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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양이의 날_9월9일

제11회 '한국 고양이의 날 기획전'-원 플러스 원(2019. 9. 5-9.15)

by 야옹서가 2020. 9. 10.



▶ 한국 고양이의 날 11주년 기획전 <원 플러스 원>

제11회 한국 고양이의 날 기획전 주제는 11이라는 숫자에 착안한 <원 플러스 원>이다.
혼자였던 사람(1)과 혼자였던 고양이(1)가 함께(+)하면서 둘(2)이 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에게 예상치 못한 큰 기쁨과 위로(11)가 되어준다는 뜻으로 잡은 주제다.
반려인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순간을 함축한 제목. 또한 한 마리의 고양이(1)는
또 다른 고양이(1)를 불러온다(+)는 중의적인 뜻도 있다.
10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시 주제를 해석한 작품 20점을 전시하였다.

본 행사는, 고양이 애호문화는 날로 확산되어 가는 데 비해 생명존중 인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에서 전시, 출판 등 문화활동을 통해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을 꾸준히 시도하고자 2009년 기획되어 
해를 거듭하며 국내 고양이 문화행사 중 가장 역사가 오랜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 성묘입양 캠페인 사진전 <고양이 순살탱>
한국 고양이의 날 부대행사로 시작된 성묘 입양 캠페인 #고양이는클수록좋다.
‘큰 고양이가 주는 큰 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올해 캠페인 전시의 주인공은 <고양이 순살탱>이다.
인스타그램 7.9만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고양이 삼 형제, 순구, 살구, 탱구와 호구집사 이야기를 통해
성묘 입양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한쪽 눈이 없는 둘째 살구, 두 눈이 선천적으로 안 보이는 셋째 탱구처럼
장애가 있는 고양이도 가족의 배려와 사랑만 있다면 행복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했다.

한국 고양이의 날 11주년 기획전과 <고양이 순살탱> 출간을 기념해
앞뒤 합본 형식으로 제작한 1000부 한정제작 엽서책 중 200부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동물권행동 카라, 세이브캣, 나비야사랑해(김주란 작가 기증)에 각 50부씩 현물 기증하였다.
아울러 길고양이 인식 개선 엽서를 제작하여 전시기간 중 무료배포하였다.

야옹서가와 스탬프투어 참여업체도 적으나마 의미 있는 기부에 동참하였다.
헬로인디북스에서 야옹서가 도서판매수수료 231,240원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야옹서가에서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 (엽서책 판매수수료) /살롱드마르잔(최유리 작가 작품판매 수수료)와
엽서책 현장판매액을 합한 246,000원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하였다.

▶ 부대행사
1. 고양이 스탬프 투어(9월 5일~15일)

연남동, 동교동 일대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5개 업체에서 스탬프 투어를 진행,
지역사회 내 고양이 친화가게를 발굴하고 추후 협업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업체: 살롱드마르잔,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 메리마카롱, 바람커피, 헬로인디북스)
 
스탬프투어에서는 고양이 굿즈를 구입하거나 고양이 테마 간식을 맛보며
고양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성묘 입양 캠페인, 북토크
길고양이 인식 개선 엽서 배포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업체별로 배포한 용지에
스탬프 5개를 다 찍으면, 기념품 배포처(헬로인디북스)에서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2. 고양이 작가 아트마켓(9월 8일, 살롱드마르잔 2층)
고양이 순살탱 출간기념전이 열리는 별관에서 열린 이벤트.
아트상품으로 제작된 고양이를 통해, 부정적이던 고양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참여작가: 고경원, 박경란, 유진희, 장보영, 최유리)

3. <고양이 순살탱> 출간 기념 북토크(9월 9일, 헬로인디북스)
야옹서가 고경원 대표 진행으로 <고양이 순살탱> 제작 뒷이야기와 함께
‘내 고양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법에 대해 들려주었다.

4. 고양이책 자랑 모임(9월 6일, 헬로인디북스)
나만의 특별한 고양이책을 가져와 이야기를 나누는 번개 모임. 출판문화 속
고양이의 현실을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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