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바나 다카시의 흥미로운 독서대담-知의 정원 책으로 가득한 ‘고양이 빌딩’으로 유명한 칼럼니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 독서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知의 정원》(예문)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현재 '가장 논쟁적인 논객 중 한 명'이라는 사토 마사루와 함께 한 독서대담집입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 처럼, 이 책도 두 대담자의 엄청난 독서력을 보여주는 도서 목록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예전에 고양이 빌딩 방문기를 쓸 때도 이미 소개했고 한국에서도 워낙 유명한지라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지만, 독서대담집의 또 다른 주인공인 사토 마사루의 이름은 낯섭니다. 1940년생인 다치바나 다카시보다 스무 살이나 젊지만, 툭툭 받아치는 말을 읽어보면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닌 듯합니다... 2010. 8. 9. 이전 1 다음