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라 하면 역시 헬로키티겠죠.
키티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산리오 퓨로랜드에 세워진
헬로키티의 저택에 다녀왔습니다. 물이 거꾸로 흐르는 신비한
분수, 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해 물소리를 들려주는 샤워실,
분홍빛 헬로키티 침구가 가득한 침실, 헬로키티 모양 소파와
화장대에 이르기까지, 키티 마니아라면 홀딱 반할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달콤한 분홍색으로 온통 도배된 헬로키티의 집을
방문해 봅니다.
한번쯤 가보아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건, 역시 헬로키티의 사랑스러움 때문이겠죠.
2층 발코니에는 드레스를 입은 헬로키티 아가씨가 서서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물방울은 가짜지만, 보고 있으면 정말 물방울이 위로 솟구치는 것 같아요.
헬로키티의 샤워실 쪽에서 침실 쪽을 바라본 모습. 온통 분홍빛으로 가득한 저택이라 여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가장 갖고 싶었던 헬로키티 얼굴 모양의 대형 소파. 딱딱해보이기는 하지만 무척 귀엽네요.
식탁과 의자, 장식장, 모니터와 시계조차 모두 헬로키티 장식으로 가득합니다.
벽 한켠에는 헬로키티의 가족 그림이 나란히 붙어있어요. 서툴게 그린 것 같은 그림으로 보아 키티의 솜씨 같네요.
어른들에겐 그냥 헬로키티 물건이 가득한 장난감 같은 집이지만, 이렇게 조그만 아이에겐 아마도 거대하고 화려한
궁전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겠죠? 사진 속 아이에게도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벽에 붙어있는 유명인의 방문기념 사인들 중에 한국의 미남그룹 SS501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반가웠어요^^
헬로키티 마니아라면 한번쯤 들러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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