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함께 살다보니
고양이도 나무를 닮아갑니다.
옆으로 비스듬히 꺾다 허리 편 나무처럼
고양이 허리도 옆으로 비스듬히 언덕을 이루다가,
큰바위 얼굴처럼 넉넉한 얼굴 불쑥 내밀어 우뚝 섭니다.
아직 설익은 단풍잎 색깔까지 그대로 눈동자 속에 담은,
고양이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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