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의 눈밭 화장실 '깜짝공개' 길고양이는 화장실 청결에 무척 신경을 쓴답니다.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심지어 눈이 펑펑 온 다음날도 깔끔한 뒤처리를 하기 위해, 볼일을 다 보고 나면 땅에 파묻는 행동을 합니다. 이유는 "내 흔적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 전에 꼭 땅을 파고 오목한 웅덩이를 만든 다음, 의젓한 자세로 앉아 볼일을 보고, 흙을 앞발로 그러모아 볼일 본 자리에 덮습니다. 그럼 볼일을 본 흔이 모두 땅에 묻히게 되고, 냄새도 나지 않겠죠. 적에게 자기 흔적을 들키고 싶지 않은 고양이의 습성이 남아있는 까닭에, 집고양이들도 모래만 준비해주면, 따로 화장실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모래 있는 곳으로 가서 볼일을 본답니다. 그럼 추운 겨울날 길고양이의 눈밭 화장실 풍경은 어떨까요? 춥.. 2009.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