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동물책을 펴내고 있는 해든아침에서 <인기 고양이 도감48>이 나왔습니다.
2010년 11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이제 출간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신간이네요.
따끈따끈한 고양이 도감의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동물에 관한 책, 그중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거라면 신간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갖고 보는데,
도감류의 책은 자주 나오지 않는지라, 이번에 나온 책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일본의 일동서원 출판사에서 글과 사진을 맡은 번역서이고, 총 48종의 고양이가 실려있어요.
목차는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품종별 설명과
사진, 그리고 후반부에는 '고양이와의 즐거운 생활을 위해 알아두기'라고 해서
고양이와 함께 살 때 필요한 상식을 정리해두었어요.
도감류이기 때문에 사진을 중심으로 짧은 글로 설명하는 구성인데, 도표와 함께 보면
해당 품종에 대한 이해가 빨라집니다.
얼룩무늬, 혹은 삼색이, 혹은 카오스로 부르던 고양이의 무늬도, 정확한 서양식 표기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책 도입부의 내용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도감을 보는 재미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고양이의 성격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사진을
책으로나마 실컷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지요.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경우, 무늬와 색깔은 다르지만 모두 귀가 접혀 있어서
스코티시 폴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경이 원색이라 좀 현란한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같은 품종 안에서도 다양한 무늬와 털빛을 지닌 고양이를 비교해서 보여준 점이 좋았어요^^
가끔 화보만으로 가득 채운 지면 구성도 나옵니다. 왼쪽 사진은 스밀라를 닮았네요.
같은 품종 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변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고양이의 세계란 참 오묘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맨섬 고양이 기념주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맨섬 고양이 '맹크스'도 여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깡충깡충 뛰어다닌다니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요^^
번역서이지만, 한국 토종고양이에 대한 지면도 할애해 두었습니다.
코리안 숏헤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품종 소개가 끝나면 고양이와 함께 살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한 상식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여줍니다. 오른편의 캣타워는 버섯을 닮은 독특한 모양이라 눈길이 가네요.
단순히 고양이 품종에 대한 정보만 담은 것이 아니라, 고양이 양육 상식도 함께 담아
처음 고양이를 데려오려고 하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과 함께, 미니 핸드북 부록+사은품 샘플사료가 딸려옵니다. 95% 유기농 사료라고 되어있네요.
부록을 펼쳐봅니다.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들이 나열되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고양이의 병을 미리 포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인기 강아지 도감 147>은 2010년 12월 22일에 출간되었으니 약 한 달 간격을 두고
출간되었는데요, 고양이 도감보다 다양한 품종을 보여줍니다. 분량은 265쪽으로
240쪽인 고양이도감보다 조금 더 많아요. 두 도감의 구성 차이라면, 고양이 도감은
48종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털색과 무늬의 고양이를 사례별로 풍부하게 보여주고,
강아지 도감은 다양한 품종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강아지 도감도 짤막하게 소개할게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견종 구분법이라든가, 피모의 다양한 명칭 등이 흥미롭네요^^ 예를 들면 귀의 모양에 따라
직립 귀, 반직립 귀, 버튼 귀, V자형 귀, 로즈 귀, 박쥐 귀 등으로 나뉘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일본의 대표적인 개인 시바견도 있구요. 고양이 도감이 대부분 스튜디오 촬영인 것에
비해, 강아지 도감은 실외에서 자연스럽게 찍힌 사진이 많았습니다.
레게퍼머를 한 듯한 털을 지닌 개도 있었네요. 손이 많이 갈 것 같은데
도표에는 '손질이 거의 필요없다'라고 적힌 것이 재미있습니다.
강아지 도감에도 사은품으로 개 사료가 2종류 딸려옵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없었을 때, 고양이 도감은 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이었지요.
'이 고양이는 어떨까, 저 고양이는 어떨까' 상상하면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미래를
꿈꿔보곤 했습니다. 흔히 고양이를 입양할 때면 외모를 우선 조건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해당 품종 특유의 성향과 특성을 알고, 내 가족의 성향과도 맞는 반려동물인지 아닌지
고려해보는 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도감은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책을 넘어, 10년 이상 내 가족과 함께 할 반려동물의 성향을 먼저 고려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려묘/반려견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고요.
* 알라딘에서는 30% 할인+유기농 사료샘플 2종을 주고 있습니다. 관심있다면 위 링크로 들어가 보세요.
2010년 11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이제 출간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신간이네요.
따끈따끈한 고양이 도감의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동물에 관한 책, 그중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거라면 신간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갖고 보는데,
도감류의 책은 자주 나오지 않는지라, 이번에 나온 책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일본의 일동서원 출판사에서 글과 사진을 맡은 번역서이고, 총 48종의 고양이가 실려있어요.
목차는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품종별 설명과
사진, 그리고 후반부에는 '고양이와의 즐거운 생활을 위해 알아두기'라고 해서
고양이와 함께 살 때 필요한 상식을 정리해두었어요.
도감류이기 때문에 사진을 중심으로 짧은 글로 설명하는 구성인데, 도표와 함께 보면
해당 품종에 대한 이해가 빨라집니다.
얼룩무늬, 혹은 삼색이, 혹은 카오스로 부르던 고양이의 무늬도, 정확한 서양식 표기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책 도입부의 내용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도감을 보는 재미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고양이의 성격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사진을
책으로나마 실컷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지요.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경우, 무늬와 색깔은 다르지만 모두 귀가 접혀 있어서
스코티시 폴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경이 원색이라 좀 현란한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같은 품종 안에서도 다양한 무늬와 털빛을 지닌 고양이를 비교해서 보여준 점이 좋았어요^^
가끔 화보만으로 가득 채운 지면 구성도 나옵니다. 왼쪽 사진은 스밀라를 닮았네요.
같은 품종 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변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고양이의 세계란 참 오묘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맨섬 고양이 기념주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맨섬 고양이 '맹크스'도 여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깡충깡충 뛰어다닌다니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요^^
번역서이지만, 한국 토종고양이에 대한 지면도 할애해 두었습니다.
코리안 숏헤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품종 소개가 끝나면 고양이와 함께 살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한 상식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여줍니다. 오른편의 캣타워는 버섯을 닮은 독특한 모양이라 눈길이 가네요.
단순히 고양이 품종에 대한 정보만 담은 것이 아니라, 고양이 양육 상식도 함께 담아
처음 고양이를 데려오려고 하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과 함께, 미니 핸드북 부록+사은품 샘플사료가 딸려옵니다. 95% 유기농 사료라고 되어있네요.
부록을 펼쳐봅니다.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들이 나열되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고양이의 병을 미리 포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인기 강아지 도감 147>은 2010년 12월 22일에 출간되었으니 약 한 달 간격을 두고
출간되었는데요, 고양이 도감보다 다양한 품종을 보여줍니다. 분량은 265쪽으로
240쪽인 고양이도감보다 조금 더 많아요. 두 도감의 구성 차이라면, 고양이 도감은
48종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털색과 무늬의 고양이를 사례별로 풍부하게 보여주고,
강아지 도감은 다양한 품종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강아지 도감도 짤막하게 소개할게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견종 구분법이라든가, 피모의 다양한 명칭 등이 흥미롭네요^^ 예를 들면 귀의 모양에 따라
직립 귀, 반직립 귀, 버튼 귀, V자형 귀, 로즈 귀, 박쥐 귀 등으로 나뉘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일본의 대표적인 개인 시바견도 있구요. 고양이 도감이 대부분 스튜디오 촬영인 것에
비해, 강아지 도감은 실외에서 자연스럽게 찍힌 사진이 많았습니다.
레게퍼머를 한 듯한 털을 지닌 개도 있었네요. 손이 많이 갈 것 같은데
도표에는 '손질이 거의 필요없다'라고 적힌 것이 재미있습니다.
강아지 도감에도 사은품으로 개 사료가 2종류 딸려옵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없었을 때, 고양이 도감은 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이었지요.
'이 고양이는 어떨까, 저 고양이는 어떨까' 상상하면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미래를
꿈꿔보곤 했습니다. 흔히 고양이를 입양할 때면 외모를 우선 조건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해당 품종 특유의 성향과 특성을 알고, 내 가족의 성향과도 맞는 반려동물인지 아닌지
고려해보는 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도감은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책을 넘어, 10년 이상 내 가족과 함께 할 반려동물의 성향을 먼저 고려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려묘/반려견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고요.
인기 고양이 도감 48 일동서원 본사편집부 지음, 강현정 옮김, 사쿠사 카즈마사 감수/작은책방(해든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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