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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지키는 식객 길고양이 갤러리 146Market에서 열린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사진전 마지막 날, 갤러리 앞에 상주하는 식객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약간 이른 시간에 도착한지라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전경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인기척, 아니 묘기척이 느껴집니다. 눈을 왼쪽으로 돌려보니, 식객 고양이 한 마리가 정좌한 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갤러리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은 저뿐만이 아니었던 거죠. 갤러리 146Market에서는 갤러리 근처로 찾아오는 식객 길고양이 여러 마리를 돌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길고양이 치고는 입성이 깔끔합니다. 옆구리의 무늬로 보아, 아메리칸 숏헤어 종의 피를 물려받은 듯합니다. 특유의 골뱅이 무늬가 선명합니다. 아무래도 기다리는 사람이 빨리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지, 아니.. 2010. 3. 4.
고양이 여행지 고르면, 고양이 액자가 따라와요~(3월 16일 마감) 일본 고양이 여행책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아트북스)에 실린 고양이 여행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인터넷서점 예스24 블로그에 스크랩한 뒤 아래 링크에 덧글을 남기면, 추첨해서 다섯 분께 고양이 액자를 보내드리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지난 2월 말에 끝난 사진전에 오지 못하신 분들, 벽걸이 액자의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사지 못했던 분들께 좋은 기회네요. 스크랩 이벤트는 3월 3일부터 3월 16일까지랍니다. 평소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셨던 분들 중에서 당첨자가 나오면 좋겠네요^^ * 참여방법 안내 예스24 블로그가 있어야 응모가 가능합니다. 회원이 아닌 분들은 다음 절차에 따르시면 됩니다. 1) 인터넷서점 예스24 블로그 가입 https://www.yes24.com/Member/FTMemAcc... 2010. 3. 3.
방명록 이벤트 당첨자 5분입니다 당첨 축하드립니다. 다섯 분께는 4*6 종이액자 3종 세트와 제1회 고양이의 날 기념 인쇄물 2종을 보내드릴게요. 전시장에 와 주신 분들과 함께 이번 전시를 추억할 수 있는 작은 기념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메일 아이디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이 자리에 다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시간 내어 방명록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전시가 끝나고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건, 방명록에 흔적을 남겨주신 분들의 사연이랍니다. 고양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으로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분들을 만나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2010. 3. 1.
길고양이 전시에 나올 소품들 6*8인치 라미나 액자(왼쪽)와 5*7 크리스털 마블 액자(오른쪽). 라미나 액자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 고급스런 느낌이 나고, 크리스털 마블 액자는 MDF 소재의 뒷면에 옻칠공예품처럼 매끈한 재질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나란히 측면에서 놓고 본 모양입니다. 라미나 액자는 측면에서 자작나무 합판의 자연스러운 결을 보여줍니다. 앞면은 케미글라스라는 강화아크릴 재질이 덧씌워져 있습니다. 크리스털 마블 액자는 뒷면 색상에 맞추어 가장자리를 불로 그을려 까맣게 처리했네요. 앞면은 에폭시로 고광택 코팅 처리했습니다. 라미나 액자는 홀로그램으로 일련번호가 찍혀 있습니다. 위에 있는 구멍은 벽걸이용이고, 아래 구멍은 탁상용 기둥을 끼우기 위한 것입니다. 고양이 미니달력은 저번에도 올렸지만, 못본 분들을 위해서 함께.. 2010. 2. 27.
[알림] 27일 오후 6시 반부터 고양이 사진 철수합니다. 2월 2일부터 시작된 사진전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전이 벌써 오늘이면 끝납니다. 갤러리 문을 닫는 시간이 오후 8시여서, 사진 정리하고 철수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전시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후 6시 반에 사진을 철수합니다. 사진도 여유 있게 보시려면 늦어도 오후 6시까지는 오셔야 할 듯합니다. 그럼 전시장에서 뵙겠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를 구독+해 보세요. 2010. 2. 27.
고양이 작품 가득한 한옥갤러리 '하루고양이' 서울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꼭대기에, 고양이 테마 갤러리 '하루고양이'(www.haroocat.com)가 있어요. '하룻강아지'란 말에서 착안한 귀여운 이름이죠. 한옥을 개조해 갤러리 겸 공방으로 삼은 이곳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원 관장님이 수집한 고양이 인형들과 다양한 고양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마침 3월 3일까지 '고양이 작가' 김여옥씨의 전시도 열리고 있어, 하루고양이를 찾아가 보았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엽서를 놓은 소품 전시대가 보여요. 원래는 원목 캣타워의 용도로 만든 것인데, 상용화하기에는 제작 단가가 너무 올라가서 결국 전시대가 되었다고 하네요. 전시대 중간에는 2007년 저의 첫 전시였던 '길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골목'전 포스터도 붙어 있어서 반가웠어요. 전.. 201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