임을 제안하듯 쓴 글이기 때문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사진도 봤지만, 차마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여기저기 퍼 나르는 것도 걱정이 됩니다. 그 사진으로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글을 올린 사람의 ‘주목받고 싶은 욕망’을 채워주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양이 커뮤니티에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글이나 사진을 툭 던지고 사라지는 사람이 있는데, 대개 그런 글을 올리고 반응을 지켜보면서 흥미를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10.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