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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고양이의 날’을 아시나요?
거리에서 태어나고 죽는 고양이의 삶은 짧고 고단하기만 합니다. 1년 중 하루만이라도 그들의 생명을 생각하는 날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2009년부터 매년 9월 9일 ‘고양이의 날’ 기획전을 시작했습니다. 9월 9일이란 고양이를 요물로 여겨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 말하는 대신, 그 숫자만큼 질기고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길 기원하는 ‘아홉 구’(九), 그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토록 주어진 삶을 누리길 기원하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정한 날짜입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 없는 대상은 잘 보지 못하고, 그렇게 시야에서 멀어진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렇기에 '꿋꿋하게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모습을 편견없이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매년 9월 9일을 전후로 고양이 관련 기획전과 부대행사를 열어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제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고양이, 섬을 걷다
일시▶ 2014. 9. 5(금)~9. 14(일) 11:00~18:30(추석연휴 9. 7~9. 9 휴관)
* 9. 5(금)은 오후 3시 이후 일반 관람 가능. 그 전에는 작품 설치합니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화동 127-3번지 2층 갤러리가비(02-735-1036)
초대▶ 9월 6일(토) 오후 1시
2014년 9월 9일, 제6회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 섬을 걷다’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3명의 작가가 찍은 한국과 일본의 섬 고양이 사진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제1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섬의 고양이’(2009)에서 한국 여수 거문도와 일본 미야기 현의 고양이 섬 다시로지마 사진을 함께 보여드리며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것처럼, 올해 전시에서는 5년 만에 양국 섬 고양이의 삶을 재조명하며 그간의 변화를 살피고자 합니다.
2008년 거문도 고양이 논란을 계기로 섬 고양이에 주목한 고양이 전문기자 고경원은
한국(여수 거문도, 부산 동백섬, 제주 가파도 등)과 일본(나오시마, 데시마, 아이노시마 등)의 섬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1년여 간 제주도에 머물며 ‘머무는 사람’의 시선으로 고양이를 찍은 디자이너 김대영은
서귀포 시 일대에서 만난 길고양이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일본에서 10년간 체류하며 틈틈이 섬 고양이를 찍어온 여행작가 박용준은
일본 후쿠오카 현의 ‘고양이 섬’으로 유명한 아이노시마의 한가로운 풍경을 전합니다.
이밖에 세 명의 작가가 선정한 사진을 5장씩 총 15장 모아 10x10인치 사진으로 모자이크해 전시할 예정입니다.
매년 전시와 함께 열리는 '고양이 도서관'은 지난 1년간 작가가 새로 수집한 고양이 사진집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입니다.
올해는 좀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종로구 화동 갤러리가비에서 전시합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텀블벅에서 사진집 제작과 원활한 전시를 위한 소셜펀딩을 진행합니다.
텀블벅의 펀딩은 단순 모금이 아니며, 창작자의 다양한 작품을 사전예약구매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https://www.tumblbug.com/catday6
'제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기간 동안 소요된 대관료와 리워드 제작 실비를 제한 순수익금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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