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옆 굴다리 아래 '넝마주이'의 삶 [미디어다음 2006.04.17] 강남 포이동에는 하늘 높이 치솟은 타워팰리스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영동5교 굴다리 밑 임시주거에 살며 넝마주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넝마공동체도 자리잡고 있다. 강남의 빛과 그늘을 상징하는 타워팰리스와 넝마공동체-두 '이웃'이 공존하는 풍경을 찍은 김우영을 만났다. 굴다리 밑에서 바라본 도곡동 타워팰리스. 행정구역은 달라도 워낙 크고 높은 까닭에 포이동에서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높이 솟은 고층 아파트를 배경 삼아, 땅 밑 공간에 둥지를 튼 넝마공동체가 공존하는 곳이 포이동이다. 원래 홍익대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던 김우영은, 1998년 우연히 서울을 소재로 한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가로 돌아섰다. 뉴욕에서 7년 간 사진작업을 해온 그가 주로 활동해온 분야는 패션 사.. 2006.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