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길고양이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글 7건
거문도고양이 희망모금 500만원 달성!감사합니다
|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의료봉사단 지원을 위해 3월 13일부터 시작한
'하이픈 희망모금' 500만원 목표액이 5일만에 달성되었습니다.
원래 20일을 잡고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빨리 완료되어 놀랍기도
하고, 더 큰 책임감이 생깁니다. 그만큼 거문도 고양이 문제에 대해
마음 아파하고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후원금은 거문도 의료봉사단에서 활동하실 수의사 선생님들께
전액 지원됩니다.
거문도 고양이 모금청원에 트랙백과 댓글, 지지서명으로 동참해주신
분들, 직접모금에 큰 정성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의 경과보고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3월 2일 ‘아고라 모금청원’ 시작
-모금전환에 필요한 최소댓글 500개의 3배에 가까운 1447명의 서명댓글 확보.
3월 13일 ‘하이픈 희망모금’으로 전환(목표액 500만원)
-다음세대재단의 심사를 거쳐 희망모금 창구가 열림.
-모금청원 단계에서 받은 서명댓글 1건 당 100원이 적립되어 144,700원으로 모금 시작.
-트랙백과 다음넷 카페 ‘help! 거문도 고양이’, 동물단체 및 고양이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모금 참여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함.
3월 17일 희망모금 목표액 500만원 달성
-모금청원 시 적립된 UCC 기부금: 144,700원
-네티즌 직접모금액: 4,701,800원
-희망모금 시 적립된 UCC 기부금: 153,700원(다음넷에서 응원댓글 1건당 100원씩 적립)
이렇게 희망모금을 통해 총 5,003,200원의 희망모금액이 적립되었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당장 사람 구하는 게 더 시급한데 고양이 수백 마리쯤 죽는 것이 대수냐는 분도 있지만
우선순위를 세우다보면, 결국 가장 맨 뒷줄에 선 존재들은 관심 한번 받지 못하고 죽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순서를 가리다보면 가장 후순위로 처질 수밖에 없는 게 동물들이고, 그중에서도
천연기념물도 아니고 흔해빠진 길고양이들은 후순위중에서도 가장 뒤로 밀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생명에는 순위가 없다는 것을, 거문도 고양이들의 생명의 무게도 그렇게 무겁고 소중하다는 것을
희망모금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중성화수술을 통해 거문도 고양이의 개체 수 감소가 시작되면
관련대책 예산 부족으로 고양이 문제를 방치할 수밖에 없었던 거문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알림] ‘help! 거문도 고양이’ 카페 가입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수백 마리를 중성화수술하기에는 모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 카페에서도 계속 모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사진전을 비롯한 봉사활동 진척 상황 등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오니
많이 가입해주세요. 응원댓글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품고양이, 다음넷 메인에 떴네요 (4) | 2009.03.21 |
---|---|
하품하는 길고양이, 요괴가 아니에요 (97) | 2009.03.21 |
거문도고양이 희망모금 500만원 달성!감사합니다 (11) | 2009.03.19 |
장난기 많은 길고양이 '꼬리의 유혹' (16) | 2009.03.16 |
거문도 고양이 희망모금과 '댓글의 힘' (25) | 2009.03.14 |
"여기 사람 있다!" 용산의 절규, 기억하세요? (4) | 2009.03.12 |
거문도 고양이 희망모금과 '댓글의 힘'
|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를 위한 아고라 모금청원이 하이픈 '희망모금'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지지댓글을 달아주신 1,477명의 힘으로 빠른 시일 내에 모금창이 열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지댓글은 1건당 100원의 UCC기부금으로 환산되어 147,700원의 모금액으로 적립되었습니다.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희망모금은 3월 13일~4월 1일까지 20일간 진행됩니다.
2. 다음캐시가 없을 경우, 핸드폰 결제, 신용카드, 계좌이체, 전화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3. 돈 들이지 않고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응원댓글을 달아주시면 1건당 100원으로 환산,
다음넷에서 'UCC기부금' 명목으로 여러분 대신 적립해 드립니다.
모금액은 거문도고양이살리기 운동본부(http://cafe.daum.net/soscat)에 전달되어
살처분 대신 중성화수술로 개체 수를 줄이는 '거문도 의료봉사단' 활동에 지원됩니다.
다음넷 희망모금 사이트에 모금을 신청한 건 투명한 모금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네티즌의 댓글 하나가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된다' 는 상징적 의미 때문입니다.
댓글의 악영향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댓글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댓글로 생명의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거문도 고양이들에겐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 이 글을 블로그나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직접링크(http://catstory.kr/1024) 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문도고양이 희망모금 500만원 달성!감사합니다 (11) | 2009.03.19 |
---|---|
장난기 많은 길고양이 '꼬리의 유혹' (16) | 2009.03.16 |
거문도 고양이 희망모금과 '댓글의 힘' (25) | 2009.03.14 |
"여기 사람 있다!" 용산의 절규, 기억하세요? (4) | 2009.03.12 |
거문도 고양이를 위한 100픽셀 프로젝트, 이틀 남았어요! (21) | 2009.03.07 |
길고양이, 외나무다리 위의 삶 (20) | 2009.03.04 |
-
-
-
-
-
고경원님! 턱없이 모자라더라도...조금씩 이웃분들이 움직여주시네요^^ 어떤분은 1만원, 어떤분은 댓글~ 마감때까지 열심히 트랙백걸고 다녀볼려구요^^
-
Tani
2009.03.16 08:00흐음.... 고양이는 없는쪽이 있는쪽보다 낫다. 라는게 일반적인 인식인 곳에서
과연 이러한 운동이 환영받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게 되는 현실이군요.
당장은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움직임으로 차차 나아지겠지. 라는 희망은 걸어봅니다.
힘내세요! -
-
-
50%돌파 추카드려요^^ 방송사,신문사제보로 아직연락온곳은 없네요..쩝...나중에 동물방송에 한번더 제보해 봐야겠어요...그나저나..냥이네에 호소했더니 약간 도움이되는듯~ 그리고 네이버쪽 카페에는 열혈 블로거들이 많이들 도와주시는것 같습니다~ 참 다행스럽네요..100%돌파 하루속히 되었슴합니다..! 냥이네링크 http://cafe307.daum.net/_c21_/bbs_read?grpid=1Bf&mgrpid=&fldid=BQ&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1099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238895
네이버는 저희이웃들이 공격중이라..링크는 못찾았네요^^ -
-
^^ 고경원님 힘내세요^^ 세상에...너무 가슴따뜻해지지 않나요? ^^ 주말에 10%대에서..오늘보니...90%...ㅠㅠ... 좋은일 하시는데 대한 보은같네요~... 그런데..모금액이 차면...기부행사가 종료되는건지..아니면..초과모금액도 반영이 되는것인지..살짝궁금합니다^^ 앞으로 거문도에서 활약하실일이 많이 힘드시겠지만..힘내시기 바랍니다^^
거문도 고양이를 위한 100픽셀 프로젝트, 이틀 남았어요!
|
살처분 위기에 놓인 거문도 고양이를 위한 '모자이크 사진'을 함께 만들어요! 100픽셀짜리 고양이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3월 7일 오후 2시 현재, 93분께서 보내주신 2천여 장의 사진이
차곡차곡 컴퓨터에 쌓였습니다. 국내에 계신 분들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터키 등지에서 찍은 고양이
사진들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의 고양이, 너의 고양이, 모두의 고양이'라는 전시 취지에 맞게 여러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월 18일 사진를 시작해서 이제 이틀 남았네요. 100픽셀 프로젝트니까, 한번 100명을 채워보죠^^;
이밖에도 다양한 사진을 담은 사진들이 접수되었지만 다 소개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사진들을 모아, 거문도 고양이 모습의 대형 모자이크 사진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를 참고해 주세요. 그럼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문도 고양이 희망모금과 '댓글의 힘' (25) | 2009.03.14 |
---|---|
"여기 사람 있다!" 용산의 절규, 기억하세요? (4) | 2009.03.12 |
거문도 고양이를 위한 100픽셀 프로젝트, 이틀 남았어요! (21) | 2009.03.07 |
길고양이, 외나무다리 위의 삶 (20) | 2009.03.04 |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모금청원 서명해주세요! (18) | 2009.03.02 |
거문도고양이사진전 참여작 중간결산 (0) | 2009.03.02 |
-
-
내 생전에 고양이 없어서 이렇게 서러웠던 적이....흑흑흑.....
충식이 고양이로 변장시켜서 보내고 싶은 마음.....
암튼~~~ 마음만은 잔뜩 보내요......꼭 받아 주세효~ -
에고에고 경원님, 여기서 저런 검은 고양이를 키우시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우째 저리 귀여운가여?? 익을루로 수입하고 싶은데...흑흑흑... -
-
추쿠
2009.03.09 09:41^^안냐세욤~ 고경원님 수고가 많으시네요^^*
바쁘실텐데 사진 편집 못하고 그냥 보내서 지송요 ㅠ ㅅㅠ ;;
흠..제가 찍은 사진을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은 제 옆에 없는 고양이들도 너무 보고싶구요..ㅠ -
이제 정리해 놯던거 마지막인 오늘에서야 크롭하고 있습니다 ^^;;
길냥이, 거리에서 만난 냥이 100장 + 우리집 식구인 꼬꼬마 50장 쓩 ~ 날라갑니다.ㅋ
오후나 되서야 보내겠네요.
이제 겨우 꼬꼬마만 크롭해 놓은상ㅇ태.ㅋ -
아...뜻깊은 일 하시는데 너무 늦게 봐버렸네요 ㅠ_ㅠ
참여는 못하지만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사진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고경원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 리플 다는 도중에도 몇번이나 지금이라도 골라서 보내볼까? 너무 늦어 괜히 민폐끼치는걸까?
생각이 왔다 갔다 하네요^^;
ps.옆에 고양이 위젯이랑 재밌게 놀았어요
골골소리도 내네요 ㅎㅎ -
-
어흑..너무 늦게 봤어요..ㅠ0ㅠ 글을 보고 부랴부랴 늦게라도 보내야지 싶어서 메일을 쓰다가 오늘이 10일인걸 알아버렸어요 ㅠ_ㅠ 죄송해요..
-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동굴'
|
앉아있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해서 캣타워는 물론이고 책꽂이
위로도 종종 뛰어올라가는 집고양이들을 생각하면, 사람들의
눈이 무서워 밖으로 나서지 못하고 '어둠의 세계'로만 숨어드는
길고양이들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그저 인간 위주의 관점인지도 모릅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빛의 밝기에 따라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동공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고, 원래부터
야행성 동물에 가깝다보니 밤의 어둠을 더 익숙하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그곳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건, 내가 아는 고양이의 습성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친근한 고양이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나는 자동차 아래 쭈그리고 앉아 고양이를 구경합니다.
자동차 동굴 아래에서 몸을 숨기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다리를 구경하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한번도 와 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걱정도 두려움도 가라앉고, 어느새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내가 고양이를 구경하고 있을 때도 고양이는 나를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그냥 제 옆에 쌓인 맥주상자나 잡동사니 더미처럼, 혹은 자기 머리 위에 있는 자동차처럼
무생물 같은 존재인 양 담담하게 대합니다.
몸도 까맣고 그늘도 까매서, 자동차 아래 숨은 고양이의 눈동자가 보이지 않네요.
한쪽 눈만 살짝 내놓고 반짝반짝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녀석도 있고..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부신 듯 찡그리면서도, 고양이는 달아날 기색이 없습니다.
기껏 구한 자동차 밑 동굴의 아늑한 공간을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이겠지요.
동굴에 몰래 숨은 듯 자리를 잡은 길고양이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넉살 좋게 네 다리를 뻗고,
자동차 아래 그늘이 제 안방인 양 여유를 부리는 녀석도 만납니다.
저는 동네 터줏대감 고양이에게서 풍기는, 대책없는 자신감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누워있어도 아무도 자길 건드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랄까, 그런 게 느껴지거든요.
오늘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자동차 밑에 숨은 고양이는 없는지 기웃거리게 될 것 같네요.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 로드킬, 쓸쓸한 죽음 (110) | 2009.02.26 |
---|---|
길고양이, 코에 담긴 고단한 삶 (10) | 2009.02.24 |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동굴' (13) | 2009.02.23 |
'거문도고양이 사진전'에 여러분의 고양이사진을 보내주세요 (34) | 2009.02.20 |
매력만점 고양이의 애교점 (8) | 2009.02.19 |
거문도 길고양이 사진전,함께해요 (20) | 2009.02.18 |
-
저도 어느새 문득 문득 자동차 안이나 골목 틈새를 들여다 보는 버릇이 생겼더라구요.
그곳에는 언제나 그녀석들이 있더라는.ㅋ -
밤중에 길을 걷다 골목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녀석들을 유심히 보면 주차된 자동차를 체크포인트 삼아서
이동하더군요. 사람들 눈길을 피해 이 쪽 차 밑에서 저 쪽 차 밑으로 후다닥~ -
-
-
서글픈구름
2009.02.23 19:50저정도는 양호한거죠..전 고양이 때문에 아주 황당한 경험을.. 차에서 고양이 소리가나는데 태운적이 없거든요.. 찾아봤더니.. 이놈이 엔진룸에 들어가 있던.. 대체 어떻게 기어들어간건지...
-
'거문도고양이 사진전'에 여러분의 고양이사진을 보내주세요
|
살처분 위기에 처한 780여 마리 거문도 길고양이의 문제를 알리는 기획전을 준비합니다.
거문도 고양이 사진전, 일본 고양이섬 다시로지마 사진전, 네티즌 공동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중
네티즌 참여작품에 여러분이 찍은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세요! (집고양이/길고양이 사진 모두 가능)
보내주신 사진은 사진 모자이크 작품으로 제작됩니다. 사진 접수 마감은 3월 9일(월)까지입니다.
--------------------------------------------------------------------------------------
1. 직접 찍은 고양이 사진을 가로,세로 100픽셀의 정사각형으로 편집합니다.
-사진 해상도는 200dpi에 맞춰주세요. 해상도 조절법을 모르면 그냥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사진 갯수는 무제한입니다. 1장도 좋고 100장도 좋습니다^^
-고양이 전신 사진보다 클로즈업 사진이 예쁘게 나오니, 편집할 때 참고하세요~
2. 아래 이메일 주소로 사진을 보냅니다.
-메일에 성함(또는 닉네임), 블로그 주소(없으면 생략)를 적어주세요.
-전시장에 작품과 함께 참여자분들의 명단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참여해주신 분 중 5분을 추첨해 길고양이 사진액자를 보내드립니다.
Q: 폰카 사진도 되나요?
A: 됩니다. 만약 해상도가 낮다면 사이즈를 줄이지 말고, 찍은 그대로 보내주세요.
Q: 해상도 200dpi에 맞추라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A: 그냥 보내주세요. 제가 편집하겠습니다.
Q: 참여하고 싶은 사진이 여러 장인데, 괜찮나요?
A: 접수 수량은 무제한입니다. 많으면 오히려 더 좋습니다.
=========================================================================================================================
최근 동절기 포획의 어려움과 살처분 예산 부족으로 거문도 길고양이 살처분이 잠시 중단되었으나,
봄이 오고 예산이 확보되면 언제 다시 살처분이 시작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잊혀져가는 거문도 고양이의 현실을 알리고, 거문도 현지를 방문하여 중성화수술을 중심으로 한
T.N.R.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거문도 주민분들의 불편을 줄이면서 고양이의 생명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거문도 고양이의 현실을 알리는 사전작업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네티즌 참여로 완성되는 모자이크 사진은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고양이의 생명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때
거대한 생명의 기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그간 찍어온 길고양이 사진들만으로도 모자이크사진을 만들 수 있겠지만,
굳이 다른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는 이유입니다.
거문도에 가시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나마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거문도 고양이 사진전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사진전에 대한 안내]
모자이크 사진은 아직 제작을 못했으므로, 어떤 느낌일지 볼 수 있는 사진을 아래 첨부합니다.
김하연님의 <고양이는 고양이다> 사진전에 출품된 길고양이의 대형 모자이크 사진입니다.
(김하연님은 길고양이를 꾸준히 찍어오고 계신 생활사진가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진이, 거문도 고양이의 사진을 완성하는 모자이크 타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거문도 고양이 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애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공동작품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도, 모자이크 사진의 의미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고양이, 코에 담긴 고단한 삶 (10) | 2009.02.24 |
---|---|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동굴' (13) | 2009.02.23 |
'거문도고양이 사진전'에 여러분의 고양이사진을 보내주세요 (34) | 2009.02.20 |
매력만점 고양이의 애교점 (8) | 2009.02.19 |
거문도 길고양이 사진전,함께해요 (20) | 2009.02.18 |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양이 쉼터 (8) | 2009.02.16 |
-
오일비
2009.02.20 10:58음...오가며 경원님의 블로그를 보는 소심팬입니다. 사진을 보내고 싶기는 한데...저희집 아이들이라도 괜찮은 건지...아니면 길냥이들이어야 하는지...궁금해서요. 아이들 사진도 된다면 보내고 싶습니다.
-
포카리
2009.02.20 11:30정말가치있는일이될거같아 기쁩니다. 저두 애들 사진 잘 편집해서 보낼께요! 항상 같은 포즈로 있지만, 이 녀셕들이 힘이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안녕하세요, 그때 두건 쓰고 오셨던 거 같은데요^^ 기억하죠.
블로그는 티스토리에서 독립도메인을 쓸 수 있는 게 편해서 옮겼어요. 이글루스도 아직 있답니다.
그리고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카페를 만들어서 현지에서 중성화수술을 지원해주실
의사선생님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꽤 많은 분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셨고요,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3월 말경 거문도로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거문도에 계신 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해드리면서, 고양이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시작은 소박하지만, 이런 노력들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
저도 이번주말에 사진을 모아서 참여하려구요. 비록 몇 픽셀이지만 마음을 담아 보낼께요
그리고 거문도 고양이들 문제가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생하시는 경원님께 감사의 말씀도 전합니다. -
-
-
에고..저도 이웃이 늘다보니..이제 하루에 한번 순례하는게 벅차지네요..ㅠㅠ..저도 참여해보께요^^ 지금 작업해서 멜드리겠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
-
사진 라이브러리는 다 원본백업후에 작은 사진을 넣어 놨는데, 픽섹이 부족할것 같지만..해보려구요..에궁
사진도 몇장 안되지만요.. -
-
-
-
우리야옹이
2009.02.26 20:52저도 우리 야옹이 사진 정리해서 보낼께요~
그리고 거문도 봉사활동에 가능하면 참석하고 싶은데..자세한건 어디서 알아 볼 수 있나요? -
-
-
충식군도 호적은 개지만....하는 짓은 고양이 비슷한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볼까용~!!!!
냥이들아 힘내라~
2009.03.19 11:26
일이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예요 - 끝까지 잘 마무리 되면 좋겠는데, 이제 카페홍보를 해야겠군요 +_+
2009.03.20 20:29 신고
네 감사합니다^^ 카페에도 놀러와 주세요.
2009.03.19 21:22
무서운 일이네요.. 정말....
각박해져가는 세상의 단편을 보는 것 같아 가슴 아파요..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같은..
이미 잊혀진 과거의 이야기 같은 일들로..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신음하며 죽어가는 현실에서..
다른 좋은 모금도 많을텐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지원하는 모금이라니..
저분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고양이만이 보일뿐..
바로 내 옆에서 신음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나 봐요...
사람을.. 사람을 향한 그리고 사람에 대한,..
그런 세상을 꿈꾸는건 무리일까요...
....그래도.
저는 사람을 위한 세상을 갈망하는 한 사람으로써...
바로 내 옆에서 신음하는 이웃에게 자그마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수 있는 몇모금을 소개할께요..
도와주세요..
고덕동 단칸 쪽방에서 월세 20만원도 내기 버거운 노부부분들을 위한 모금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68272
희진이 어머니, 그리고 희진이와 희진히 동생이 세상의 풍파속에서
몸을 웅크려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62011
2009.03.20 10:13
비밀댓글입니다
2009.03.20 20:28 신고
답글이 늦었네요. 집에서 반대한다면 독립 후에 함께 사시는 것도 한 방법이죠.
가족분들이 반대하실 수도 있으니까 그런 점은 미리 생각해보고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저도 고양이 관련 책과 물건들을 모으고 있어요. 나중에 저만의 공간을 갖게 되면 거기다 늘어놓으려고요.
고양이박물관의 꿈을 가져봅니다.
2009.03.21 00:20
경원님이 더 큰 책임을 느끼고 부담스러워하시기보다는....
즐겁고 기쁘게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종종 알려주시면...그것으로 우리 모두는 족할 것입니다.
짝짝짝짝~~~
그리고 위의 댓글에....고덕동 노부부분과 희진이네 가정에도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래요~
님의 진심이 하늘에 닿을 때까지 화이팅입니다....
2009.03.21 09:09 신고
네 알겠습니다..이제 시작이니 거문도 고양이 의료봉사단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쭉 지켜봐주세요.
2009.03.24 10:09
글쓴이님 부수입이 느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_^;;
2009.03.24 12:59 신고
뭔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저 돈은 제 부수입이 아니라, 거문도 의료봉사단 활동에 전액지원됩니다.
운영본부 선생님들이 모금청원이나 블로거뉴스 등 홍보방법을 잘 모르셔서
길고양이 이야기를 써온 제가 대신 올려드린 것이고요. 후원통장 명의도 제 것이 아닙니다.
2009.03.24 12:47
고양이 박물관이라..
생각해 보지 못했던건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고양이에 관한 것들을 모아서
전시회나 박물관을 연다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그런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2009.03.24 13:00 신고
애장품 자랑도 하고 바자회도 해서 불쌍한 고양이를 치료하거나 돕는데 쓰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