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내딛은 앞발에 힘이 실렸다. 뛰어내려도 좋은지 높이를 가늠하며, 착지할 곳을 찾는 것이다. 고양이가 아무렇지 않게 뛰어내리는 높이는 자기 키의 두 배를 가볍게 넘는다. 고양이 몸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그만큼 몸의 탄력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에게도 다닐 학교가 있었다면 담치기의 제왕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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